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1월 31일 로동신문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증과
저항력의 제고

 

사람들은 2003년에 전세계를 불안과 공포에 휩싸이게 하였던 악마의 전염병인 싸스에 대하여 기억하고있을것이다.

지금 그와 류사한 신형코로나비루스가 급격히 전파되고있다.

중국에서는 신형코로나비루스가 발생하였다는 보도가 발표된 이후 열흘 남짓한 기간에 감염자수가 5 974명으로 늘어났고 그중 132명이 목숨을 잃었다.

신형코로나비루스는 중국의 지경을 벗어나 전세계에로 파급되고있다.

중국에서 싸스가 발생하여 여러달이 지나 그로 인한 피해가 최절정을 이루었던 시기 감염자수가 5 300여명이였다고 할 때 신형코로나비루스의 전파속도는 싸스나 메르스의 전파속도를 훨씬 릉가하고있다.

앞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신형코로나비루스에 감염되여 목숨을 잃게 되겠는지는 예측하기 어렵다.

그것은 이 비루스의 전염원에 대한 명확한 해명이 밝혀지지 않았고 왁찐이 개발되여 나오자면 오랜 시일이 걸려야 하기때문이다.

한가지 명백한것은 이 비루스에 의한 감염이 접촉자들에 의해 급속도로 전파되고있는것이다.

인간의 생명을 제일로 귀중히 여기는 우리 나라에서는 국경, 항만, 비행장 등지에서 외국출장, 려행자들을 격리하기 위한 철저한 조치가 이미 취해졌으며 치료예방 및 방역기관들 그리고 호담당의사들이 자기 위치를 차지하고 철저한 대책을 세우고있다.

지금 중국에서 발생하고있는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자들에 대한 치료분석자료에 의하면 어린이들보다도 중년기이후의 사람들이 주류를 이루고있다고 한다.

특히 당뇨병을 비롯하여 난치성질병을 앓고있는것으로 하여 면역이 약해진 사람들속에서 사망률이 높다는것이 확인되였다.

싸스나 메르스를 박멸하기 위한 투쟁이 벌어지던 시기의 경우를 놓고보면 인체의 저항력이 높으면 그 어떤 변종된 비루스라 할지라도 맥을 추지 못한다는것이다.

감염자들을 철저히 격리시키고 약물생산단위들에서 우웡항비루스제와 같은 효능높은 항비루스제를 개발생산하는것도 중요하다.

보다 중요한것은 몸단련을 잘하여 인체의 저항력을 높이는것이다.

이와 함께 면역활성제나 면역최적화제를 사용하는것도 필요하다고 본다.

일찌기 우리 선조들은 몸이 허하거나 감기와 같은 질병에 걸렸을 때 조선개성고려인삼을 널리 사용하였는데 현대에 와서 개발된 인삼가공약제들 그리고 금당-2주사약과 같은 면역활성제나 면역최적화제들이 국제사회의 관심사로 되고있다.

앞으로 신형코로나비루스의 전파와 감염을 막기 위한 연구와 노력은 더욱 심화될것이다.

중앙위생방역소 과장 리남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