주체109(2020)년 1월 29일 로동신문

 

론설

국가경제의 발전동력을 회복하는
데서 나서는 중요한 문제

 

오늘의 정면돌파전에서 기본전선은 경제전선이며 경제부문앞에 나선 중요한 문제는 국가경제의 발전동력을 시급히 회복하는것이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사회주의자립경제의 잠재력을 남김없이 발양시키기 위하여 나라의 모든 인적, 물적자원과 가능성을 통일적으로 조직동원하고 경제발전의 새로운 요소와 동력을 살리기 위한 전면적인 대책을 강구하여야 합니다.》

이 땅우에 사회주의제도가 수립된 때로부터 우리의 국가경제는 수십년간 자기의 고유한 동력에 의거하여 자본주의에 비할바없이 빠른 속도로 줄기찬 발전의 길을 걸어왔다.지난 세기말 일부 나라들에서 사회주의가 좌절된것을 기화로 하여 우리 공화국에 집중된 제국주의반동들의 횡포무도한 정치군사적압력과 야만적인 고립봉쇄책동으로 말미암아 경제건설에서는 엄중한 장애가 조성되였으며 국가경제발전을 저애하는 일부 비정상적이고 불합리하며 산만한 현상들도 나타나게 되였다.

생존을 위협하는 준엄한 시련속에서도 우리 인민은 굴함없는 투쟁을 벌려 주체적국방공업발전사에 특기할 대사변들을 련속다발적으로 이룩하고 사회주의건설의 여러 분야에서 커다란 성과들을 거두었다.

우리 공화국이 막강한 힘을 비축하고 모든 면에서 정상적인 발전을 지향하고있는 오늘 지난 시기의 과도적이며 림시적인 사업방식에서 탈피하고 국가경제의 발전동력을 하루빨리 회복하는것은 절박한 문제로 나서고있다.

국가경제의 발전동력을 회복하는데서 중요한 문제는 우선 계획경제의 우월성을 높이 발양시키는것이다.

우리 국가의 경제는 계획경제이다.사회주의계획경제는 국가가 나라의 모든 자원을 통일적으로 장악하고 합리적으로 분배리용하여 경제를 빨리 발전시킬수 있는 우월성을 가지고있다.

현시기 사회주의계획경제의 우월성을 높이 발양시키는데서 선차적요구로 나서는것은 현실적요구에 맞게 계획화사업을 개선하는것이다.계획경제의 우월성은 계획화사업에 의하여 담보된다.모든것이 부족하고 어려운 조건에서 무겁고도 방대한 과업을 수행해나가야 하는 오늘의 경제건설투쟁은 사회주의계획경제의 본성적요구에 맞게 현실적이고 실현가능한 계획을 작성하고 집행할것을 절박하게 요구하고있다.

혁명적인 사상과 정신은 시대를 앞서나가야 하지만 경제사업은 현실에 발을 든든히 붙이고 진행하여야 한다.인민경제계획을 객관적조건과 가능성, 잠재력을 타산하여 작성함으로써 그자체가 움직일수 없는 과학적인 수자에 기초한 집행담보가 확실하고 구속력있는 계획으로 될 때라야만 계획수행총화를 똑똑히 할수 있고 경제의 정상발전을 담보할수 있으며 계획경제의 우월성을 높이 발양시킬수 있다.

나라의 자원을 통일적으로 장악하고 동원리용하는것은 계획경제의 특징이다.계획경제의 우월성이 원만히 발휘되는가 못되는가 하는것은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는가에 중요하게 달려있다.경제지도기관들이 나라의 자원을 조사장악하고 합리적으로 리용하기 위한 전망계획과 방안을 세우고 철저히 집행할 때에만 귀중한 자원과 근로자들의 창조적로동의 결과가 경제발전과 인민생활향상에 이바지하게 된다.

국가경제의 발전동력을 회복하는데서 중요한 문제는 또한 과학기술을 발전시키는데 보다 큰 힘을 넣는것이다.

과학기술은 경제발전을 견인하는 기관차이며 오늘 우리가 의거해야 할 무진장한 전략자산이다.과학기술발전을 최우선시하는것은 나라의 경제를 빠른 속도로 안전하게, 지속적으로 발전시킬수 있는 효과적인 방도로 된다.특히 지금과 같이 경제사업에서 애로가 많을 때에는 과학기술이 등불이 되여 앞길을 밝히고 발전을 선도해나가야 한다.

나라의 과학기술을 발전시키는데서 중추력량은 과학자, 기술자들이다.모든 과학자, 기술자들이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사생결단의 남모르는 길을 헤친 국방과학연구부문 청년과학자들처럼 애국적열정을 최대로 발휘할 때 경제강국건설에서는 비약적인 전진이 이룩되게 된다.

당조직들은 과학자, 기술자들에게 과학전선에서 돌파구를 열어제껴야 사회주의건설의 전 전선이 승리하게 되며 강국의 리상과 목표도 오직 과학의 첨단요새를 점령하기 위한 고심어린 탐구와 투신에 의해서만 실현될수 있다는 자각을 깊이 심어주어야 한다.과학자, 기술자들의 책임성과 역할을 높여주는데서 생활조건과 대우를 개선해주는것도 필요하지만 그보다 더 절실한것은 그들에게 세계를 굽어보는 안목을 주고 성공에로 떠미는 옳바른 지도를 따라세우는것이다.당에서 교양육성한 우리 과학자들은 애국심이 높고 두뇌가 총명하기때문에 새로운것, 세계적인것을 많이 보여주어 눈을 틔워주고 보다 발전된것을 지향해나가도록 계발시켜주면 얼마든지 훌륭한 창조물을 내놓을수 있다.

오늘날 과학기술은 몇몇 과학자, 연구사들에 의하여 추동되고 발전하는것이 아니다.선진과학기술로 무장한 전민의 힘에 의하여 우리의 사회주의가 전진한다.당의 전민과학기술인재화방침을 철저히 관철하여 생산자대중이 높은 과학기술을 지니고 생산에 참가하게 하며 대중적기술혁신운동을 힘있게 벌려나가도록 하는 여기에 과학기술발전의 지름길이 있다.

국가경제의 발전동력을 회복하는데서 중요한 문제는 또한 근로대중의 생산열의를 더욱 높이고 그것이 경제건설성과로 이어지도록 경제관리를 개선하는것이다.

우리 국가경제발전의 기본동력은 생산과 관리의 주인인 근로대중의 높은 자각적열성과 창조적적극성이다.계획경제의 우월성과 과학기술의 발전을 비롯한 다른 요인들도 근로대중의 주인다운 자각과 역할에 의해 그 작용이 규제되게 된다.

생산자들의 열의를 끊임없이 높이는데서 경제관리개선은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오늘의 조건과 환경은 지난 시기에 비해 많이 달라졌다.현실적조건과 환경에 부합되게 경제관리가 따라서지 못하면 근로자들의 생산의욕을 떨어뜨리고 경제발전에 저애를 주게 된다.

경제관리를 개선하는데서 불필요한 절차와 제도를 정리하며 생산활동에 제동을 걸고 사업능률을 저하시키는 요소들을 빠짐없이 찾아 바로잡는것이 중요하다.사회생활전반에서 일한것만큼, 번것만큼 실적에 따라 평가받고 살아갈수 있게 하는 제도를 철저히 세우며 사회주의기업책임관리제를 현실성있게 실시하는것은 근로자들의 열의를 더욱 높여 인민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효과적인 방도로 된다.

이와 같이 계획경제의 우월성을 높이 발양시키고 과학기술발전에 힘을 넣으며 근로대중의 애국적열의가 고조되도록 경제관리를 개선해나갈 때 국가경제의 발전동력이 회복되고 정면돌파전의 기본전선인 경제전선에서 새로운 혁명적앙양이 일어나게 될것이다.

황  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