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2월 25일 로동신문

 

최고인민회의 대의원들 백두산밀영
고향집 방문, 사자봉밀영 답사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답사행군에 참가한 최고인민회의 대의원들이 24일 유서깊은 태양의 성지 백두산밀영고향집을 방문하였다.

서리꽃 만발한 소백수골에 들어선 답사행군대원들은 백두천출위인의 담력과 억센 기상을 비껴안고 거연히 솟아 빛나는 정일봉을 우러르며 끓어오르는 격정을 금치 못하였다.

절세위인들의 영상을 모신 모자이크벽화에 꽃다발들을 진정하고 삼가 인사를 드린 답사행군대원들은 백두산밀영고향집뜨락에 들어섰다.

고향집에 소중히 보존되여있는 사적물들을 보면서 그들은 백두광명성으로 탄생하시여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한생을 깡그리 불태우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태양의 모습이 가슴뜨겁게 어려와 오래도록 발걸음을 옮기지 못하였다.

오늘도 혁명의 붉은기가 휘날리는 사령부귀틀집에서 답사행군대원들은 간고한 항일혁명전쟁을 빛나는 승리에로 이끄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령도의 현명성을 깊이 체득하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친필송시비앞에서 그들은 어버이수령님께서 우리 인민과 진보적인류의 한결같은 마음을 담아 위대한 장군님을 칭송하는 송시를 몸소 지으신데 대한 해설을 들으며 시의 구절구절을 다시금 되새기였다.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께서 사용하신 박우물과 손수 쓰신 혁명적구호문헌들, 대원실을 비롯한 여러곳을 돌아보며 답사행군대원들은 투철한 수령결사옹위정신과 열렬한 조국애, 백절불굴의 혁명정신을 지니고 살며 투쟁한 항일혁명선렬들의 숭고한 사상정신세계를 소중히 새겨안았다.

최고인민회의 대의원들은 우리 혁명의 명맥을 이어주고 지켜준 백두산밀영고향집을 정신적기둥으로 삼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혁명사상과 혁명업적을 길이 빛내이며 강국의 포부와 리상을 실현하기 위한 오늘의 장엄한 투쟁에서 선구자, 기수가 될 열의에 넘쳐있었다.

최고인민회의 대의원들은 이날 사자봉밀영을 답사하였다.

그들은 항일혁명투사들이 위대한 수령님의 고전적로작들을 비롯한 조선혁명의 로선과 방침들을 해설한 여러가지 선전물과 각종 교양자료를 자체의 힘으로 수많이 찍어낸데 대한 해설을 주의깊게 들으며 사령부귀틀집과 출판소, 대원실자리, 우등불자리 등을 돌아보았다.

행군길에서 진행된 항일빨찌산참가자들의 회상기발표모임에서 그들은 백두의 혁명전통을 영원히 고수하고 끝없이 빛내여나가며 주체혁명위업완성을 위한 투쟁의 선봉에서 자신들이 지닌 중대한 임무를 억척같이 떠메고나갈 결의를 피력하였다.

위대한 수령님만을 굳게 믿고 백두광야에 선혈을 뿌린 항일혁명투사들의 고귀한 넋과 굴할줄 모르는 강의한 투쟁정신을 만장약하며 답사행군대원들은 혁명가요의 우렁찬 합창과 함께 백두의 천고밀림을 행진해나가고있다.

【조선중앙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