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2월 27일 로동신문
우리 유서깊은 삼지연시에 천지개벽의 새 력사를 펼치신
유서깊은 혁명의 성지 백두산기슭에 한폭의 그림같이 황홀한 새 모습으로, 인민의 리상향, 산간의 리상도시로 눈부시게 솟아오른 삼지연시. 조선혁명의 시원이 열린 백두산아래 첫 동네에서부터 사회주의만세소리, 로동당만세소리가 더 높이 울려퍼지게 하시려는 《삼지연군은 온 나라 인민들이 마음의 태를 묻은 전체 조선인민의 고향입니다.공화국공민들은 누구나 다 마음의 태를 바로 여기에 오늘날 우리가 부닥치는 애로와 난관을 뚫고나가는데서 본받아야 할 훌륭한 모범이 있고 자력부강, 자력번영의 활로를 열기 위한 영예로운 투쟁이 안아올 승리의 열매에 대한 진실한 형상이 있으며 인민의 꿈과 리상을 꽃피우는 사회주의강국건설의 백승의 비결이 있다.
웅대한 구상, 력사적인 대용단
삼지연의 밤은 소리없이 깊어가고있었다.집집마다에서 울리던 아이들의 청맑은 웃음소리도 즘즘해지고 하늘의 뭇별들도 북방의 추위가 두려운듯 검푸른 장막속에 숨어버린지 한참이나 되였다. 하지만 온 하루 삼지연군(당시)의 여러 부문 사업을 료해하시는 개건된 건설물들의 질도 가늠해보시고 새로 지은 살림집의 부엌도 돌아보시였으며 삼지연군꾸리기와 관련한 귀중한 가르치심도 주시면서… 새로 개건된 삼지연군 크지 않은 삼지연땅을 돌아보시는지도 벌써 며칠째였다. 때는 지금으로부터 3년전인 주체106(2017)년 12월이였다. 북방의 사나운 추위와 눈보라도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삼지연군의 여러 부문 사업을 료해하시는 그이의 심중에 뜨겁게 자리잡고있은것은 무엇이였던가. 《삼지연군은 삼지연, 우리 혁명의 명맥을 이어주고 지켜준 혁명의 고향집이 자리잡고있고 조종의 산 백두산이 솟아있는 이 유서깊은 성지는 혁명의 시원이 열린 삼지연땅을 전국의 모범, 본보기로, 세상에 둘도 없는 산간도시로 더욱 훌륭히 전변시키실 웅대한 구상을 안으신 우리 인민이 마음의 태를 묻고 사는 정신적고향인 삼지연군을 이 세상 그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군, 남들이 흉내조차 낼수 없는 특색있는 군, 우리 나라에서 제일 잘사는 군으로 꾸리기 위해서는 잡도리부터 단단히 해야 한다.… 건물지붕이나 교체하고 벽체를 긁어내여 외장재나 칠하는 땜때기식이 아니라 이왕 품을 들일바치고는 개건보수라는 관점을 싹 털어버리고 새 세기의 요구에 맞게 완전히 새로 건설하겠다는 각오를 안고 달라붙어야 한다는것이 그이께서는 216사단 건설자들의 힘찬 투쟁에 의하여 혜산-삼지연철길공사가 완공을 눈앞에 두었고 백두대지의 혹한속에서도 대상건설들에서 기적같은 성과들이 이룩되고있다고 하시면서 지금까지의 성과와 경험, 교훈을 놓고 1단계전투총화를 의의있게 진행하여 앞으로의 공사방향을 바로 정하며 돌격준비를 빈틈없이 갖추고 2단계전투에 일제히 진입하여야 한다고 지시하시였다. 우리 공화국의 승리적전진을 달가와하지 않는 적대세력들의 책동이 극도에 달하고있던 때에 그처럼 방대한 세계적인 산간도시건설을 발기하시고 온 나라가 한사람같이 떨쳐나서도록 하신것은 이 세상 그 누구도 따를수 없는 강철의 신념과 의지, 백두의 담력과 배짱을 지니신 이렇게 시작된 삼지연군꾸리기 2단계공사였다.지금에 와서보면 그것은 오늘의 정면돌파전을 어떻게 벌려야 하는가를 보여주는 산모범이였다. 삼지연군꾸리기는 그 목적과 의의가 더없이 숭고할뿐만아니라 규모가 대단히 크며 정치, 경제, 문화의 모든 분야를 다 포괄하고있는 거창한 애국투쟁이다. 우리 혁명력사의 제1페지에 아로새겨진 삼지연군을 태양의 성지, 혁명의 성지답게 훌륭히 꾸려 혁명선렬들의 발자취가 력력히 아로새겨진 항일전구를 투사들의 념원이 꽃핀 땅으로 전변시키시려 그처럼 마음쓰시던 사람들은 지금도 주체102(2013)년 11월 주체102(2013)년, 우리 혁명력사에서 얼마나 간고하고 준엄한 해였던가. 력사의 생눈길을 앞장에서 헤치시던 그때에 벌써 북방의 맵짠 추위도 마다하지 않으시고 삼지연군의 여러곳을 현지지도하시면서 삼지연은 우리 혁명의 시원이 열린 혁명의 성산 백두산아래 첫 동네이므로 여기에서부터 사회주의만세소리, 로동당만세소리가 더 높이 울려나오게 하려는것이 당의 확고한 결심이라고 하시며 삼지연군꾸리기와 관련한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신 그이의 비범한 단순히 북방의 한개 군을 새롭게 변모시키기 위한것이 아니였다. 읍거리건설로부터 생태환경보존, 군당위원회사업, 농촌기계화에 이르기까지 모든 부문에 걸쳐 포괄적으로 진행된 그이의 현지지도가 사람들에게 준 충격은 비상히 컸다. 베개봉전망대에서 삼지연군건설과 관련한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던 그이께서는 삼지연군건설을 통하여 현대문명이 응축된 산간도시의 전형을 창조하고 그 경험을 일반화하여 우리 나라 산간지대의 모든 군들의 면모를 일신시키고 잘 꾸려야 한다고 하시면서 이 과정이 지방건설에서의 일대 도약기로, 하나의 혁명으로 되게 하여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의 가슴은 크나큰 흥분으로 세차게 설레이였다.삼지연군건설이 안고있는 력사적의미를 또다시 새롭게 안게 되는 의의깊은 순간이였다. 혁명의 성지인 삼지연군건설을 통하여 일군들의 안목을 틔워주시고 시야를 넓혀주시고 일본새에서도 혁신을 일으키도록 이끌어주시며 주체107(2018)년 한해에만도 세차례나 건설장을 찾으신것을 비롯하여 건설의 나날 삼지연땅을 찾고찾으신 혁명의 성지 삼지연군을 남들이 흉내조차 낼수 없는 특색있는 군, 우리 나라에서 제일 잘사는 고장으로 훌륭히 꾸리고 이를 표준으로 하여 온 나라에 사회주의문명창조의 열풍이 휘몰아치게 하자는것이 우리 당의 확고한 결심이며 로동당만세소리, 사회주의만세소리 높이 울리는 삼지연땅은 오늘도 비상한 창조본때, 불굴의 기개로 용암마냥 끓어번지며 천지개벽의 새 력사에 깃든
사회주의산간도시의 본보기로 꾸려주시려
2월의 흰눈덮인 삼지연시는 참으로 아름답다. 명백하게 구분되여있는 교양구획, 시급기관구획, 살림집구획, 지방공업구획, 상업봉사구획, 체육문화구획, 교육보건구획, 관광구획들, 현대미와 북방특유의 매력을 과시하며 각양각색으로 독특하게 일떠선 여러 형태의 건축물들, 유서깊은 성지에 새로 뿌리내린 봇나무며 분비나무를 비롯한 갖가지 나무들, 시원하게 쭉쭉 뻗어나간 번듯한 포장도로들… 하얀 눈세계속에 만발하는 아름다운 화원이런듯 2월의 삼지연시는 말그대로 사람들로 하여금 사회주의산간도시의 전형이라는 경탄을 절로 터치게 한다. 삼지연시를 우리 혁명의 발원지답게 손색이 없게 훌륭히 꾸리도록 정력적으로 이끄시여 세계적인 사회주의산간도시의 실체를 백두산기슭에 펼치신 몸소 설계가가 되시고 시공주, 건설주가 되시여 찾아오실 때마다 새로운 높은 단계의 휘황한 설계도를 펼쳐주시고 이르시는 곳마다에서 건설물들의 부족점들도 하나하나 바로잡아주시면서 삼지연시건설이 최상의 수준에서 진행되도록 이끌어주신 유서깊은 혁명의 성지에 황홀한 광채를 내뿜으며 희한하게 솟아난 삼지연시는 하나를 건설해도 세계적수준을 릉가하고 먼 후날에 가서도 손색이 없게 비상히 빠른 속도로 일떠세우시는 돌격대원들자체가 자기들이 1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세계적인 산간도시를 일떠세운 사실을 두고 놀라와하는 이 기적같은 건설신화는 과연 어떻게 창조된것인가. 삼지연시꾸리기 첫 시기까지만 하여도 적지 않은 사람들은 2000년대에 건설한 건축물들의 다양한 형식에 만족해하면서 개건보수라는 관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있었다.그나마도 전기사정이 긴장하고 혜산시와 거리도 먼것으로 하여 새로 건설을 하거나 중심지구형성을 다시 하는데 대해서는 거의나 생각지 않고있었다. 이러한 때인 주체103(2014)년 10월 혁명의 성산 백두산에 오르시였던 이렇게 되여 삼지연군에 대한 본격적인 건설에 앞서 전기문제해결을 위한 백두산영웅청년발전소건설과 함께 수송문제를 풀기 위한 혜산-삼지연철길공사가 먼저 진행되게 되였다. 그때로부터 북방의 바람세찬 발전소건설장을 찾고 또 찾으시며 우리 청년들을 영웅청년신화의 창조자들로 키워주시였고 몸소 렬차를 타시고 혜산-삼지연철길로반의 질적상태를 료해하시며 부족점들을 일깨워주시던 전기문제와 수송문제가 해결되는데 따라 주체106(2017)년 12월 《삼지연군을 나라의 얼굴이 되게 잘 꾸려야 합니다.》 삼지연군을 새로 꾸리기에 앞서 유서깊은 혁명의 성지에 그이께서 삼지연군을 남들이 흉내조차 낼수 없고 모든 면에서 현대적인 지방도시의 면모를 훌륭히 갖춘 본보기로 꾸리기 위하여 지도하여주신 형성안만 해도 무려 8 800여건이나 된다. 그 나날 때로는 찬눈도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백두산기슭에로 현지지도의 자욱을 이어가시였고 별들도 조으는 이른새벽, 자정이 넘은 깊은 밤에도 혁명의 성지에로 마음을 달리시며 정녕 끝이 없었다. 한생을 건설부문에서 일해온 기능공들과 일군들까지 이만하면 최상의 수준이라고 은근히 자부하고있던 때에는 몸소 건설현장을 돌아보시면서 그들의 낡은 관점을 바로잡아주시였고 새로 건설한 살림집의 외부벽체를 보실 때에는 백두산지구에 맞는 마감건재에 대하여 사색하시였다. 려명거리 건물들의 외벽색갈에 대하여 말씀하실 때에는 삼지연군건물외부의 색형상을 생각하시고 송도원국제소년단야영소를 돌아보시면서도 삼지연군학생소년들에게 현대적인 과외교양기지를 꾸려주실것을 구상하신 그이의 정력적인 령도의 손길아래 건축물들의 형식과 배치가 민족성에 기반하면서도 예술적조형화와 다양화가 흠잡을데 없이 실현되게 되였고 살림집, 공공건물들이 비반복적이면서도 독특하게, 자연지대적환경에 어울리게 건설되게 되였다.건물들의 층수에서 높낮이차이를 더 주어 소층, 다층건물들이 건축학적요구에 맞게 예술적으로 잘 어우러지고 다층살림집들과 봉사시설들이 조화롭게 련결되여 건물들사이의 예술적호상성, 호환성, 련결성이 철저히 보장된것은 우리 나라 건설부문에서의 또 하나의 비약으로 된다.전반적인 도시형성으로부터 매 건축물과 도로시설, 구호와 표어를 비롯한 직관선전물들과 불장식에 이르기까지 새 기준이 창조되였을뿐아니라 백두산지구 산간지대와 잘 어울리게 도시의 원림화, 공원화도 높은 수준에서 실현된것이 삼지연시의 새로운 면모이다. 두해전 8월 우리 백두산의 해돋이가 삼지연에 붉은 노을을 펼치듯이 참으로 백두산기슭에 솟아오른 사회주의산간도시의 본보기는 삼지연의 붉은 노을, 진정 그것은 본사기자 김준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