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2월 17일 로동신문
절세위인들을 높이 모시여 우리 조국의 앞날 휘황찬란하다 주체의 최고성지 금수산태양궁전광장에서
광명성절의 금수산태양궁전광장은 백두의 설경을 펼쳐놓은듯 하얀 눈세계에 잠겨있었다. 립춘이 지나고 우수를 눈앞에 둔 강산은 내리고내리는 흰눈에 덮이고 찬바람이 불고있었지만 태양의 성지를 찾는 우리의 페부로는 봄의 훈향이 끝없이 흘러들었다. 그 따스함은 어디에서 시작된것이던가. 해빛처럼 밝고 눈부신 미소가 온 광장에 비껴있었다. 금수산태양궁전광장에 빛나는 그렇다.2월은 봄이다.우리 인민이 대대로 누리는 마냥 부풀어오른 가슴을 안고 광장에서 멀리 바라보이는 대성산의 주작봉마루, 영생의 그 언덕에 있는 조선혁명의 1세들인 항일혁명투사들이 금수산태양궁전광장을 찾은 인민들과 인민군장병들의 심장속에 다시금 깊이 새겨주는것이 있었다. 78년전 백두광명성을 맞이한것이 얼마나 크나큰 민족의 행운이였는가를. 태양의 성지에 내리는 흰 눈송이들마저 빨찌산의 아들로 탄생하시여 한생을 불멸의 영웅서사시로 수놓으신 정녕 우리 광장의 돌대문을 지나 앞을 다투어 들어서는 사람들의 격동된 모습, 우리는 금수산태양궁전광장에서 한 가정과 만났다.동대원구역 동신3동에서 사는 림광철, 김소향부부가 8살 난 딸 림지은의 손목을 이끌고있었다. 그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우리는 광명성절에 금수산태양궁전광장을 찾은 사람들의 심정은 모두 하나같을것이라고 생각하였다. 한것은 림광철동무의 말이 우리가 느끼고 생각하였던바 그대로였기때문이다. 《광명성절에 금수산태양궁전광장에서 눈을 맞으니 생각이 깊어집니다. 〈조선의 행운〉이라는 노래가 자연히 마음속에 울려옵니다. 정말 2월은 우리 인민이 맞이한 행운의 봄입니다.하늘도 광명성절의 의미를 알아서 이렇게 복눈이 내리는것 아니겠습니까.》 말마디는 소박하였지만 깊은 여운을 안겨주었다. 부를수록 뜻이 깊고 커다란 감명을 주는 노래 《조선의 행운》, 나라마다 차례지는 영광이런가 사람마다 누리는 복이라던가라는 노래의 구절을 되새기느라니 대대로 절세의 위인들을 높이 모신 영광을 마음속에 소중히 안고 사는 우리 인민의 긍지와 행복이 가슴후덥게 안겨들었다. 온 가족이 뜻깊은 광명성절에 금수산태양궁전광장을 찾은 사람들, 정녕 이들모두는 우리의 눈앞에는 저 멀리 백두산밀영고향집이 선히 안겨왔다. 흰 안개 피워올리며 쉬임없이 흐르는 소백수의 푸른 물, 눈부시게 황홀경을 펼친 서리꽃바다… 민족수난의 세월 항일의 전설적영웅이신 민족의 대통운이 열린 2월은 그때부터 명실공히 조선의 희망찬 봄이였고 민족의 자랑스러운 봄이였다. 그래서 우리 인민은 조선의 대통운이 튼 백두산밀영고향집을 민족의 창창한 앞날을 열어놓은 만복의 고향집으로 마음속에 간직하였으며 민족대행운의 날인 2월 16일을 광명성절로 성대히 경축하고있는것이다. 정녕 백두광명성으로 탄생하신 인민의 행복을 가꾸고 지켜온 태양의 따사로운 빛발이 넘쳐나는 금수산태양궁전광장에서 누구나 더욱 소중히 간직하는것은 바로 조선의 행운은 영원하다는 철리이다. 《우리 우리 나라가 지금과 같이 세계에 하나밖에 없는 정치사상강국으로 되고 온 세상이 경탄하는 군사강국으로 강화발전될수 있은것도 다 또 한분의 불세출의 위인이신 이것이 어찌 서성구역 서천동에서 사는 김영숙동무의 심정만이겠는가. 한평생 숭고한 애국념원, 강국념원으로 온넋을 불태우시며 조국의 강성번영과 후손만대의 행복을 담보하는 만년초석을 마련하시고 주체조선의 휘황한 전도를 열어놓으신 그이의 손길아래 날로 부강번영하는 우리 조국과 더불어 광명성절은 우리 인민이 누리는 천만복중에서도 가장 큰 복인 우리는 대원수별을 옹위하여 서있는 군기수들을 형상한 군상앞에 섰다.그것은 마치도 민족의 행운을 심장에 간직하고 자력부강, 자력번영의 기치높이 정면돌파전을 힘차게 벌려가는 긍지를 안고 정녕 혁명의 성산 백두산에 뿌리를 둔 조선의 행운은 반만년민족사의 최상의 영광이고 긍지이며 사회주의만복의 근원이다. 그렇다.세상에 복은 많아도 절세의 위인을 모신 영광보다 더 큰 복, 이보다 더 큰 행운을 우리는 모른다. 금수산태양궁전광장에서 우리는 다시금 확신하였다. 글 본사기자 한영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