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2월 7일 로동신문

 

억만금보다 귀중한 재부-충실성의 전통

 

항일혁명투사들에 의하여 마련된 충실성의 전통,

우리에게는 세상 그 어느 나라에도 없는, 주체혁명위업의 승리와 민족만대의 무궁번영을 위한 만년재부인 불멸할 전통이 있다.

위대한 전통을 빛나게 계승하는 혁명은 백전백승한다.

바로 이것이 오늘의 성스러운 투쟁에서도 충실성의 전통을 끝없이 빛내여 하늘땅을 뒤흔드는 승리의 뢰성을 련속 울릴 열의로 심장을 불태우는 우리 인민의 숭고한 사상감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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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령에게 바치는 혁명전사들의 혁명적의리의 발현인 충실성,

당과 혁명의 장래운명은 이 위대한 전통을 어떻게 고수하고 계승해나가는가 하는데 달려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 끝없이 충실한 항일혁명투사들에 의하여 어떤 역경속에서도 변하지도 드놀지도 않는 숭고한 충실성의 전통이 마련되였습니다.이것은 우리 당이 대를 이어 계승하여야 할 귀중한 전통입니다.》

위대한 수령님의 슬하에서 혁명을 알고 혁명가로 성장한 조선혁명의 첫 세대 충신들은 혁명적수령관이 투철한 주체형의 혁명가의 귀감이였다.

위대한 수령님을 단결의 중심, 령도의 중심으로 높이 우러러모시고 혁명하는 길에서는 살아도 영광, 죽어도 영광이라는것이 바로 항일혁명투사들의 충실성의 핵이였다.

우리 당이 김혁, 차광수를 비롯한 청년공산주의자들을 따라배울데 대한 구호를 내놓은것도 바로 그들이 혁명전사는 순간을 살아도 수령에게 끝없이 충직한 충신으로 살아야 한다는 투철한 수령관과 참된 인생관을 실천으로 보여준 혁명가의 전형이기때문이다.

위대한 수령님에 대한 항일혁명투사들의 충실성, 그 자랑스러운 전통을 대를 이어 계승하여온것이 우리 혁명의 성스러운 로정이다.

해방후 토지개혁의 혜택으로 분여받은 땅에서 농사지은 쌀을 선참으로 나라에 애국미로 바친 김제원농민, 준엄한 전화의 나날 위대한 수령님께서 계시는 한 우리는 반드시 승리한다는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만난을 극복하면서 수류탄을 만들어 전선에 보낸 락원의 10명 당원들, 하나밖에 없는 조국을 위하여 피끓는 청춘을 서슴없이 바친 리수복영웅 그리고 전후복구건설의 어려운 시기에 수령님을 만나뵙고 종파놈들이 어찌고어찌고 떠들어도 우리가 이기지 종파놈들이 이기겠습니까, 우리는 수령님을 지지합니다라고 말씀올려 수령님께 힘을 드린 태성할머니…

우리 인민이 일제침략자들을 때려부시고 조국해방의 력사적위업을 수행할수 있었고 미제를 반대하는 준엄한 조국해방전쟁에서 승리할수 있었으며 전후 짧은 기간에 파괴된 인민경제를 복구하고 사회주의건설에서 나서는 어려운 과업들을 성과적으로 수행할수 있은것도 이처럼 당과 수령에게 끝없이 충실한 혁명전사들을 많이 가지고있었기때문이다.

이 과정에 세상을 격동시킨 천리마운동선구자들의 숭고한 풍모가 창조되였으며 당과 수령께 끝없이 충실한 김혁, 차광수형의 일군들의 대부대가 자라나 로동당시대의 일대 전성기를 펼치였다.

그 내용의 풍부성에 있어서나 생활력과 견인력에 있어서 더없이 고귀한 혁명적재부인 충실성의 전통, 이 전통을 빛나게 계승하는것은 우리 당과 혁명의 필승불패성을 더욱 강화하는 원천이다.

수령에 대한 충실성의 전통을 더욱 빛내여 오늘의 정면돌파전에서 거족적인 승리를 안아오려는것이 비상히 앙양된 우리 인민의 열의이다.

우리 당과 혁명이 이룩한 모든 승리를 평가하시여도 당에 끝없이 충실한 인민들의 고결한 충성과 애국헌신이 안아온 고귀한 결실이라고 값높이 일러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

위대한 우리 당의 70년력사를 총화하시는 뜻깊은 자리에서 그 어떤 역경속에서도 당과 수령을 절대적으로 믿고 따르며 당의 위업에 끝없이 충실한 이런 훌륭한 군대와 인민, 이런 훌륭한 청년들을 가지고있는것은 우리 당의 크나큰 긍지이고 자랑이며 바로 여기에 조선로동당이 지난 70년력사에 오직 승리만을 새겨온 비결이 있다고 긍지높이 선언하신 경애하는 원수님!

온갖 산전수전을 다 겪으며 조선혁명을 승리에로 이끌어온 우리 당의 력사적로정은 당에 충실한 인민이 있고 강위력한 혁명군대와 청년대군이 있으면 그 무엇도 두려울것이 없고 못해낼 일이 없다는것을 뚜렷이 확증해주고있다는것이 머나먼 혁명의 길을 꿋꿋이 걸어온 우리 인민에 대한 경애하는 원수님의 하늘같은 믿음이다.

바로 그런 충실한 인민이 있는 한 우리앞에 나선 혁명임무가 아무리 어렵고 방대하다 하여도 우리의 승리는 확정적이라는것이 경애하는 우리 원수님의 철의 의지이다.

또한 충실성의 전통을 영원히 계승해나가는 바로 여기에 그 어떤 난관과 시련도 과감히 뚫고 오직 승리만을 떨칠수 있는 길이 있다는것이 우리 인민의 한결같은 지향이다.

어떤 역경속에서도 위대한 수령님을 정치사상적으로, 목숨으로 옹호보위하였을뿐아니라 수령님께서 맡겨주신 혁명임무를 수행하기 전에는 죽을 권리도 없다는 항일혁명선렬들의 비상한 혁명성,

당과 수령만을 믿고 따르고 당과 수령의 의도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고 무조건 관철하는 끝없는 충실성으로 혁명의 길에 부닥친 만난을 자체의 힘으로 용감하게 헤친 전후 천리마대고조시기 우리 로동계급과 인민,

항일혁명선렬들의 혁명신념, 당과 수령에 대한 충실성을 기본핵으로 하는 천리마대고조시기 우리 로동계급과 인민이 지니였던 불굴의 혁명정신,

승리의 력사에 빛나는 그 숭고한 넋과 위대한 전통을 이어나가는것보다 우리에게 있어서 더 성스러운 사명은 없다.

충신의 지조는 역경속에서 검증된다.이것은 장구한 혁명투쟁사의 전과정에 확증된 진리이다.그래서 불은 철을 시험하고 고난은 인간을 시험한다는 말이 생겨났을것이다.

여기에 우리 당력사에 새겨진 잊을수 없는 이야기가 있다.

혁명송가 《조선의 별》이 새로 발굴되였을 때의 일이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노래를 들으시며 꼭 김혁이가 살아서 돌아온것만 같다고 감회를 금치 못해하시며 초기혁명활동시기 조선청년공산주의자들의 충실성에 대하여 회고하시였다.

20대의 꽃나이, 크나큰 희망과 포부를 안고 투쟁의 길에 나섰다가 그 숭고한 꿈을 이루지 못한채 너무도 일찌기 우리곁을 떠난 김혁동지,

김혁, 차광수와 같은 불굴의 혁명전사들이 있었기에 헤아릴수 없는 시련과 난관이 앞을 막아나서는 준엄한 혁명의 길을 끝까지 꿋꿋하게 걸어나갈수 있었다.

바로 그들과 같은 진정한 혁명동지들이 5~6명만 있으면 그 어떤 강적도 무서울것이 없으며 그 어떤 어려운 투쟁도 능히 이겨낼수 있겠다.…

어버이수령님의 이 뜻깊은 교시를 가슴깊이 새기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일군들에게 말씀하시였다.

간부들은 수령님을 충성으로 높이 모신 항일혁명선렬들의 숭고한 정신세계를 따라배워 누가 보건말건 오직 수령님과 혁명을 위하여 한목숨바쳐 투쟁하며 당이 요구할 때에는 물불을 가리지 않고 싸워나가야 한다.

김혁, 차광수와 같은 진짜배기충신으로 우리 일군들이 한생을 빛나게 살도록 하시려는 숭고한 의지의 발현이였다.

그 누가 보건말건, 그 누가 알아주건말건, 그 어떤 대가나 리해관계가 있건없건 오로지 당에 모든것을 전적으로 의탁하고 묵묵히, 성실하게 일하며 생활하는 사람, 그런 사람만이 우리 당의 참된 혁명전사이며 당이 바라는 진짜배기충신입니다.

피할수도, 에돌아갈수도 없는 엄혹한 난관이 우리앞에 가로놓인 오늘,

우리 당원들과 근로자들의 심장은 위대한 장군님의 이 간곡한 교시로 뜨겁게 높뛰여야 한다.

적대세력들의 발악적책동을 단호히 짓부셔버릴 투철한 신념과 의지, 절대로 한발자욱의 양보나 후퇴도 허용치 않을 결사의 투지를 만장약하고 산악같이 들고일어난 천만의 철의 대오,

세계는 이 세상 그 어느 민족도 지닌적없는 가장 훌륭한 사상감정인 수령에 대한 충실성을 생명으로 하는 인민, 충실성의 전통을 꿋꿋이 계승하고 빛내여나가는 위대한 인민이 얼마나 경이적인 사변을 안아오는가를 다시한번 감동깊이 체험하게 될것이다.

본사기자 량  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