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2월 18일 로동신문

 

지상연단

일군들은 용감한 기수, 기관차가 되여 대오의 전진을 힘차게 이끌라!

끝까지 버티고 서서 기어이 해내는 기질

 

당보의 자력갱생지상연단에 참가하기에 앞서 나는 이렇게 생각해보았다.

한개 단위를 착암기에 비유한다면 그 정머리는 일군이다.뭐니뭐니해도 정머리가 강해야 굳은 암벽에 구멍을 낼수 있는것처럼 정면돌파전의 앞장에 서있는 일군이 어떤 경우에도 주저앉지 말고 끝까지 버티고 서서 곤난을 이겨내는 강의한 기질을 가져야 집단이 용기백배하여 전진할수 있는것이 아니겠는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대오를 이끄는 일군은 정신력이 강해야 합니다.》

어떤 조건에서도 주저앉지 않고 끝까지 이겨내는 일군의 기질에 대하여 말하자니 운명이라는 두 글자가 먼저 떠오른다.나의 경험에 의하면 굴할줄 모르는 일군의 기질은 무엇보다먼저 단위의 운명, 종업원들의 운명이자 자기자신의 운명이라는 절대적인 관점을 가져야 발휘될수 있다.

나는 광산을 나의 집처럼, 종업원들을 나의 살붙이처럼 간주하고있다.만약 내가 순간이나마 광산과 종업원들을 떠난 자기 운명에 대하여 생각했더라면, 맡은 직무를 월급쟁이처럼 실무적으로 대하거나 림시적관념에 사로잡혀 하루살이식으로 일하였더라면 지난 시기 수많은 난관앞에서 이를 악물고 일어서지 못했을것이다.

곤난을 한번두번 이겨내느라면 시련이 더는 두렵지 않다.이것은 내가 이 지상연단에서 하고싶은 두번째 이야기이다.처음에는 복잡하고 어려워 높은 산처럼 넘기 힘들어보이지만 난관도 일단 이겨내고보면 자신심이 생기고 배짱이 생긴다.당과 인민에게 리익이 되는 일이라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설사 지뢰밭이 앞에 있다 해도 기어이 해내고야말겠다는 기질과 자신심은 고생을 두려워하지 말고 주저없이 맞받아나가야 커지게 된다.그런 체험이 없다면 모든것이 유족해진 때에 가서도 제자리걸음을 하는 얼간이가 될것이다.

세번째로 내가 말하고싶은것은 우리 당의 가장 큰 예비, 우리 발전의 동력은 수백만 당원들과 인민들의 심장속에 있다는 진리를 심장에 새기고 일군들이 자기 단위 종업원들의 자각성과 열의를 최대한 불러일으켜야 한다는것이다.독불장군이라고 아무리 강의한 기질을 가졌다고 해도 일군이 혼자 난관과 싸워이길수는 없다.사상적으로만이 아니라 기질적측면에서도 집단을 하나같이 준비시키자면 자기 단위 종업원들을 당정책관철의 주인으로 되게 하는데로 사업을 지향시켜야 하며 종업원들의 생활조건, 로동조건을 향상시키는데서부터 일군들의 진정이 나타나야 한다.

앞으로 자력갱생지상연단에서 훌륭한 실천적경험들이 더 많이 교환되기를 바라며 이 기회에 나도 적극 배우려고 한다.

오석산화강석광산 지배인
로력영웅 창재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