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2월 9일 로동신문
성스러운 주체혁명사와 더불어 영생하는 충신들 혁명투사 마동희동지의 한생에서
성스러운 조선혁명의 력사는 자기 오늘도 영생의 삶을 빛내이며 우리 인민들과 인민군장병들을 《마동희동지는 혁명의 그 어떤 난관과 시련, 유혹과 강압에도 굴하지 않는 혁명가의 견결한 의지와 억센 절개는 주체1(1912)년 10월 9일 가난한 농민가정에서 태여나 나라없는 설음과 고통속에서 나아갈 길을 찾지 못하여 모대기던 마동희동지는 주체25(1936)년 가을 어느날 간고한 행군끝에 마동희동지는 모자가 타는줄도 모르고 잠든적이 있었다.깨여나보니 모자에는 붉은별이 수놓아져있고 탄 자리는 깨끗이 기워져있었다. 힘겨운 행군을 같이하시면서도 신대원들에게 물을 끓여주고 잠자리를 마련해주군 하시던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께서 손질하셨다는것을 알았을 때 마동희동지는 격정을 금치 못하였다. 그러는 그에게 김정숙동지께서는 모자에 새긴 붉은별이 앞으로 간고한 투쟁의 길에서 김정숙동지로부터 오각별이 빛나는 군모를 받아안던 그날 마동희동지는 이렇게 말씀드렸다. 《나는 이 군모를 쓰고 조선혁명이 승리할 때까지 마동희동지는 이 맹세를 지켜 생의 마지막순간까지 변함없는 신념과 의리로 보천보전투를 앞둔 때였다. 적들의 삼엄한 경계망을 은밀히 뚫고들어가 정찰임무를 수행한다는것은 매우 위험하고 어려운 일이였지만 마동희동지는 마동희동지는 그때 녀대원과 함께 어리무던한 농민부부로 가장하여 적당한 구실을 붙여가면서 여러 적통치기관에 들어가 정보를 수집하였다.어찌나 정찰을 실속있게 했던지 그날 밤에 다른데로 부임되여가는 산림보호구 주임의 송별연회가 있다는 정보까지 알아가지고 돌아왔다. 일제야수들은 별의별 악착한 방법으로 련일 야만적인 고문을 들이댔다.그때 마동희동지에게 있어서 제일 고통스러운것은 그 무엇으로써도 마동희동지를 굴복시키지 못한 적들은 고문방법을 달리하였다.그 방법이란 더욱 간교하고 비렬한것이였다.마동희동지의 정신을 마비상태에 빠뜨리게 함으로써 그가 무의식중에 하는 외마디말에서 사령부의 위치를 알아내려는것이였다. 오직 의지력만으로 몸을 지탱하고있던 마동희동지에게 있어서 이것은 자신을 이겨내기 위한 또 하나의 간고한 싸움이였다. 어느날 자기의 정신력이 이제는 육체력과 함께 거의 기진했음을 깨달은 마동희동지는 마지막힘을 다해 원쑤놈들에게 《내 이야기가 그렇게도 듣고싶거든 들어봐라.나는 《사람이 자기 혀를 스스로 끊는다는것은 아무나 할수 있는 일이 아니다. 이런 각오는 살아서 역적으로 되는것보다 죽어서 충신이 되기를 바라는 참인간들만이 할수 있는것이다.사람이 일단 죽음을 각오하게 되면 무슨 일이든지 다할수 있다.마동희의 용기와 희생성은 신념이 강한데서 나온것이였다.》 이처럼 항일혁명투사 마동희동지는 생명의 마지막순간까지 혁명가의 지조를 꿋꿋이 지켜 견결히 싸운 불굴의 투사였다. 마동희동지의 투쟁업적과 위훈은 영원한 메아리가 되여 오늘도 천만의 심장을 세차게 울려주고있다. 본사기자 김일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