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2월 18일 로동신문

 

백두산정신으로 정면돌파전을 과감히 전개해나가자

론설

백두의 혁명전통은 위대하고 영광찬란한 전통

 

새 세대들이 혁명의 주력으로 등장하고 우리의 사상진지, 혁명진지, 계급진지를 허물어보려는 적대세력들의 책동이 날로 우심해지고있는 오늘 혁명전통교양의 중요성과 의의는 더욱 부각되고있다.

백두의 위대한 전통에 기초한 백절불굴의 혁명사상, 공격정신으로 부닥치는 난국을 타개하고 개척로를 열어제끼려는것은 우리 당의 드팀없는 의지이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참으로 우리 당의 혁명전통은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수 없는 가장 위대하고 영광스러운 전통이며 이러한 혁명전통을 가지고있는것은 우리 당과 인민의 더없는 영광이며 자랑입니다.》

혁명전통의 위대성은 혁명위업의 승리적전진과 계승완성의 근본담보이다.우리에게는 조선혁명의 려정에서 그 견인력과 생명력이 뚜렷이 확증된 백두의 혁명전통이 있으며 이 위대한 전통을 가지고있기에 우리의 힘은 백배해지고 우리 앞길은 휘황찬란하다.

백두에서 개척되고 전진하여온 조선혁명은 매우 중요하고도 관건적인 단계에 들어섰다.지금이야말로 전체 인민이 백두의 혁명전통의 위대성을 똑똑히 인식하고 항일혁명선렬들의 사상정신과 투쟁기풍으로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앙양기를 열어나가야 할 때이다.

백두의 혁명전통의 위대성은 비상히 풍부하고 다방면적이며 심오한 내용을 담고있는 혁명의 대백과전서라는데 있다.

내용의 풍부성과 심오성은 혁명전통의 가치를 규정하는 척도이다.한두 단계, 한두 분야가 아니라 혁명과 건설의 모든 단계, 모든 분야발전의 튼튼한 토대, 밑천으로 될수 있는 전통만이 위대한 전통으로 될수 있다.

백두의 혁명전통에는 주체의 사상체계와 백두의 혁명정신, 불멸의 혁명업적과 고귀한 투쟁경험, 혁명적사업방법과 인민적사업작풍이 집대성되여있다.

주체의 사상체계는 주체사상과 그에 기초하여 혁명대오안에 확립된 유일사상체계이다.항일혁명투쟁시기 혁명대오의 사상의지적통일이 이루어지고 수령의 유일적령도체계가 확립됨으로써 조선혁명은 수령의 사상과 령도밑에 전진해나갈수 있게 되였다.

백두의 혁명정신에는 수령에 대한 끝없는 충실성과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혁명정신, 백절불굴의 투쟁정신, 필승의 신념과 혁명적락관주의, 혁명적동지애와 의리, 애국주의 등 자주성을 위하여 투쟁하는 혁명가들이 지녀야 할 사상정신적풍모가 전면적으로 담겨져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주체형의 혁명적당과 인민정권, 혁명무력, 혁명적대중단체건설과 통일전선운동, 혁명적문학예술의 창조와 출판보도활동을 비롯하여 여러 분야에서 이룩하신 귀중한 업적과 경험은 주체혁명위업의 완성을 위한 투쟁에서 변함없이 틀어쥐고 빛내여나가야 할 혁명적유산으로, 그 승리의 확고한 담보로 되고있다.

항일의 불길속에서 마련된 혁명적사업방법은 사람과의 사업, 정치사업을 모든 사업에 앞세우고 우가 아래를 도와주며 사업에서 선후차를 옳게 가르고 중심고리에 력량을 집중하며 일반적지도와 개별적지도를 밀접히 결합시키는것 등을 내용으로 하고있다.인민을 진정으로 존중하고 사랑하며 그들에게서 배우고 인민들과 한덩어리가 되여 생사운명을 같이하며 인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그들의 요구를 제때에 풀어주는 사업태도, 기풍이 바로 인민적사업작풍이다.

백두의 혁명전통으로 무장하면 풀지 못할 문제가 없고 못 넘을 령이 없다.혁명의 대백과전서인 백두의 혁명전통이 있기에 우리 혁명은 끊임없는 앙양기를 펼치며 승승장구할것이다.

백두의 혁명전통의 위대성은 모든 단계, 모든 형태의 혁명투쟁에서 커다란 감화력과 불멸의 생명력을 가지고있다는데 있다.

조선혁명사의 첫 페지에 아로새겨진 항일혁명투쟁은 국가적후방도, 정규군의 지원도 없이 강대한 일제와 맞서싸워야 하는 준엄한 투쟁이였다.항일혁명투쟁은 모든 문제를 주체적립장에서 판단하고 모든것을 자체의 힘으로 해결할것을 요구하였다.자주, 자력의 기치는 항일혁명투쟁이 최악의 조건에서 20성상의 전투적로정을 불멸의 영웅서사시로 수놓아올수 있게 한 근본원천이였다.

백두의 혁명전통이 대를 이어 혁명가들에게 필승의 신심과 용기를 안겨주고 우리 혁명의 전진발전을 확고히 담보하는 위력한 무기로 되고있는 비결은 다른데 있는것이 아니다.바로 하나하나의 재부들이 인간의 상상을 초월하는 가장 시련에 찬 투쟁속에서 창조되였기때문이다.

해방후부터 오늘에 이르는 우리 혁명의 장구한 행로에서 백두의 혁명전통의 생명력은 남김없이 과시되였다.우리 인민이 빈터에서 건당, 건군, 건국의 3대과업을 빛나게 실현하고 조국해방전쟁에서 세인을 놀래우는 전승신화를 창조할수 있은것도, 두 단계의 사회혁명과 여러 단계의 사회주의건설을 성과적으로 수행하여올수 있은것도 백두의 혁명전통을 떠나 생각할수 없다.백두의 혁명전통은 세계적인 대정치동란과 전대미문의 반사회주의광풍속에서도 우리 혁명이 추호의 흔들림없이 승승장구해나갈수 있게 한 원동력이였다.오늘 최상의 경지에 올라선 주체조선의 종합적국력과 전략적지위, 세인을 경탄시키는 기적적승리와 성과들은 백두의 혁명정신, 백두의 칼바람정신의 무궁무진한 생명력과 견인력의 뚜렷한 증시로 된다.

앞으로 우리앞에 지금보다 더 엄혹한 도전이 가로놓일수 있고 더 방대한 투쟁과업이 나설수도 있다.그러나 우리는 항일혁명투쟁시기에 비하면 유리한 조건에서 투쟁하고있다.가장 간고한 투쟁속에서 창조된 백두의 혁명전통이 있는 한 우리는 얼마든지 그 어떤 격난도 헤칠수 있고 그 어떤 목표도 달성할수 있다.

위대한 당의 령도따라 정면돌파전을 과감히 전개해나가는 우리 혁명대오의 진두에 백두밀림에서 휘날리던 붉은기가 세차게 나붓기고있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백두의 혁명전통으로 더욱 튼튼히 무장하고 백두산정신의 체현자들로 철저히 준비함으로써 조국과 혁명앞에 지닌 성스러운 책임과 본분을 다해나가야 할것이다.

김용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