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2월 11일 로동신문
오늘의 정면돌파전에서 주되는 투쟁대상
오늘의 정면돌파전은 우리의 주체적힘, 내적동력을 백방으로 강화하는것으로써 적대세력들의 압살책동을 무력화시키고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활로를 열어나가기 위한 투쟁이다. 우리가 자력부강, 자력번영의 기치높이 용진하여온 전투적로정을 새로운 승리에로 계속해 이어가자면 내부적힘을 강화하는데 저애를 주는 주되는 투쟁대상을 똑바로 알아야 한다. 《패배주의와 보신주의, 형식주의와 요령주의, 무책임성과 본위주의와 같은 불건전한 사상요소를 뿌리채 들어내기 위한 교양과 투쟁을 방법론있게 벌려나가야 합니다.》 오늘 우리의 전진발전에 지장을 주는 걸림돌, 적들의 책동보다 더 위험한것은 남에 대한 의존심과 수입병, 패배주의와 회의주의, 본위주의와 특수화, 무능력과 무책임성이다. 그러면 왜 이것이 오늘의 주되는 투쟁대상으로 되는가. 그것은 우선 남에 대한 의존심과 수입병, 패배주의와 회의주의가 자주의식, 필승의 신념을 흐리게 하여 자력부강의 대업실현에 저애를 주는 악성종양과 같기때문이다. 자기 힘에 대한 믿음, 승리에 대한 확신으로 걷는 길이 자력부강, 자력번영의 길이다.자주의식과 신념이 확고하면 불리한 조건과 환경도 유리하게 전변시키고 불가능도 가능으로 만들며 자력의 한길로 억세게 전진해나갈수 있다.오늘의 정면돌파전은 투철한 자주의식, 필승의 신념을 만장약한 인민만이 전개하고 떠밀고나갈수 있는 혁명적진군이다. 현시기 자주의식, 필승의 신념을 좀먹는 암적존재가 바로 남에 대한 의존심과 수입병, 패배주의와 회의주의이다.이것이 얼마나 해독적인가 하는것은 경제부문의 실태를 놓고도 잘 알수 있다. 지금 인민경제의 자립적토대를 정비보강하고 국가경제의 발전동력을 회복하기 위한 사업은 응당한 높이에서 원만히 진척되지 못하고있다.그 원인은 결코 설비나 자금, 기술의 부족에 있는것이 아니라 철두철미 낡은 사상관점에 있다.무슨 일이 제기되면 남을 쳐다보고 수입하지 않으면 생산도 건설도 할수 없는것으로 여기는 현상, 조건타발을 하면서 앉아뭉개는 현상이 묵인된다면 언제 가도 경제전반을 활성화할수 없고 장성단계에로 이행시킬수 없다. 자기 힘을 믿어야 일어설수 있고 신념이 강해야 난관을 헤칠수 있다.지금 생산정상화, 생산활성화의 동음을 세차게 울려나가고있는 단위들을 보면 하나같이 자력갱생정신이 강하고 과학적인 발전전략이 있는 단위들이다.자력의 원칙에서 문제해결의 방도를 탐구하고 당정책에서 비약의 묘술을 찾는 이런 단위들에서는 모든 사업이 활기있게 벌어지고 전망적인 발전을 위한 든든한 발판이 마련되고있다. 자기의것을 볼줄도 쓸줄도 모르고 난관앞에서 동면하며 무슨 과업이 제기되면 불리한 조건만 먼저 보아서는 자력, 자강의 거창한 위업을 성과적으로 추진시켜나갈수 없다.우리 당이 남에 대한 의존심과 수입병, 패배주의와 회의주의를 주되는 투쟁대상으로 규정한것은 바로 이때문이다. 그것은 또한 본위주의와 특수화가 나라의 전반적리익을 해치고 국력을 약화시키는 중요한 요인으로 되기때문이다. 생산수단이 사회적소유로 되여있는 사회주의사회에서 인민경제 모든 부문, 모든 단위는 서로 밀접히 련관되여있으며 하나의 유기적인 통일체를 이루고있다.개별적인 단위들이 국가앞에 지닌 임무에 성실하지 못하면 련관단위들이 주저앉게 되고 나중에는 나라가 쇠약해지게 된다.모든 단위들이 나라의 전반적리익을 우선시하고 거기에 자기 사업을 철저히 지향복종시켜나갈 때 우리 국가의 종합적국력과 막강한 발전잠재력이 최대로 발휘될수 있다. 만일 특수화의 모자를 쓰고 국가적리익은 안중에 없이 자기 단위의 협소한 당면리익만을 추구한다면 나라의 전반적이며 정상적인 발전에 엄중한 후과를 미치게 된다.좋은 경험과 성과들을 적극 공유하고 사장되여있는 설비, 자재들을 효과적으로 리용하며 생산과 경제적련계를 짜고들 때에라야 내부적힘을 강화하고 총발동해나갈수 있다.본위주의, 특수화의 울타리를 없애야 국가의 힘이 증대되고 귀중한 자원과 창조적로동의 결과가 인민생활향상에 돌려지게 된다. 그것은 다음으로 무능력과 무책임성이 매개 부문, 매개 단위의 사업을 당이 바라는 높이에 올려세우는데서 제동기적역할을 하기때문이다. 정면돌파전은 매 공민들의 애국적열의와 창조적노력에 의거한 거창한 애국투쟁이며 모두가 자기 초소에서 최대의 마력을 내여 최상의 성과를 이룩할것을 요구하고있다.우리 국가의 강대함은 매 공민들의 심혼이 깃든 하나하나의 창조물과 사업성과에 의하여 안받침된다.혁명임무를 능히 떠메고 완벽하게 수행해나갈수 있게 하는 기본담보는 높은 실무능력과 책임감이다.무능력, 무책임성에서 나올것은 소방대식, 땜때기식, 하루살이식일본새밖에 없다. 높은 실력과 책임감을 지니는것은 매 부문, 단위의 운전대를 틀어쥔 일군들에게 있어서 더욱 절실한 문제로 나선다.일군들의 실력의 높이, 책임성의 높이이자 단위발전의 높이이다.지금 일부 단위들이 침체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있는것은 여러가지 사정과도 관련되지만 중요하게는 일군들의 능력과 책임성이 부족한것과 직결되여있다.일군들이 능력이 없고 무책임하게 일하면 맡은 부문과 단위가 녹아나는것은 물론 사회주의건설전반에 엄중한 후과를 미치게 된다.우리 당이 모든 일군들이 사회주의강국건설에 기여하고있는 자기 부문, 자기 단위의 몫을 엄밀히 따져보고 오늘의 정면돌파전에서 역할을 높일데 대하여 강조하는 리유가 여기에 있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오늘의 주되는 투쟁대상을 똑바로 알고 섬멸전을 강도높이 벌림으로써 사회주의건설을 힘있게 다그쳐나가야 할것이다. 김용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