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2월 20일 로동신문

 

정면돌파전에서 경제부문앞에
나서는 당면과업

 

력사적인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전원회의에서는 경제전선을 오늘의 정면돌파전의 기본전선으로 규정하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자력갱생의 기치높이 사회주의건설을 다그쳐나가는데서 선차적으로 나서는 문제는 자립경제의 토대를 확대보강하여 나라의 경제를 새로운 장성단계에로 이행시킬수 있는 확고한 담보를 마련하는것입니다.》

현시기 경제부문앞에 나서는 당면과업은 나라의 경제토대를 재정비하고 가능한 생산잠재력을 총발동하여 경제발전과 인민생활에 필요한 수요를 충분히 보장하는것이다.

여기에는 자립경제의 위력을 강화하여 우리의 전진을 가로막으려는 적들의 고립압살책동을 짓부시고 사회주의건설을 더욱 촉진시켜나가려는 당의 의도가 담겨져있다.

군사행동에서 작전의 목적을 달성하자면 최근임무와 차후임무를 비롯하여 단계별목표가 명백해야 한다.경제건설에서도 마찬가지이다.주객관적조건과 잠재력에 대한 구체적인 타산이 없이 비현실적이고 실현불가능한 계획을 세우거나 선후차가 없이 력량을 분산시켜 이것저것 벌려놓는다면 나라의 경제발전을 추동하는것이 아니라 오히려 경제사업에서 퇴보를 가져오는 후과를 초래할수 있다.

현실에 대한 랭철한 판단에 기초하여 당면과업을 바로 정하고 어김없이 집행해나갈 때 경제사업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이룩할수 있고 새로운 단계에로의 발전도 담보할수 있다.

경제부문앞에 제시된 당면과업을 무조건 관철하는것은 우선 나라의 경제를 계획적으로, 지속적으로 장성시켜나가기 위한 선결조건이다.

힘으로는 우리를 더는 어쩔수 없게 된 적대세력들은 지금 악랄하고 끈질긴 경제봉쇄로 우리 내부에 어려움과 혼란을 조성하여 손쉽게 먹어보려고 발악하고있다.우리가 자립의 튼튼한 토대를 축성하고 그에 의거하여 경제건설을 다그쳐나갈 때 우리 식 사회주의의 우월성과 위력을 더 높이 떨칠수 있고 강국건설의 승리도 앞당길수 있다.

사회주의경제는 계획경제이다.그러므로 인민경제의 끊임없는 발전은 모든 부문, 모든 단위의 생기와 활력을 떠나 생각할수 없다.어느 한 부문, 단위라도 주저앉고 침체된다면 련관부문과 단위가 녹아나고 나아가서 경제전반에 심각한 부정적영향을 미치게 된다.

우리 경제가 적들이 바라는대로 질식되느냐 아니면 난관을 박차고 상승하느냐 하는 현시점에서, 우리 공화국을 압살하려는 적대세력들과의 장기적대립이 기정사실화된 현 상황에서 경제발전동력의 급속한 회복과 충분한 발양은 초미의 문제로 나서고있다.인민경제의 모든 부문, 단위에서 지난 시기의 과도적인 방식에서 탈피하며 로후한 생산공정들을 갱신함이 없이는 경제전반을 정비보강하고 활성화할수 없다.경제사업에 대한 국가의 통일적지도와 전략적관리를 실현하고 현대화, 국산화의 성과를 확대하며 에네르기절약형, 로력절약형, 기술집약형의 생산구조를 완비할 때 자립적경제토대와 생산잠재력이 비약적으로 강화되고 그 어떤 외적요인에도 무관하게 국가경제의 정상적인 발전을 지향해나갈수 있다.

투쟁목표는 명확하며 문제해결의 방도와 방법론도 제시되였다.우리는 자립, 자력의 기치높이 경제토대의 재정비를 다그치고 생산력을 증대시켜 나라의 경제를 우리가 목적한대로, 우리가 정한 시간표대로 발전시켜나가야 한다.

경제부문앞에 제시된 당면과업을 무조건 관철하는것은 또한 최단기간내에 인민생활을 결정적으로 추켜세우기 위한 절실한 요구이다.

인민생활문제는 사회주의의 운명과 잇닿아있는 심각한 정치적문제이다.우리 당이 경제전선을 오늘의 정면돌파전의 기본전선으로 정한것은 나라의 경제를 활성화하여 인민들이 실지 그 덕을 보게 하자는데 있다.

경제사업에서의 성과는 인민생활에서 나타난다.자본가들의 리윤추구와 치부에 복종되는 자본주의경제와 달리 사회주의경제는 인민들의 복리증진을 근본목적으로 하고있다.인민생활과 련관이 없는 경제부문과 단위란 없다.인민생활이 향상되자면 경제전반에서 생산이 정상화, 활성화되고 생산적련계와 협동이 긴밀해져야 한다.

경제부문에서 이빠진 생산공정들을 환원복구하며 선진적이고 과학적인 생산공정, 생산방법들을 적극 받아들이는것은 내적동력을 장성시키고 생산적앙양을 일으키기 위한 중요한 문제이다.또한 현존경제토대를 효과적으로 리용하고 현존생산능력을 충분히 활용할수 있는 치밀한 작전과 조직사업이 안받침된다면 얼마든지 우리의 원료와 자재, 로력으로 인민생활에 필요한 수요를 충족시켜나갈수 있다.

경제전선에서 자력강화의 소중한 성과들이 이룩될수록 사회주의에 대한 우리 인민의 신념은 더욱 굳세여지고 새로운 승리를 향한 혁명적진군의 보폭은 보다 커지게 된다.경제부문에서는 예비와 가능성, 잠재력을 총동원하여 생산을 최대한 늘여나감으로써 인민생활향상에서 실질적인 전진을 가져와야 한다.

우리에게는 위대한 당의 경제정책이 있고 강력한 주체적력량이 있으며 빈터와 페허우에서 자립적민족경제를 일떠세운 풍부한 경험이 있다.

인민경제 모든 부문, 모든 단위의 일군들과 당원들, 근로자들은 필승의 신심드높이 정면돌파전의 불길을 세차게 일으킴으로써 당이 제시한 전투적과업을 무조건 철저히 관철해나가야 할것이다.

리강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