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2월 28일 로동신문

 

원대한 리상과 포부를 가지고
완강하게 돌진하자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전원회의 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의 앞장에 온 나라의 일군들이 분기해나섰다.

자기 단위의 현 실태를 랭철하게 과학적으로 분석한데 기초하여 당면 및 전망목표와 그 수행을 위한 방략을 세우고 하나하나 집행해나가고있다.

격동적인 현실은 혁명의 지휘성원인 일군들이 원대한 리상과 포부를 가지고 그 어느때보다도 대담하게 작전하고 실천할것을 요구하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은 원대한 목표와 리상을 가지고 사업을 설계하고 작전하며 새것을 창조하고 받아들이는데서 개척자가 되고 선구자가 되며 일단 시작한 일은 완강하게 내밀어 끝장을 보는 실천가가 되여야 합니다.》

리상과 포부는 혁명에 대한 일군들의 관점과 태도를 보여주는 척도이다.

리상이 없는 혁명이란 있을수 없다.그 어떤 위대한 혁명사업이나 다 생활을 보다 새롭고 높은 단계에로 발전시키려는 리상으로부터 시작되는 법이다.

지난날의 성과에 만족하면서 발전하는 시대의 요구를 감수하지 못하거나 이것저것 타산부터 앞세우면서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곧 혁명을 하지 않겠다는것이나 같다.

그가 조국과 혁명에 충실한 일군인가 아닌가를 가르는 중요한 징표, 기준은 바로 리상과 포부이다.

리상과 포부의 높이이자 고난을 이겨내는 열도의 높이이다.

자력갱생의 강자들은 누구라 없이 시련속에서도 높은 리상과 포부를 내세운다.그러면 사업에 대한 열정이 솟구치고 대중발동의 묘술도 생긴다.이런 일군을 대중은 따라서며 이런 일군이 있는 단위는 시련과 난관을 박차고 비약적발전의 활로를 따라 줄기차게 전진하게 된다.

단천시의 실례가 그것을 보여준다.

몇해전 시당책임일군이 덩지큰 체육관과 은덕원을 동시에 건설할것을 결심하였을 때 고려해보았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기하는 일군이 많았다.

지금 시에 벌려놓은 일이 좀 많은가.한창 개건중에 있는 상업봉사시설만 해도 십여개나 되고 도로포장과 살림집보수, 어린이교통공원과 버섯공장건설, 지방공업공장개건과 원료기지조성 등 아름찬 일감을 안고 일군들이 바삐 뛰고있지 않는가.로력과 자재, 자금을 어떻게 다 보장하겠는가.

그러나 시당책임일군의 결심은 흔들리지 않았다.

조건이 어렵다고 목표를 높이 내걸지 않는다면 언제 가도 일떠서지 못한다.천리길도 한걸음으로 시작된다고 처음에는 힘겨워도 리상과 포부를 높이 세우고 돌진해나가면 반드시 높은 령마루에 올라설수 있다.

이렇게 되여 덩지큰 체육관과 사철 기쁨의 웃음소리 넘치는 실내물놀이장을 갖춘 은덕원이 번듯하게 일떠섰다.

시에서는 련이어 문화회관개건, 자연흐름식수도화공사, 학생소년회관건설을 한해도 안되는 기간에 다그쳐 끝내고 북천9호발전소건설과 세멘트공장개건을 비롯한 대상공사들을 힘있게 내밀고있다.

나라의 200분의 1을 맡은 당의 핵심골간이라는 영예롭고도 무거운 사명과 임무를 언제나 자각하며 시의 오늘과 래일을 다 안고 끊임없이 사색하여 인민을 위한 일감들을 찾아내고 하나하나 마무리해나가는 일군들의 높은 리상과 포부, 완강한 실천력에 의하여 오늘 시의 면모는 나날이 일신되고있다.

높은 리상이야말로 단위발전의 출발점이다.

기적과 혁신, 변혁의 첫 공정은 바로 리상과 포부를 가지는것이다.

일군들은 난관이 크다고 주저앉을것이 아니라 높이 올라서서 멀리 보는 안목으로 새로운 일감들을 계속 찾아내여 스스로 무거운 짐을 걸머지는 기풍을 세워야 한다.

그러나 우리 주위를 둘러보면 구태의연한 안목에서 똑똑한 리상과 포부가 없이 일하고 생활하는 일군들이 없지 않다.우리 당의 구상과는 너무도 거리가 멀게 뒤떨어진 사고관점을 가지고 농촌살림집들을 지어놓아 당에 걱정을 끼쳐드린 일부 일군들, 묘향산의료기구공장현대화공사의 질을 응당한 수준에서 보장하지 못한 일군들…

이런 일군들은 례외없이 리상과 포부가 높지 못하다.

리상이 높지 못한 일군은 동면이나 자리지킴에 매달리기마련이며 그런 일군은 언제 가도 자기 단위를 비약에로 이끌수 없다.

그러면 경애하는 원수님 시대에 살며 일하는 일군들은 어떤 리상을 가져야 하는가.

경애하는 원수님의 숭고한 리상이야말로 우리 일군들이 지녀야 할 리상의 본보기이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정력적인 령도밑에 산간문화도시의 훌륭한 표준, 리상적인 본보기지방도시로 일떠선 삼지연시와 양덕온천문화휴양지, 중평남새온실농장은 오늘 우리의 리상과 목표가 어떤 높이에 도달해야 하는가를 가르쳐주는 기준이다.

몇해가 아니라 50년, 100년앞까지 내다보는 리상이 우리 당이 바라는 진정한 리상이다.

자기 대에는 덕을 보지 못한다 해도 후대들이 덕을 보면 그만이라는 숭고한 인생관을 지니고 자기 고장에 부강과 번영의 토대를 하나라도 더 쌓기 위해 노력하는 일군이 진짜애국자이며 숭고한 리상의 소유자라고 할수 있다.

성천군에서 최근 6년간 진행한 강하천정리자료가 있다.

연 330여㎞의 하천들을 정리하여 류실되였던 100여정보의 토지 환원복구, 1 200여정보의 랭습지 개량, 2 100여정보의 토지 보호…

강하천들이 성처럼 둘러싸여있어 성천이라 불리우는 이 군에서 크고작은 강하천들은 재난의 대명사였다.

강하천정리계획을 통이 크게 세운 군당책임일군의 발기에 따라 굴착기와 삽차, 중량화물자동차를 구입하였을 때였다.

일부 일군들은 그 굴착기로 사금을 채취하여 군살림살이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면 좋지 않겠는가 하는 의견을 제기하였다.

멀리 앞을 내다보는것이 아니라 목전의 리익을 챙기는데만 급급하는 근시안적인 태도를 꿰뚫어본 군당책임일군은 칠판에 그림을 그려가며, 수자를 써가며 원리적으로 인식시켰다.강하천을 정리하여 새땅을 찾고 토지를 보호하면 수천t의 알곡이 증수되여 금을 캐는것보다 더 큰 리득을 얻을수 있다.더우기 국토의 면모가 일신된다.강하천정리는 우리 대만이 아니라 후대들도 덕을 보게 하기 위한 애국사업이다.…

당의 파견원으로 내세워준 크나큰 믿음과 기대에 보답할 충성의 마음 안고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강하천정리전투장에 년년이 찍어온 군당책임일군의 량심의 발자욱이야말로 원대한 리상의 소유자만이 찍을수 있는 애국의 자욱이 아니겠는가.

이런 높은 리상을 체현한 일군이 있어 애물단지강들이 전기를 주고 건설용모래를 주고 생명수를 주는 보배강으로 전변되게 되였다.

우리 일군들은 먼 후날에 가서도 후대들이 덕을 볼수 있는 일들을 한가지라도 더 하여야 하며 거기에서 일생일대의 행복과 보람을 찾아야 한다.

높은 리상과 포부의 사상적원천은 당과 수령에 대한 충성, 조국과 인민에 대한 사랑이다.

혁명가의 리상과 꿈은 미래에 대한 확신과 열렬한 사랑의 표현이며 리상의 높이이자 조국과 인민에 대한 사랑의 열도이다.

숭고한 리상은 불굴의 노력을 요구한다.

그가 일군이라면 경애하는 원수님의 원대한 리상에 심장의 박동을 맞추고 숨결과 보폭을 같이해나가야 한다.세계를 굽어보며 세계를 앞서나가겠다는 만만한 야심과 배짱, 크나큰 포부와 리상을 가지고 분발해나서야 한다.

리상이 싹트고 자라나 열매를 맺게 하는 토양은 실력이다.

오래전에 터득한 지식을 가지고는 오늘의 시대에 상응한 발전방략을 세울수 없다.

일군들은 실력의 높이이자 리상의 높이이며 해당 단위의 전진속도, 발전속도라는것을 명심하고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

이룩한 성과에 만족을 모르고 보다 높은 목표를 향하여 계속돌진, 계속발전하는 사업기풍을 소유하여야 한다.

일군들이여, 시련과 난관이 겹쌓일수록 높은 포부와 리상을 지니고 대담하게 작전하고 과감하게 실천하여 자기 단위와 지역에서 정면돌파전의 뢰성을 더욱 높이 울려나가자.

본사기자 김향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