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2월 18일 로동신문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탄생 78돐을 경축하여

재일본조선인중앙대회 진행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대원수님의 탄생 78돐경축 재일본조선인중앙대회가 15일 일본 도꾜에 있는 조선문화회관에서 진행되였다.

대회장에는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대원수님의 태양상이 정중히 모셔져있었다.

대회에는 허종만 총련중앙상임위원회 의장과 남승우부의장, 배진구부의장 겸 사무총국장, 박구호부의장 겸 조직국장, 조일연부의장, 강추련부의장 겸 재일본조선민주녀성동맹 중앙상임위원회 위원장, 리명유 총련중앙감사위원회 위원장, 박충우 재일본조선상공련합회 회장, 한동성 조선대학교 학장, 총련중앙 고문들과 국장들, 재일조선인력사연구소 소장, 간또지방의 총련본부위원장들, 중앙단체, 사업체의 책임일군들, 각계층 동포들, 청년학생들이 참가하였다.

대회는 애국가의 주악으로 시작되였다.

허종만의장이 보고를 하였다.

보고자는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전원회의 결정을 받들고 조국인민들이 사회주의강국의 포부와 리상을 앞당겨 실현하기 위한 정면돌파전을 과감히 벌리고있는 벅찬 시기에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대원수님의 탄생 78돐을 뜻깊게 맞이하고있다고 말하였다.

그는 뜻깊은 광명성절에 즈음하여 우리 민족의 영원한 태양이시며 총련과 재일동포들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대원수님께 가장 숭고한 경의를 표하며 영생기원의 인사를 삼가 드리였다.

뜻깊은 광명성절을 맞이하는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의 가슴마다에는 고귀한 한생을 다 바치시여 오늘의 사회주의강국의 초석을 마련하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대원수님의 불멸의 업적과 로고가 뜨겁게 새겨지고있다고 그는 말하였다.

그는 백두산밀영에서 항일빨찌산의 아들로 탄생하시여 항일혈전과 조국해방전쟁의 전화속에서 조선을 빛내이실 원대한 뜻을 새겨안으신 위대한 장군님은 백두의 천출위인이시며 주체위업의 위대한 수령이시라고 높이 칭송하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혁명사상을 김일성주의로 정식화하시고 독창적인 선군혁명사상을 정립하신 위대한 장군님은 우리 공화국을 존엄높고 권위있는 정치사상강국으로 빛을 뿌리게 하신 희세의 정치가이시라고 그는 격찬하였다.

위대한 장군님은 조국의 흥망을 판가리하는 1990년대에 주체위업을 진두에서 이끄시여 제국주의련합세력의 극악한 포위압살속에서도 수령, 당, 대중의 일심단결의 위력으로 나라의 자주권을 굳건히 지키시였으며 주체조선을 무적필승의 군력으로 위용떨치는 세계적인 군사강국으로 빛내여주신 불세출의 선군령장이시라고 그는 말하였다.

그는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하여, 인민의 꿈과 리상을 실현하기 위하여 한평생 현지지도강행군길을 걷고걸으신 위대한 장군님은 사회주의강국건설과 조국번영의 만년토대를 닦으신 절세의 애국자이시며 한없이 자애로운 인민의 수령이시라고 칭송하였다.

위대한 김정일장군님께서는 숭고한 통일애국의지와 대용단으로 민족분렬사상 처음으로 두차례의 북남수뇌상봉을 마련하시고 조국통일의 전환적국면을 열어놓으시였다고 그는 강조하였다.

그는 불세출의 영웅이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반제투쟁의 기치를 높이 드시고 사회주의위업의 시대적모범을 창조하시였으며 인류자주위업을 주도하심으로써 세계 진보적인민들로부터 절대적인 지지와 존경을 받으시였다고 말하였다.

참으로 주체혁명위업의 백승의 력사를 창조하시고 정치와 군사, 경제, 문화의 모든 분야에서 세기를 비약하는 전변을 이룩하신 위대한 김정일대원수님은 주체의 태양으로 영원히 우리와 함께 계시며 주체조선은 절세위인들의 존함으로 찬연히 빛을 뿌리고있다고 그는 강조하였다.

그는 뜻깊은 광명성절을 맞이하며 위대한 김정일대원수님은 총련의 탁월한 령도자이시며 재일동포들의 행복과 후대들의 밝은 미래를 펼쳐주신 한없이 자애로운 어버이이시였음을 온몸으로 새기게 된다고 말하였다.

보고자는 오늘 주체위업은 위대한 김정일장군님의 유훈을 한치의 드팀도 없이 구현하시며 장군님의 불멸의 령도업적을 끝없이 빛내여나가시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원수님의 세련되고 정력적인 령도에 의하여 새로운 단계에로 힘차게 전진하고있다고 강조하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전원회의에서 사회주의조국을 그 누구도 건드리지 못하는 천하제일강국으로, 우리 인민을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인민으로 되게 할 단호한 결심과 웅대한 구상을 밝히시였다고 그는 말하였다.

그는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올해에도 보내주신 새해축전에는 위대한 장군님의 유훈대로 재일조선인운동의 새로운 전성기를 앞당겨나갈것을 바라시는 커다란 신임과 기대가 담겨져있다고 강조하였다.

총련조직안에 주체의 사상체계, 령도체계를 철저히 세우고 각급 조직들을 일심단결의 대오로 다지며 일군들의 정신력을 최대로 분출시켜 총련조직을 공화국의 강위력한 해외교포조직으로 더욱 반석같이 다질것이라고 그는 말하였다.

그는 위대한 장군님의 유훈과 경애하는 원수님의 가르치심대로 총련지부와 분회를 애족애국의 믿음직한 성돌로 다지는 사업을 정면돌파전의 요구에 맞게 공세적으로 벌릴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총련의 정면돌파전에서 중핵적인 문제는 민족교육사업이라고 하면서 그는 민족교육사업을 조직건설과 애국활동의 중심에 놓고 학생인입사업과 민족교육의 질제고, 우리 학교를 돕는 운동을 전조직적, 전동포적으로 줄기차게 벌리며 우리 학교 유치반에 《유아교육, 보육무상화》를 적용시키기 위한 투쟁을 더욱 강력히 전개하여 기어이 승리를 쟁취할것이라고 강조하였다.

그는 총련의 전체 일군들은 동포들속에 깊이 들어가 뜨거운 정을 안고 동포들과 기쁨도 슬픔도 함께 나누며 동포들의 권리와 생활상리익을 옹호보장하기 위해 전심전력을 다할것이라고 말하였다.

총련은 적대세력들의 잔인무도한 제재만행에 자력갱생으로 과감히 맞서 정면돌파전을 벌리고있는 조국인민들의 사회주의강국건설에 특색있게 이바지하며 조국통일운동과 일본인민들과의 대외활동을 보다 적극 벌려나갈것이라고 그는 말하였다.

보고자는 위대한 김정일장군님의 혁명생애와 재일조선인운동에 쌓아올리신 불멸의 령도업적을 길이 빛내이며 조선로동당창건 75돐과 총련결성 65돐이 되는 뜻깊은 올해에 애족애국운동을 더욱 기운차게 벌려 총련애국위업수행에서 기어이 새로운 승리의 격변기를 열어나갈것을 열렬히 호소하였다.

대회에서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원수님께 삼가 드리는 편지가 랑독되였다.

대회는 김정일장군의 노래》합창으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