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1월 30일 로동신문

 

따사로운 어버이사랑 길이 전해가리

 

우리 민족의 영원한 태양이시며 자애로운 어버이이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는 오늘도 해외동포들과 함께 계시며 해빛같이 환한 미소를 보내고계신다.

감격도 새로운 주체49(1960)년 1월 30일,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사회주의조국의 품에 안긴 총련일군들을 몸소 만나주시고 력사적인 담화를 하시였다.

몸은 비록 이역땅에 있어도 언제나 어버이수령님의 존귀하신 영상을 우러르며 그이를 만나뵈옵는것을 평생소원으로 여겨오던 총련일군들이였다.그러던 그들이 꿈결에도 그리웁던 어버이수령님을 몸가까이에서 뵈옵게 되였으니 그 영광, 그 행복, 그 기쁨을 무슨 말로 다 표현할수 있으랴.

잊지 못할 그날 총련사업을 하느라고 수고를 많이 하였다고, 안팎의 반동들이 재일동포들의 귀국사업을 파탄시키려고 갖은 책동을 다하였지만 동무들은 이렇게 돌아왔다고, 우리는 죽을 먹어도 한데 모여살자고 생각하고 재일동포들을 조국에 오게 하였다고 하시면서 조국에 와서도 일을 잘하고 공부를 잘하라고 사랑과 믿음을 주시고 고무격려해주신 어버이수령님, 동포애의 정이 흘러넘치는 수령님의 교시는 재일동포들의 가슴을 뜨겁게 울려주었다.

그날 절세의 위인을 우러르며 총련일군들이 쏟고쏟은 감격의 눈물은 민족의 태양이시며 재일동포들의 재생의 은인이신 위대한 수령님에 대한 다함없는 감사와 고마움의 분출이였다.정녕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는 이역의 아들딸들의 삶의 전부이시고 자애로운 어버이이시며 위대한 스승이시였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 수령님께서는 해외에서 사는 동포들을 더 생각하시고 걱정하시는 뜨거운 동포애의 정으로 재일동포들을 사랑의 한품에 안아주시고 그들의 운명을 보살펴주시였으며 동포들에게 온갖 배려를 다 돌려주시였습니다.》

존귀하신 그 영상 우러를수록 뜨거운 인간애를 지니시고 재일동포들을 위해 그처럼 마음써오신 어버이수령님의 로고가 어려와 격정을 금치 못하는 우리 인민이다.

일찌기 10대의 어리신 나이에 이국살이의 설음이 어떤것인가를 너무도 가슴아프게 체험하신 우리 수령님이시였다.그이께서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에게 베푸신 사랑은 가장 숭고하고 헌신적이며 가장 따사롭고 열렬하며 가장 자애롭고 다심한 태양의 사랑이였다.

일제식민지통치시기 낯설은 이역땅의 막바지인생으로 한줄기 빛조차 그립던 재일동포들에게 《조국광복회10대강령》을 보내주시여 재생의 빛발을 안겨주신분도 어버이수령님이시며 해방직후 갈길 몰라 헤매이던 그들에게 력사적인 공개서한을 보내주시여 나아갈 길을 환히 밝혀주신분도 우리 수령님이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사대주의, 교조주의에 물젖은자들의 그릇된 책동으로 재일조선인운동이 생사존망의 갈림길에 놓였던 시기 그 실태를 두고 누구보다 심려하시며 주체적인 로선전환방침을 제시하시였다.해외교포운동은 비록 이국땅에서 진행되지만 어디까지나 주체적립장에서 자기 나라 혁명에 참답게 이바지하는 민족적애국운동으로 되여야 한다는 가장 정당한 로선전환방침, 어버이수령님께서 조국이 시련을 겪고있던 준엄한 전화의 나날에 밝혀주신 이 위대한 강령은 재일조선인운동을 위기에서 구원해준 재생의 빛발이였다.주체적해외교포운동의 시원은 이렇게 열리였다.

총련애국위업의 강화발전을 위해 기울이신 어버이수령님의 로고와 심혈, 사랑과 은정은 또 그 얼마나 큰것인가.

이역땅에서 고생하는 총련동무들을 생각하면 잠이 오지 않는다고, 조국을 방문한 재일동포들을 만날 때가 제일 기쁘다고 하시며 그들을 사랑의 넓은 품에 안아주신 어버이수령님.평양에 온 다른 나라 정치가들과 사회계인사들이 위대한 수령님을 만나뵙고 가르치심을 받을것을 고대할 때에도 이역에서 찾아온 총련동무들부터 만나주어야 한다고 하시며 남먼저 불러주시고 멀리 있는 자식들에게 그리운 집소식을 전해주듯 조국에서의 거창한 사회주의건설성과와 웅대한 전망목표를 알려주시며 동포애의 정을 한껏 부어주시던 우리 수령님.

즐거운 일이 있으면 그 기쁨을 함께 나누자고 조국으로 불러주시고 방문일정을 마치고 돌아갈 때면 조국을 떠나는 동포들인데 아무리 바빠도 꼭 만나주어야 한다고 하시며 머나먼 현지지도의 길에서 서둘러 돌아오군 하시던 어버이수령님의 자애깊은 사랑을 어찌 잊을수 있으랴.

우리의 마음속에, 재일동포들의 심장속에 영원히 새겨진 불멸의 이야기가 되새겨진다.

주체83(1994)년 7월 7일, 겹쌓이는 과로로 하여 몸이 불편하시였지만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재일동포들을 생각하시며 총련지부일군대회에 친히 사랑넘친 축전을 보내주시였다.주체의 대, 애국의 대를 줄기차게 이어나가는 총련지부일군들의 미더운 모습을 그려보시며, 위대한 장군님의 손길아래 더욱 번영할 주체적인 해외교포운동의 래일을 축복하시며 보내주신 사랑의 축전이였다.재일동포들에 대한 사랑과 믿음이 한껏 담겨져있는 그 강령적교시가 총련애국위업에 대한 위대한 수령님의 마지막유훈교시로 될줄이야 그 누가 알았으랴.

위대한 생애의 마지막순간까지 지칠줄 모르는 정력과 사랑으로 총련과 재일동포들을 지켜주시고 재일조선인운동을 승리의 한길로 이끌어주신 어버이수령님의 불멸의 업적에 우리 인민과 해외동포들은 눈시울을 적시였다.

이 세상에 사랑에 대한 이야기가 많고많아도 총련과 재일동포들에 대한 어버이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사랑처럼 뜨겁고 열렬한 사랑은 없다.걸음걸음 손잡아 이끌어주신 절세위인들의 무한대한 사랑은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에게 크나큰 신심과 용기를 북돋아주는 자양분으로 되였고 그 위대한 품속에서 그들은 값높은 삶을 누려올수 있었다.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숭고한 뜻을 그대로 이으시고 총련과 재일동포들을 자애로운 한품에 안아 친어버이사랑으로 보살펴주고계시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 계시여 위대한 수령님들의 사랑의 력사는 오늘도 변함없이 흐르고있다.이역의 전사, 제자들은 재일조선인운동의 강화발전을 위해 쌓으신 어버이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따사로운 사랑과 불멸의 업적을 영원토록 잊지 않을것이며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탁월한 령도를 받들어 주체혁명위업, 총련애국위업의 천만리길을 끝까지 걸어갈것이다.

본사기자 라설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