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1월 17일 로동신문
새해축전에서 제시하신 강령적과업을
허종만 총련중앙상임위원회 의장과 남승우부의장, 배진구부의장 겸 사무총국장, 박구호부의장 겸 조직국장, 조일연부의장, 강추련부의장 겸 재일본조선민주녀성동맹 중앙상임위원회 위원장, 리명유 총련중앙감사위원회 위원장, 총련중앙 고문들, 국장들, 재일조선인력사연구소 소장, 간또지방 총련본부위원장들, 중앙단체, 사업체일군들, 간또지방 총련본부관하 일군들, 각급 조선학교 교장들이 모임에 참가하였다. 모임에서는 허종만의장이 보고를 하였다. 보고자는 전체 총련일군들은 조국과 더불어 재일조선인운동앞에 조성된 긴박한 정세와 우리 혁명의 익측전선이 지닌 임무의 중대성 그리고 애족애국운동의 현 실태로부터 주동적인 공격으로 난국을 뚫고 운동을 급속히 올려세우는것은 필연적인 요구이며 절박한 과업이다. 따라서 총련이 정면돌파전에서 달성하여야 할 중심목표와 과업은 명백하다. 정면돌파전의 첫해인 올해에 전체 일군들은 자기 조직, 자기 단위를 공화국의 존엄높은 해외혁명조직으로, 우리 혁명의 믿음직한 익측전선, 강위력한 해외전투부대로 반석같이 다지는데 총력을 집중하며 여기에서 결정적인 전진을 가져올것이다. 총련이 주체적력량을 강화하고 정면돌파전을 벌리는데서의 최전선은 총련지부이다. 모든 지부를 애족애국의 믿음직한 성돌로 더욱 반석같이 다지는 사업을 전형창조와 따라앞서기, 따라배우기, 경험교환운동의 방법으로 크게 전진시키는데서 뚜렷한 성과를 이룩할것이다. 올해 정면돌파전의 중요한 목표의 하나는 모든 분회를 힘있게 움직이는 산 동포생활단위로 추켜세우는것이다. 우리는 분회를 강화하는 사업에 조직력량을 집중하여 동포들과의 사업을 정력적으로 벌림으로써 그 성과를 올해 11월에 진행하는 《총련분회대표자대회-2020》(새 전성기 3차대회)에서 크게 과시할것이다. 년초부터 전조직이 달라붙어 총련과 녀성동맹분회들에서 새 전성기 애족애국모범창조운동을 기세충천하게 벌리도록 하여 총련이 동포들속에 더 깊이, 더 광범히 뿌리내리도록 할것이다. 정면돌파전을 애족애국운동의 모든 전선, 모든 분야에서 줄기차게 벌려야 한다. 상공회와 녀성동맹, 새 세대 단체를 비롯한 모든 계층별단체와 사업체들에서도 자기의 주체적력량을 결정적으로 강화하는데 올해투쟁의 중심목표를 두고 정면돌파전을 과감히 벌릴것이다. 총련의 정면돌파전은 총련의 전체 일군들은 반공화국소동을 끊임없이 벌리고 총련을 탄압하기 위해 온갖 술책을 다하며 용납 못할 차별정책으로 동포들의 권리를 무참히 빼앗고 우리의 귀중한 어린이들에게까지 더러운 마수를 뻗쳐 동포사회의 존속을 위협하는 일본반동들에 대한 적개심으로 세차게 가슴불태우며 그 어떤 상황에서도 조직과 동포들, 우리 학교와 학생들을 지켜낼 불퇴전의 각오로 투쟁을 벌릴것이다. 올해에 우리 학교 유치반에 《유아교육, 보육무상화》제도를 적용시키기 위한 투쟁을 전조직적, 전동포적인 정면돌파전으로 줄기차게 벌릴것이다. 총련이 벌리는 정면돌파전의 성과여부는 전적으로 일군들에게 달려있다고 하면서 그는 전체 총련일군들이 백두의 혁명정신, 자력갱생의 기치를 높이 들고 총련애국위업수행에서 새로운 승리의 격변기를 열어나가는 력사적대진군에 총매진할것을 호소하였다. 모임에서는 고덕우 총련 도꾜도본부 위원장, 강명호 총련 사이다마현 중부지부 위원장, 오민학 재일본조선상공련합회 상임리사회 리사장, 조명진 재일본조선청년동맹 중앙상임위원회 위원장, 남주현 재일본조선민주녀성동맹 중앙상임위원회 부위원장 겸 조직부장, 신길웅 재일본조선인교직원동맹 중앙상임위원회 위원장이 결의토론을 하였다. 토론자들은 모임에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