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2월 8일 로동신문
백두산정신으로 정면돌파전의 진격로를 힘차게 열어제끼자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 강사들이 전국의 근로자들에게 보내는 호소문
조선혁명의 책원지, 우리 조국의 무진장한 힘의 근원지인 혁명의 성산에 새기신 절세위인의 심원한 뜻과 거룩한 자욱이 거대한 진폭으로 전체 인민을 격동시키고있다. 한해에만도 두차례나 흰눈덮인 백두대지에 찍으신 력사적인 군마행군의 나날 백두의 혁명전통, 백두산정신만 있으면 천만대적도 무섭지 않고 고난과 시련의 천만리도 두렵지 않다는것이 백두전구를 찾는 답사자들의 한결같은 목소리이다. 지금 우리와의 정치군사적대결에서 련전련패만을 당한 적들은 장기적인 초강도제재와 비렬한 심리모략전에 마지막명줄을 걸고 집요하게 매여달리고있다. 극대화된 제재봉쇄로 우리 내부에 어려움을 지속시켜 혼란을 조성하고 사상의 장벽에 파렬구를 내여 우리들, 특히 혁명의 시련을 겪어보지 못한 새 세대들을 개인의 향락만을 추구하는 속물들로 만들어 손쉽게 먹어보자는것이다. 이 시각도 적들의 제재올가미는 우리의 생존권을 압박하며 각일각 조여들고있으며 우리의 혁명진지, 계급진지를 노린 불순한 《심리폭탄》들이 무차별적으로 투하되고있다. 원쑤들의 반공화국압살광풍에 겁을 먹고 심리모략선전에 놀아나 순간이라도 전진을 멈추거나 피동에 빠져 정세가 좋아지기를 앉아서 기다리는것은 조선혁명가들의 투쟁본때가 아니다. 굴함없는 공격정신으로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전원회의 결정을 철저히 관철하여 당창건 75돐을 승리자의 대축전으로 빛내이고 엄혹한 도전을 정면돌파해나가는 사회주의조선의 억센 기상을 계속 높이 떨치는것은 백두에서 개척된 주체혁명위업의 계승자들인 우리 세대의 혁명적본분이다. 우리들은 혁명전통교양의 대로천박물관인 백두성지를 지켜선 당사상전선의 전초병들로 내세워준 당중앙의 믿음에 충성으로 보답할 불타는 결의를 굳게 다지면서 모두다 백두산정신으로 과감한 정면돌파전을 벌려 승리의 진격로를 열어나가자는것을 전국의 근로자들에게 열렬히 호소한다.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답사행군을 통한 혁명전통교양의 된바람을 일으켜 누구나 사상정신적풍모와 투쟁기풍에 있어서 항일혁명선렬들의 높이에 이르게 하자는것, 바로 이것이 우리 당의 숭고한 의도이다.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답사행군길, 이는 곧 우리의 모든 리상과 포부는 오직 백두의 행군길에서만 실현되고 꽃펴날수 있다. 눈보라사나운 백두산의 겨울은 혁명가들의 의지단련의 용광로이다. 요즘 우리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는 매일과 같이 찾아오는 수백명의 사람들로 답사인파를 이루고있으며 날이 감에 따라 고조되는 답사열풍으로 2월의 백두대지는 언제나 뜨겁게 달아있다. 초소와 일터, 직위와 나이는 서로 달라도 답사자들이 한목소리로 터치는 격정의 토로가 있다. 백두산에로의 겨울철답사는 항일의 피어린 력사가 회상기의 글줄이나 흘러간 옛시절의 추억이 아니라 우리 시대 인간들의 산 체험으로, 혁명의 영원한 숨결로 되도록 하는 지름길이다.안온한 방에서 혁명가의 신념과 의지에 대한 책자를 열백번 번지기보다 눈보라 불어치는 백두산에 한번 오르는것이 얼마나 큰 감화력을 발휘하는가를 똑똑히 새기게 된다. 이 불같은 토로에서 따뜻한 봄날이 아니라 손발이 얼어들고 귀뿌리를 도려내는듯 한 백두대지의 맵짠 겨울추위를 느껴보면서 혁명군의 노래를 마음속으로 부르시며 무릎치는 생눈길을 앞장에서 헤치신 관광식, 유람식답사에 종지부를 찍고 답사기간 행군도 학습도 생활도 항일유격대식으로 진행하자. 혁명전통은 그 창시자인 우리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 강사들은 한생을 백두산에 얹고 살지만 지난해 12월 백두산밀영 사령부귀틀집을 찾으신 기폭은 크지 않아도 저 붉은 기발이 조국해방의 불바람, 백두의 폭풍을 안아왔다.항일혁명전쟁을 승리에로 이끄신 백두산에 영원히 꺼지지 않을 혁명의 활화산을 터쳐올리시여 숨져가던 겨레의 넋을 구원하시고 조국해방의 대업을 이룩하신 한평생 맞받아나가는 백두의 공격정신으로 우리 혁명을 줄기찬 전진과 승리에로 이끄신 10대의 시절에 벌써 백두산에로의 첫 답사행군길을 개척하시고 백두산지구를 혁명전통교양의 대로천박물관으로 전변시키시여 고귀한 정신적재부로 빛내여주신 백두산에서 탄생하시여 한평생을 깡그리 바치시며 펼치면 바다가 되고 쌓으면 하늘에 닿을 영구불멸의 업적을 이룩하신 삼지연시를 혁명의 고향, 혁명전통교양의 중심지, 대전당으로 더욱 훌륭히 꾸리는 사업에 고결한 충성과 애국지성을 다 바쳐 백두산밀영고향집을 지척에 두시고도 발걸음을 돌리신 우리 혁명전통의 계승은 곧 혁명정신의 계승, 백두산정신의 계승이다. 우리 혁명의 개척기에 우리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 강사들은 이것을 모든 답사자들에게 깊이 심어주고있다. 백두밀림에 나붓긴 혁명의 붉은기도 전체 당원들과 근로자들이여! 혁명의 사령부의 안전, 혁명은 단결, 단결은 승리라는 고귀한 철리를 남긴 혁명의 1세들의 당부를 뼈에 새기고 당중앙의 두리에 더욱 굳게 뭉쳐 일심단결의 위력으로 만난을 뚫고나가자. 정면돌파전에 떨쳐나선 우리에게 있어서 대세와 정세에 흔들릴줄 모르는 혁명신념, 억천만번 죽더라도 원쑤를 치자는 백절불굴의 혁명정신은 참으로 귀중하다. 원쑤들에게 두눈을 잃고도 혁명의 승리가 보인다고 웨치고 사형장에서도 미래를 락관한 투사들처럼 사회주의의 과학성을 확신하며 그 승리를 위해 억세게 싸워나가는 사상과 신념의 강자가 되자. 백절불굴의 혁명신념과 투쟁정신은 결코 단두대와 절해고도에서만이 아니라 창조로 들끓는 우리 투쟁의 매 순간마다에서도 명백히 검증된다. 백두밀림에 나래치던 혁명정신과 투쟁기풍을 이어 생산도 학습도 생활도 항일유격대식으로 해나가자. 허리띠를 졸라매야 하고 애로가 막아나설수록 고립무원한 밀림속과 빙설천지에서 가랑잎을 깔고 자며 풀뿌리를 씹어삼키면서도 결사성전을 벌린 항일선렬들처럼 시련을 박차고 열백번 다시 일어나 기어이 결실을 보고야마는 완강한 실천가, 불굴의 투사가 되자. 정면돌파전의 전투장마다에서 생산투쟁, 창조투쟁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려 모진 곤난속에서도 불사신마냥 떨쳐일어나 새로운 기적과 위훈을 창조하자. 백두전구는 자력갱생의 고향이며 제1세대 자력갱생강자들을 키워낸 요람이다. 바로 여기에서 조선혁명의 자주적진로들이 명시되였으며 적의 무기를 빼앗아 자체로 무장을 갖추고 맨손으로 연길폭탄을 만들어 원쑤를 친 자력갱생투사들이 자라났다. 적대세력들이 제재를 백번, 백년 하겠으면 하라, 투철한 자주정신, 자립의 토대가 있는 한 당장은 경제적으로 화려하게 변신하지 못해도 얼마든지 소리치며 잘살수 있다, 우리는 자력부강, 자력번영의 한길로만 억세게 나아갈것이다, 이것이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 답사자들모두가 더 굳게 다지는 배짱이고 결심이며 각오이다. 정면돌파전의 영예로운 참전자들이여! 남에 대한 의존심과 수입병, 패배주의와 회의주의, 본위주의와 무책임성은 정면돌파전의 가장 주되는 투쟁대상이다. 자력갱생을 하지 않는것은 반당, 반혁명이라는것을 명심하고 자력갱생대진군을 저애하는 온갖 잡사상, 잡귀신들을 백두의 칼바람으로 모조리 쓸어버리자. 무엇이 부족하거나 목표가 아름차다고 하여 국경밖을 넘겨다볼것이 아니라 자기의 힘을 강화하고 자체의 내부예비와 잠재력을 총발동하여 자력갱생, 자급자족하는 참다운 애국집단, 애국자가 되자. 나는 오늘 백두산정신으로 살며 투쟁하였는가 하는 물음을 스스로 제기하고 누구나 자기 일터, 자기 초소를 굳건히 지키며 높은 사업실적으로 당과 조국, 인민앞에 자기의 충실성을 검증받아야 한다. 지금 많은 일군들이 눈보라속을 뚫고 백두의 전구들을 편답하면서 투사들이 지녔던 강인성과 투쟁성, 혁명성이 어떤것인가를 배우고있다. 혁명의 지휘성원들인 일군들이여! 백두의 칼바람속에 남먼저 뛰여들어 백두산형의 견실하고 유능한 정치활동가들로 철저히 준비하자. 언제나 눈보라치는 백두의 행군길을 걷는 심정으로 온갖 애로와 난관을 물리치며 당의 구상과 의도를 눈부신 현실로 꽃피우고 인민들이 실지 그 덕을 보게 하는 당정책관철의 제일기수, 인민의 진정한 심부름군이 되자. 자기 부문, 자기 단위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백두산정신으로 무장시키기 위한 사상공세를 드세차게 벌리고 답사조직과 조건보장사업을 따라세워 어디서나 백두산정신무장사업이 활력있게 진행되게 하자. 혁명전적지, 혁명사적지들을 더 잘 꾸려 주체혁명의 만년재보로 영원히 빛을 뿌리게 하자. 혁명전통무장사업에서 만족이란 있을수 없으며 계기와 환경에 구애되지 말고 단 하루의 중단도 없이 근기있게 전개해나가야 한다. 혁명전통교양에서 실무적이고 만성적인 태도, 격식과 틀에 맞추어 회수나 채우는 식의 형식주의는 시급히 타파해야 할 기본투쟁과녁이다. 혁명전적지, 혁명사적지답사와 함께 《항일빨찌산참가자들의 회상기》학습열풍, 혁명전통주제의 문학예술작품에 대한 독서열풍을 일으켜 백두산정신무장사업이 주체조선특유의 국풍으로 되게 하자. 청년들이여!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답사행군은 우리 당의 교대자, 혁명의 후비대인 주체조선의 청년전위로서의 자질과 품격을 갖추기 위한 필수공정이며 혁명대학과정이다. 그대들, 청년들이 시련과 난관을 피해 달아나고 백두의 칼바람을 두려워하며 관광지나 해수욕장부터 먼저 찾는 호부자집자식, 응석받이들로 자란다면 선렬들이 피흘려 쟁취한 혁명의 전취물을 하루아침에 잃게 된다. 항일투사들이 물려준 혁명의 계주봉을 억세게 틀어잡고 《가리라 백두산으로》의 노래높이 백두의 행군길을 줄기차게 이어가자. 삶의 순간순간 백두산을 마음에 안고 투지와 용맹을 가다듬는 백두의 만병초, 백두이깔형의 청춘, 백두산공격정신으로 일터와 초소마다에서 정면돌파전의 개척로를 열어나가는 용감무쌍한 기수, 척후병이 되자. 지금 적들은 미싸일로는 몇개의 대상물을 파괴할수 있지만 그만한 돈으로 새 세대 청년들에 대한 심리전을 하면 배가의 효과를 볼수 있다고 내놓고 떠벌이고있다. 백두의 혁명열, 투쟁열로 적들의 썩어빠진 사상문화적침투책동을 단호히 불살라버리고 사회생활전반에 혁명적이고 건전한 투쟁기풍, 생활기풍을 확립하는데서 청년들이 앞장에 서자. 동지를 위해서는 피와 살도 서슴없이 바친 항일선렬들처럼 서로 돕고 위해주며 우리 사회를 아름답게 가꾸어나가는데서 청년들이 시대의 거울, 본보기가 되자. 이는 전국의 혁명사적부문 일군들과 강사, 종업원들에 대한 최상의 믿음이며 대해같은 은정이다. 전국의 혁명사적부문 강사들이여! 자기가 지켜선 혁명전적지, 혁명사적지의 사적내용을 환히 꿰들고 강의술을 부단히 련마하며 고상한 품성과 친절성을 겸비한 혁명전통의 제일체현자, 능숙한 해설자가 되자. 백두의 행군길을 혁명의 피줄기로 꿋꿋이 이어나가는 여기에 주체혁명의 승리적전진이 있고 우리 조국의 강성번영이 있다. 모두다 백두의 혁명전통으로 튼튼히 무장하고 백두산정신으로 만난을 정면돌파하며 사회주의승리의 활로를 힘차게 열어나가자.
주체109(2020)년 2월 7일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 강사들의 결의모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