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2월 23일 로동신문

 

론설

인민의 믿음은 일군들에게 있어서
제일 귀중한 재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전원회의에서 혁명가들이 혁명을 하자면 우리 인민으로부터 받는 값진 믿음을 생의 전부로 받아안아야 한다고 하시며 일군들이 우리 인민과 같은 훌륭한 인민을 위해 뛰고 또 뛰는 충실하고 부지런한 인민의 심부름군이 되자는것을 열렬히 호소하시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이 호소에는 혁명앞에 가로놓인 준엄한 난국을 정면돌파하고 사회주의강국건설의 포부와 리상을 실현하기 위한 오늘의 영광스러운 투쟁에서 우리 일군들이 지녀야 할 고결한 인생관이 담겨져있다.

혁명에 자기의 모든것을 다 바치는 혁명가들의 삶에 대한 가장 큰 평가는 무엇인가?

인민으로부터 받는 고귀하고 값진 믿음, 바로 이것이다.

인민들의 믿음이야말로 우리 일군들에게 있어서 제일 귀중한 재부이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책임일군들부터 자기를 키워주고 내세워준 당과 인민의 사랑과 믿음에 보답하기 위하여 높은 각오를 가지고 일해나가야 합니다.》

사회적존재인 사람에게 있어서 주위사람들, 자기가 속한 집단의 믿음은 매우 귀중하다.

주위사람들과 집단의 믿음을 받는다는것은 곧 사랑과 존경, 지지를 받는다는것을 의미한다.사람은 집단의 믿음과 사랑을 받을 때 진정한 삶의 보람과 긍지를 느끼게 된다.아무리 많은 재산을 가지고있어도 사회적버림을 받아 고립되고 외로운 인간으로 된다면 그는 인생의 허무감에 빠지게 될것이다.그래서 예로부터 재물을 잃는것은 작은것을 잃는것이고 벗을 잃는것은 큰것을 잃는것이며 민심을 잃는것은 인생의 모든것을 잃는것이라고 하였다.

집단의 믿음, 인민들로부터의 믿음은 특히 일군들에게 있어서 생의 전부와 같다.

우리 사회에서 간부를 가리켜 일군이라고 하는데 이 말에는 인민의 충실한 심부름군이 되여야 한다는 뜻이 담겨져있다.자기의 부모형제, 친혈육과도 같은 인민들에게 세상에 부럼없는 행복한 생활을 안겨주기 위해 헌신분투하는 참된 혁명가가 되여야 할 사람들이 다름아닌 일군들이다.

개인적인 명예와 안락을 위해서가 아니라 인민을 위하여 복무하는 일군들에게 있어서 인민들로부터 믿음과 사랑을 받을 때보다 더 기쁘고 행복한 때는 없다.일군들은 인민의 변함없는 지지와 사랑에서 고생한 보람, 혁명하는 멋을 느끼고 인민의 기대에서 천백배의 힘과 용기를 얻으며 인민을 위한 새로운 일감을 찾아쥐고 계속 돌진해나가게 된다.

만일 일군들이 자기를 믿고 추천해준 인민에게서 버림을 받는다면 그보다 더 괴롭고 슬픈 일이 어디 있겠는가.단 하루라도 인민의 믿음을 잃고 인민의 지지를 받지 못한다면 그 일군의 생명은 죽은것이나 다름없다.때문에 참된 일군들은 인민으로부터 받는 믿음을 가장 귀중하고 값진 재부로 여긴다.

혁명가들에게 있어서 인민의 믿음은 억대의 재부에도 비할수 없는 가장 값비싼 자산이다.

혁명은 소수 혁명가들의 힘만으로는 승리할수 없다.광범한 대중을 발동시켜 그들자신의 사업으로 되게 할 때만이 비로소 승리할수 있다.

혁명과 건설에 떨쳐나선 인민들의 불타는 열의와 헌신성은 높은 혁명의식의 발현인 동시에 당에 대한 신뢰심, 혁명의 지휘성원들에 대한 두터운 믿음의 표시이기도 하다.장구하고도 간고한 조선혁명의 력사가 백승으로 빛날수 있은 중요한 요인은 바로 수령을 유일중심으로 뭉친 참된 혁명가들이 광범한 인민대중속에 들어가 그들의 지지와 신뢰를 얻고 대중의 힘에 의거하여 투쟁한데 있다.혁명의 준엄한 년대마다 모진 곤난과 시련을 겪으면서도 오직 당만을 변함없이 신뢰하며 강인한 의지로 당과 운명을 함께 하고 당의 구상과 의도를 현실로 꽃피운 훌륭한 인민이 바로 우리 인민이다.

오늘 우리 당은 우리의 전진을 저애하는 모든 난관을 정면돌파전으로 뚫고나갈데 대한 혁명적로선을 제시하고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활로를 열어나가기 위한 투쟁을 정력적으로 령도하고있다.

오늘의 정면돌파전에서 우리 당의 억척의 지지점, 최강의 보검은 그 어떤 현대적무기나 물질적부가 아니라 바로 인민들의 절대적인 믿음과 지지이다.

물론 물질적부도 중요하다.그러나 물질적부는 오늘은 있다가도 래일에는 없어질수 있다.그것은 영원불변한것이 아니다.물질적부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서는 천하를 다스리지 못한다.그러나 인민의 믿음은 억만금을 가지고도 살수 없고 초대형콤퓨터로써도 예측할수 없는 강력한 힘을 분출시켜 세기적인 기적과 승리, 변혁을 안아온다.새로운 주체100년대는 이 철리를 다시금 재인식, 재확인시켜주고있다.

당에 대한 인민들의 절대적인 신뢰심은 저절로 생겨나는것이 아니며 고정불변한것도 아니다.그것은 당의 인민적인 정치가 철저히 구현될 때, 혁명의 지휘성원들인 일군들이 인민을 위하여 멸사복무할 때 굳건히 지켜지고 혁명과 건설에서 기적을 낳는 힘으로 폭발되게 된다.

우리 공화국에 대한 적들의 극악한 압박책동이 장기화되리라는것이 기정사실화된 오늘의 정세는 우리의 내부적힘, 자력을 끊임없이 강화해나갈것을 절박하게 요구하고있다.주체적힘을 비상히 증대시키는 기본방도는 인민대중의 혁명적열의를 고조시켜 그들의 무궁무진한 창조적지혜와 노력을 최대로 발동하는데 있다.정면돌파전이 수백만 근로대중이 한결같이 떨쳐나선 활기찬 애국투쟁으로 전개되도록 하자면 모든 일군들이 헌신적복무정신을 높이 발휘함으로써 인민의 믿음과 지지를 더욱더 두터이해나가야 한다.

인민들이 나를 어떻게 평가하는가, 내가 인민의 신임과 지지를 받을만큼 일하고 생활하는가?

이 물음앞에서 매일매일 사업과 생활을 량심적으로 돌이켜보고 더욱더 분발하는것이 오늘 우리 일군들의 자세로 되여야 한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우리 당은 당을 진심으로 따르는 인민의 마음을 혁명의 제일재부로 소중히 간직할것이며 용감하고 슬기롭고 아름다운 우리 인민을 위하여 만짐을 지고 가시밭도 헤치며 미래의 휘황한 모든것을 당겨올것이라고 선언하시였다.

당중앙의 열화같은 인민사랑의 뜻이 오늘의 정면돌파전을 이끌어나가는 우리 일군들의 모든 사고와 실천에 철저히 구현되여야 한다.

오직 당만을 절대적으로 믿고 따르는 훌륭한 우리 인민을 위하여 불같이 살며 군중앞에서 무한히 청렴결백하고 솔직하며 인민들의 높아가는 웃음소리에서 더없는 행복과 보람을 찾는 충실하고 부지런한 인민의 심부름군, 이것이 우리 일군들이 지녀야 할 혁명가다운 모습이다.

그러한 모습을 가진 일군들은 오늘의 정면돌파전에서 《우리》라는 고귀한 부름과 함께 인민의 마음속에 간직되게 되고 성스러운 주체혁명사와 더불어 값높은 삶을 빛내이게 될것이다.

강  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