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2월 23일 로동신문

 

조국의 미래를 꽃피워가시는
위대한 어버이사랑

 

자라나는 새 세대들은 나라와 민족의 꽃이고 미래이며 희망이다.

오늘 우리 나라에서는 행복넘친 아이들의 명랑한 웃음소리, 노래소리가 높이 울려퍼지고있다.아무리 어려운 시련과 난관이 겹쌓여도 아이들의 고운 꿈과 아름다운 희망은 활짝 꽃펴나고있다.

우리 조국의 자랑찬 이 현실은 경애하는 원수님의 열화같은 미래사랑, 끝없는 헌신과 로고를 떠나서 결코 생각할수 없다.

새 세대들을 위한 사업을 당과 국가의 제일중대사로 내세우시고 조국의 미래를 아름답게 가꾸어가시는 경애하는 원수님, 아이들의 밝은 모습과 기쁨넘친 웃음소리를 그려보시며 천만로고를 바쳐가시는 우리 원수님의 따사로운 손길이 어린 곳마다에 혈연의 정 가득 흘러넘치는 감동깊은 이야기들이 전해지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어린이들과 인민들을 세상에 부럼없이 잘살게 하여 그들의 행복의 웃음소리, 로동당만세소리가 높이 울려퍼지게 하자는것이 우리 당의 결심이고 의지입니다.》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높아야 온 나라가 밝아진다.

이런 숭고한 뜻을 안으시였기에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이 땅의 어린이들모두를 구김살없이 행복하게 키우시기 위하여 늘 마음쓰고계신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평양시의 육아원과 애육원을 찾으신것은 주체103(2014)년 2월이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아이들이 하나같이 볼이 오동오동하다고 기뻐하시며 올해부터 그들에게 물고기를 매일 300g씩 먹이겠다고, 우리 나라에서는 아이들이 왕이라고 정담아 이르시였다.그러시고는 육아원, 애육원의 아이들에게 고기, 물고기는 물론 영양가높은 곶감도 정상적으로 먹여야 한다고 하시며 감이 많이 나는 곳에 주둔한 인민군부대들에 곶감을 마련하여 보장할데 대한 최고사령관의 명령을 하달하겠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그것으로도 부족하신듯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부모없는 아이들도 우리 혁명의 계승자, 미래의 역군들이라고, 전국의 모든 육아원, 애육원들을 혁명가유자녀들을 키우는 혁명학원수준으로 꾸리자는것이 당의 확고한 결심이라고 하시면서 당에서 풍치수려한 대동강기슭에 평양시의 육아원, 애육원을 새로 마련해주겠다는 사랑의 약속도 하시였다.

평양시의 육아원과 애육원을 현지지도하시는 우리 원수님의 마음속에는 비단 그곳 원아들만이 아닌 온 나라 원아들이 자리잡고있었다.

그날 현지지도를 마치신 후 전국의 육아원과 애육원들의 실태를 구체적으로 료해하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평안남도육아원과 애육원의 몸이 허약한 원아들을 대성산종합병원에 입원시켜 보양하도록 은정깊은 조치를 취해주시였다.

어찌 그뿐이겠는가.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혁명의 중하를 한몸에 지니시고 그처럼 바쁜 시간을 보내시는 속에서도 우리 인민, 우리 아이들과 한 약속을 잊지 않으시였다.

평양육아원, 애육원건설장을 두차례나 찾으시여 세심히 지도해주시고 완공되였다는 보고를 받으시고는 또다시 이곳을 찾으시여 원아들에게 훌륭한 생활조건을 마련해주게 된것을 그리도 기뻐하시며 만면에 환한 미소를 지으시던 우리 원수님의 존귀하신 영상을 어찌 잊을수 있겠는가.

지금으로부터 5년전 새해의 첫날 평양육아원, 애육원을 찾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지난해 10월 완공된 평양육아원, 애육원을 돌아보면서 설날에 오겠다고 약속하였는데 아이들과 한 약속을 꼭 지키고싶어 신년사를 마치는 길로 찾아왔다고 정을 담아 말씀하시였다.그러시고는 오랜 시간 아이들과 함께 계시였다.

아버지원수님께서 보내주신 고운 옷을 입고 원수님앞에서 노래를 불렀다는 꿈이야기와 물고기, 고기, 사탕, 과자, 빵, 사과, 복숭아, 꿀을 먹는다는 아이들의 신바람난 자랑은 끝이 없었다.그야말로 사랑과 정이 넘쳐나는 화목한 한가정의 모습이였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귀중한 혁명시간은 곧 조국의 승리적전진을 위한 한초한초, 온갖 적대세력들의 책동을 짓부시기 위한 존엄사수전, 인민수호전의 분분초초였다.하다면 어찌하여 우리 원수님 그토록 귀중한 시간을 아이들과 함께 보내시였던가.

우리는 그에 대한 대답을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그날에 하신 뜻깊은 말씀에서 찾을수 있다.

한점의 그늘도 없는 우리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높아야 온 나라가 밝아진다.우리가 혁명을 하는 이 땅에서 아이들의 웃음소리, 《세상에 부럼없어라》의 노래소리는 더 높이, 더 힘차게 울릴것이다.

아이들의 밝은 웃음, 거기에 내 조국의 모습과 희망찬 래일이 어려있기에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새해 첫날 우리 아이들부터 찾아주신것이 아니겠는가.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후대들을 위한 사업을 얼마나 중시하시는가 하는것을 전하여주는 또 하나의 이야기가 있다.

주체101(2012)년 설명절에 즈음하여 만경대혁명학원을 찾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원아들에게 대를 두고 길이 전할 사랑과 믿음을 안겨주시였다.설명절기간에 가볼데가 많았지만 장군님을 그리며 울적한 기분에 잠겨 설날을 보내고있을 원아들을 생각하여 학원부터 찾아왔다고 하시며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올해 설명절은 아버지장군님을 잃고 처음으로 맞는 명절인데 자신께서 원아들의 부모가 되여 설명절을 함께 쇠야지 누가 쇠겠는가고 다정히 말씀하시였다.

크나큰 감격과 격정에 넘쳐있는 원아들의 눈물을 닦아주시고 두볼을 어루만져주시며 울지 말고 사진을 찍자고, 울면 사진이 잘되지 않는다고 이르시는 경애하는 그이의 눈가에도 뜨거운것이 비껴있었다.

그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기념촬영이 끝나자 사진을 찍지 못한 원아들이 없는가를 알아보시고 다 찍었다는 일군들의 대답을 들으시고서야 자리를 옮기시였다.

식당에 들리시여 식사를 하는 원아들을 자애로운 눈길로 바라보시며 무엇을 좋아하는가, 무엇이 제일 맛있는가고 물으시는 그이의 모습은 자식을 보살피는 친부모의 다심한 모습그대로였다.

자라나는 새 세대들을 위하여 주실수 있는 온갖 은정을 다 부어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모습을 우러르며 우리 인민 누구나 눈시울을 적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숭고한 미래사랑은 우리 학생들이 입고있는 교복에도, 늘 메고다니는 소나무책가방에도 따스히 스며있다.

친부모의 사랑은 낳아키우는 자식에게만 머무르기마련이다.하지만 우리 원수님의 사랑은 이 나라 천만아들딸들을 한품에 안아 정을 다해 보살펴주고 운명을 보호해주는 위대한 사랑이다.후대들에게 안겨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크나큰 사랑과 은정을 어찌 하늘의 높이에 비길수 있으며 바다의 깊이에 비길수 있겠는가.

친부모도 주지 못할 어버이의 크나큰 사랑과 은정을 끝없이 베풀어주시며 미래의 역군으로 억세게 자라 혁명의 대를 꿋꿋이 이어나가도록 따뜻이 보살펴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품이 있어 이 땅에는 아이들의 행복넘친 웃음소리, 《세상에 부럼없어라》의 노래소리가 끝없이 메아리치고있다.

본사기자 심철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