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2월 12일 로동신문

 

천만의 심장속에 영원한 태양의 모습

 

산을 봐도, 들을 봐도 위대한 장군님에 대한 한없는 그리움으로 가슴젖어드는 2월, 인민의 마음은 태양의 성지 백두산밀영고향집으로 끝없이 달린다.

백두의 천고밀림속 추녀낮은 귀틀집에서 탄생하시여 항일전의 총포성을 자장가소리로 들으시며 희세의 천출명장으로서의 담력과 배짱을 키우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

위대한 장군님의 성스러운 자욱을 따라 승리와 번영의 력사로 수놓아진 김일성민족, 김정일조선의 영광스러운 행로를 전해주며 백두밀림이 설레인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백두산의 아들로 탄생하시여 우리 당과 혁명, 조국과 인민앞에 실로 영구불멸할 업적을 쌓아올리시였습니다.》

몇해전 천지를 통채로 뒤흔드는 사나운 눈보라를 맞으시며 백두산의 장군봉에 오르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백두산밀영고향집쪽을 오래도록 바라보시며 위대한 장군님의 거룩한 혁명생애에 대하여 뜨겁게 추억하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장군님께서는 간고한 항일혁명투쟁시기 백두산에서 탄생하시여 어린시절부터 준엄한 시련속에서 백두산의 기상과 기질을 체현한 위대한 혁명가로 성장하시였다고, 장군님께서는 백두에서 개척된 주체혁명위업을 대를 이어 끝까지 완성하는것을 필생의 사명으로 간직하시고 혁명의 승리를 위하여,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자신의 모든것을 깡그리 바치시였다고 절절히 말씀하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가르치심을 새겨볼수록 조국과 민족의 운명을 한몸에 지니시고 하루를 백날, 천날맞잡이로 사업하시며 초인간적인 헌신사를 수놓으신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한생이 눈물겹게 어려온다.

위대한 장군님의 한평생은 정녕 어떻게 흘러갔던가.

우리 인민모두가 즐거움과 기쁨속에 명절날, 일요일들을 맞고보낼 때에도 그이께서는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해 현지지도의 길에 계시였다.

그 길에는 최전연의 인민군부대들도 있고 제강소와 기계공장들, 산골마을의 발전소건설장들도 있었다.사회주의협동벌도 있고 대고조의 불길이 타오르는 련합기업소의 구내길도 있었다.

위대한 장군님의 열정에 넘치신 모습을 뵈올 때마다 인민의 가슴가슴은 희망찬 래일에 대한 끝없는 환희로 부풀었고 온 나라에는 필승의 신심과 락관이 차넘쳤으며 기적과 비약의 불길이 활화산처럼 타번졌다.

사랑하는 조국과 인민을 한품에 안으시고 그 존엄과 위용을 온 세상에 떨쳐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모습은 이 나라 천만산악을 거느리고 삼천리를 굽어보는 백두산의 모습그대로였다.

고난의 칼바람이 이 땅에 불어치던 시기 위대한 장군님께서 헤쳐가신 조국수호의 천만리길은 또 얼마나 인민의 가슴을 뜨겁게 하여주는것인가.

백두의 산발을 주름잡아 달리시며 일제를 족치시던 항일전의 우리 수령님처럼 바람세찬 전선길을 달리시며 멸적의 화살표를 그어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자욱을 따라 승리의 길이 열렸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사생결단의 의지로 헤쳐가신 선군길이 있었기에 우리 인민은 자기의 생명이고 삶의 터전인 사회주의를 지켜낼수 있었고 자주적근위병으로서의 존엄을 떨치며 강성번영의 새시대를 맞이할수 있었다.

지금도 눈앞에 삼삼히 어려온다.

선군장정의 만단사연을 전하는 철령, CNC화실현을 위하여 헤쳐가신 눈보라길, 미끄러지는 야전차를 밀며 오르신 오성산의 칼벼랑길, 풍랑사나운 초도의 배길, 적의 총구가 도사리고있는 위험천만한 판문점에 대한 시찰…

초강도강행군길의 쪽잠과 줴기밥, 위대한 혁명생애의 마지막시기까지 입고계신 단벌솜옷…

진정 그것은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자신을 깡그리 바치실 숭고한 일념을 지니신 우리 장군님께서만이 헤치실수 있는 위대한 애국의 장정이였고 그 길에 새겨진 만단사연들은 희세의 령장께서만이 꽃피우실수 있는 혁명일화들이였다.

은혜로운 태양의 빛과 열로 우리 인민에게 삶의 희열, 행복을 주시며 온 나라를 하나의 사회주의대가정으로 꾸려주신 우리 어버이,

우리 인민에게 이 세상에서 제일 좋은것을 안겨주시려 불면불휴의 사색과 심혈을 기울이신 절세위인의 천만로고가 돌이켜진다.

자신께서 헌신하는것만큼 인민에게 행복이 차례진다는 비상한 사명감을 안으시고 한평생 초강도강행군길에 계신 우리 장군님이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 세상에 전지전능한 존재가 있다면 그것은 하느님이 아니라 우리 인민이라는 숭고한 인민관으로 심장을 불태우시며 이민위천의 한생을 수놓으시였다.

인민이 바란다면 하늘의 별도 따오고 돌우에도 꽃을 피워야 한다는것이 우리 장군님의 한평생에 관통되여있는 위대한 인민사랑의 좌우명이였다.

언제인가 헌신적인 현지지도강행군을 하시는 위대한 장군님께 일군들이 제발 무리하지 마시기를 간절히 말씀드린적이 있었다.

그때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온 나라의 불밝은 창가마다에서 웃음소리가 울려나오고 인민들의 얼굴마다에 행복의 웃음꽃이 피여나게 될 그런 락원을 하루빨리 일떠세우기 위하여 자신께서는 래일도 현지지도를 떠나려고 한다고 하시였다.그러시면서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험한 길을 걷는것이 자신에게는 락으로 된다고, 우리 인민이 세상에 부럼없이 잘살게 될 래일을 향하여 자신께서는 기발을 들고 앞으로만 내달리겠다고 말씀하시였다.

조국의 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한 우리 장군님의 헌신의 자욱은 위대한 혁명생애의 마지막시기에도 끝없이 새겨졌다.

여기에 만사람의 심금을 울려주는 하나의 이야기가 있다.

주체100(2011)년 12월 4일이였다.

그날은 일요일이였고 초겨울치고 날씨는 몹시 맵짰다.

하지만 이에는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개선청년공원유희장을 찾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유희장이 훌륭히 꾸려진데 대하여 기쁨을 금치 못해하시였다.

개선청년공원유희장의 일군들은 절절한 목소리로 좋은 날도 하많은데 류달리 추운 날에 찾아오신 그이께 자기들의 안타까운 심정을 말씀올렸다.

그러자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환하게 웃으시며 이런 날에 자신께서 와야 인민들이 좋은 날에 찾아온다고 말씀하시였다.

그이의 자애로운 영상은 참으로 인민을 위해서는 천만고생도 달게 여기시며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쳐가시는 인민의 어버이의 거룩한 모습이였다.

조국과 혁명, 인민을 위해 한생을 불같이 사시며 그 길에서 자신의 한몸을 초불처럼 깡그리 불태우신 위대한 장군님의 영원불멸할 업적을 천만년세월이 흘러도 인민은 잊지 못하리라.

태양의 위업은 오직 태양만이 빛내여나갈수 있다.

또 한분의 희세의 위인이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를 높이 모시여 이 땅에는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혁명업적이 더욱 찬연히 빛을 뿌리고있으며 우리 장군님께서 바라시던 숭고한 념원은 현실로 꽃펴나고있다.

그렇다.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 계시여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한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혁명력사는 끝없이 흐르고있다.

본사기자 김일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