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1월 20일 로동신문
론설 자본주의사회에서
어느 한 나라의 한 사회활동가는 《자본주의제도는 인간의 리기심을 기초로 구성되고 운영되는 제도이다.여기서는 리기심이 원리이고 돈이 신으로 되고있다.》라고 언급한바 있다. 자본주의의 사상적기초를 비교적 정확하게 밝힌 말이라고 할수 있다. 개인주의는 사회와 집단이 아니라 개인을 모든것의 중심에 놓고 사고하고 행동하는 착취계급의 사상이다. 개인주의는 사회적리익뿐아니라 다른 사람의 리익까지도 희생시켜 자기의 요구를 충족시키려는 반동적인 사상이다.자본주의나라 정객들이 남을 등쳐먹는 비인간적행위를 마치도 인간의 《자유》로 미화분식하고있는것은 개인주의의 반동성을 가리우기 위한 궤변이다. 극도의 개인리기주의에 기초하고있는 자본주의사회에 《자유》가 있다는것은 한갖 빈말에 불과하다. 자본주의사회에 자유가 있다면 그것은 근로인민대중을 위한 자유가 아니라 자본가들과 특권지배층이 남을 착취하고 억압할수 있는 《자유》, 권세있고 돈있는자들이 향락을 마음껏 누릴수 있는 패륜패덕의 《자유》이다. 황금만능의 자본주의사회에서는 돈만 있으면 그 어떤 《자유》도 다 누릴수 있다. 어느 한 나라의 정객은 자본주의사회에서 《자유》란 돈만 있으면 놀고먹을수 있는 《자유》, 남이야 굶어죽건 얼어죽건 상관없이 자기만 잘 먹고 잘살며 아무짓이나 마구 하는 《자유》라고 비난하였다. 자본주의사회에서는 투기 등 요행수로 《성공》한자들을 본보기로 내세우면서 개인의 리익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것을 설교하고있다. 미국에서는 정객들과 독점재벌들이 누구나 열심히 일하면 성공할수 있다는 감언리설을 늘어놓으면서 광범한 근로대중의 분노와 반항심을 억누르고 그들에 대한 착취와 략탈을 로골화하고있다. 어느 한 나라의 언론은 미국에서 개인의 자유와 만민평등이 요란히 광고되고있는것을 두고 원시적인 사금채취로부터 개인의 성공 그리고 이주민들에 대한 투자에 이르기까지 모든것이 공평한 기회, 평등한 권리 등과 함께 이어져있는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그것이 현실과 동떨어져있으며 가난한 사람들은 이룰수 없는 공상이고 환상이며 망상이라는것이 밝혀지고있다고 까밝혔다. 근로인민대중의 피땀을 짜내여 저들의 배를 불리는 착취계급에게는 자기를 제외한 그 누구도 존재하지 않는다.자본주의나라들에서는 강자가 약자를 희생시키려는 끝없는 욕망과 극단한 리기심으로 하여 서로 반목질시하고 속여넘기는것이 하나의 사회적흐름으로 되고있다. 개인주의가 사람들의 사고와 행동의 원칙으로, 반동적인 국가의 정치활동, 반인민적인 사회세력과 정치집단들의 활동원칙으로 되고있는것이 바로 자본주의사회이다. 자본주의사회에서 개인주의는 온갖 사회악의 근원이다. 개인의 안일과 향락을 위해서라면 리성과 도덕, 량심과 의리마저 무참히 짓밟고 남을 희생시켜 제 리속만 채우는 개인주의는 살인과 강도, 사기협잡 등 온갖 사회악을 낳고있다. 자본주의사회에서 개인주의의 만연은 부모자식들간, 부부간에 서로 죽일내기를 하는데서 집중적으로 나타나고있다.개인주의에 푹 물젖은 그들에게 있어서 사소한 오해와 의견상이일지라도 그것은 살인을 초래하는 도화선으로 되고있다. 지난해 9월 미국 죠지아주의 브랜트레이군에서 거의 6주일째 행방불명되였던 32살 난 녀성과 그의 자식 4명이 죽은채로 발견되였다.살인자는 바로 죽은 녀성의 남편이였다고 한다.이보다 앞서 일본의 어느 한 재판소건물안에서 한 남성이 자기 안해의 목에 서슴없이 칼을 박아 무참히 살해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극도의 개인리기주의에 의해 환멸과 정치적불신, 증오가 판을 치는것이 자본주의사회의 현실이다. 오늘날 자본주의의 《발전》과 《번영》이란 개인주의에 기초한 착취와 략탈의 산물외 다른것이 아니다. 인간을 존중하지 않고 귀중히 여기지 않으며 사리사욕만을 조장발전시키는 개인주의가 성행하는 자본주의사회에 앞날이 없다는것은 자명한 리치이다. 개인주의가 만연하는 자본주의사회에서는 언제 가도 진실한 인간관계가 형성될수 없으며 사회의 건전한 발전이 이루어질수 없다. 김승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