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2월 12일 로동신문

 

전국청소년학생들의 백두산밀영고향집에로의 답사행군대

무포숙영지, 대홍단혁명전적지 답사

 

백두의 넋과 기상을 온몸으로 체득하며 전국청소년학생들의 답사행군대가 천고의 밀림을 보무당당히 행진해나가고있다.

답사행군대원들은 백두전구를 편답하는 과정에 문답식학습경연과 체육경기를 비롯한 다채로운 정치문화사업들을 진행하였다.

혁명정신무장열풍으로 고조된 학습과정은 답사길에서 체득한 귀중한 사상정신적재보를 소중히 간직하고 당의 전투적호소에 용솟음치는 젊음으로 화답해나선 열혈청춘들의 혁명열을 더해주었으며 행군의 쉴참에 진행된 체육경기, 항일혁명군중무용도 전진하는 대오에 랑만과 희열을 안겨주었다.

달밝은 밀영의 밤 우등불가에서 투사들이 부르던 《사향가》, 《반일전가》를 비롯한 불후의 고전적명작들과 《혁명군의 노래》를 합창하며 그들은 혁명선렬들의 가슴속에 불타던 열렬한 조국애를 가슴마다에 새겨안았다.

성스러운 백두대지의 흰눈우에 계승의 맹세를 새기며 행군길을 다그쳐온 답사행군대원들은 10일 무포숙영지와 대홍단혁명전적지를 답사하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주체28(1939)년 5월 조선인민혁명군 주력부대를 이끄시고 하루밤 숙영하시면서 대홍단지구진출을 위한 작전적방침을 제시하신 무포숙영지를 찾은 그들은 탁월한 지략과 령군술, 독창적인 유격전법으로 강도 일제를 쥐락펴락하시던 빨찌산 김대장의 천출위인상을 페부로 절감하였다.

그들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온 사회의 김일성주의화위업실현을 위한 원대한 구상을 무르익히신 무포낚시터에서 혁명위업에 대한 무한한 헌신성을 지니시고 백두에서 개척된 주체혁명위업을 굳건히 이어나갈수 있는 만년토대를 마련하여주신 절세위인의 불멸의 업적을 되새기였다.

혁명가요를 씩씩하게 부르며 답사행군대원들은 대홍단혁명전적지에 도착하였다.

그들은 무산지구전투승리기념탑에 높이 모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동상에 꽃바구니와 꽃다발들을 진정하고 삼가 인사를 드리였다.

항일대전의 전설적영웅의 거룩한 모습을 우러르는 그들의 가슴가슴은 백두에서 개척된 주체혁명위업의 백전백승의 력사와 전통을 길이 빛내이며 당의 령도를 충직하게 받들어갈 맹세로 세차게 끓어번지였다.

전반적조선혁명을 새로운 높은 단계에로 발전시키고 조국해방의 날을 앞당기는데서 전환적국면을 열어놓은 무산지구전투에 대한 해설을 들으며 그들은 대형부주제부각군상과 대홍단전투지휘처 등을 돌아보았다.

그들은 대홍단혁명전적지에서 일제침략자들에게 심대한 타격을 주고 조선인민혁명군의 위력을 다시한번 힘있게 과시하시였으며 인민들을 반일성전에로 불러일으켜 조선혁명을 줄기찬 앙양에로 이끄신 우리 수령님의 위대성을 가슴뜨겁게 체득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주체의 기치를 높이 드시고 항일대전의 불길속에서 창조하신 백두의 전통은 우리 혁명이 그 어떤 풍파도 뚫고 승승장구하여올수 있게 한 무한한 힘의 원천이라는 고귀한 진리를 다시금 절감하며 답사행군대원들은 붉은기를 대오앞에 휘날리며 행군길을 이어나갔다.

전국청소년학생들의 백두산밀영고향집에로의 답사행군은 혁명의 계승자들인 우리 새 세대들에게 백두산 줄기줄기마다에 새겨진 백두의 넋, 주체의 혁명전통으로 튼튼히 무장하고 혁명의 피줄기를 변함없이 이어갈 굳은 신념과 맹세를 백배해준 중요한 계기로 되였다.

【조선중앙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