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2월 23일 로동신문

 

애국의 한뜻으로 굳게 뭉치도록 이끌어주시여

 

총련의 결성과 강화발전, 총련의 지도리념과 활동로정 등은 백두산절세위인들의 불멸의 업적, 뜨거운 동포애와 떼여놓고 생각할수 없다.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우리 민족사의 비참한 수난자들이였던 재일동포들을 두고 늘 마음쓰시며 그들이 애국애족의 한길에서 값높은 삶을 빛내이도록 걸음걸음 손잡아 이끌어주시였다.

지금으로부터 50년전인 주체59(1970)년 2월 22일이였다.이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총련중앙상임위원회 의장에게 총련대오의 단결을 강화할데 대한 내용의 력사적인 서한을 보내주시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총련이 걸어온 자랑스러운 력사에는 총련을 전체 재일동포들의 권리와 리익을 대표하는 주체적해외공민단체로 강화발전시켜주신 위대한 수령님들의 현명한 령도와 크나큰 심혈과 로고가 깃들어있습니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일찌기 총련을 애국의 신념으로 굳게 뭉치고 동포대중속에 깊이 뿌리박은 해외교포단체로 강화발전시키기 위하여 크나큰 심혈과 로고를 기울이시였다.50년전의 력사적인 서한에서도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총련대오가 주체사상에 기초하여 굳게 단결할데 대하여 강조하시면서 그래야 총련이 그 어떤 바람이 불어도 드놀지 않는 믿음직한 조직으로 될수 있다고 가르쳐주시였다.

당시 위대한 수령님의 강령적인 서한을 받아안은 총련일군들은 격정과 흥분으로 가슴설레였다.일심단결하여 주체의 길, 애국애족의 천만리길을 꿋꿋이 걸어갈 충성의 열기가 전 총련대오안에 세차게 굽이쳤다.력사적인 서한에 담겨진 로선과 방침의 진리성과 생활력은 실천을 통하여 힘있게 과시되였고 총련은 사상적으로 굳건하고 단결력이 강한 전투적인 조직으로 더욱 강화발전되게 되였다.

때없이 들이닥치는 준엄한 시련의 폭풍우를 헤쳐나가야 하는 총련에 있어서 단결은 생명이다.총련이 형언할수 없는 시련의 광풍속에서도 좌절을 모르고 지나온 년대들에 승리와 영광만을 수놓을수 있었던것은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이 일심단결의 기치아래 하나로 굳게 뭉쳐 견결히 투쟁하였기때문이다.

하기에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생전에 늘 총련이 적들의 모략책동을 짓부시고 어려운 시련을 꿋꿋이 이겨낼수 있은것은 총련일군들과 동포들이 굳게 단결되였기때문이라고 하시면서 단결은 총련의 위력한 무기이라고 강조하시였다.또 기회가 있을 때마다 총련은 세계해외교포운동에서 단결의 모범이라고 하시면서 대오의 일심단결을 강화하는 바로 여기에 총련이 조국과 민족앞에 지닌 자기의 애국적의무를 훌륭히 수행해나갈수 있는 힘의 원천이 있다고 가르쳐주시였다.

총련일군들은 주체81(1992)년 2월 위대한 수령님께서 주신 간곡한 교시를 영원히 잊지 못한다.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이 총련의 애국위업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가져야 총련조직을 튼튼히 지킬수 있으며 애국사업에서 적극성과 창발성을 높이 발휘할수 있다.총련에서는 일군들과 동포들에게 총련애국위업의 정당성을 잘 해설해주어 그들이 필승의 신념과 혁명적락관을 가지고 애국사업을 해나가도록 하여야 한다.…

나무가 그 어떤 왕가물이나 태풍에도 끄떡하지 않고 무성하게 자라자면 땅속깊이 뿌리를 박아야 하는것처럼 총련이 불패의 위력을 지닌 해외교포조직으로 발전하자면 동포군중속에 깊이 뿌리박아야 한다는것이 어버이수령님의 뜻이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숭고한 뜻을 그대로 이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총련일군들에게 난파도속에서도 절대로 항로를 잃지 않게 하는 애국의 라침판을 안겨주시였다.

주체79(1990)년 9월 총련의 책임일군들을 만나주신 자리에서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총련일군들의 무기는 오직 단결밖에 없다고 간곡히 교시하시였다.

조국과 총련이 함께 고난의 언덕을 넘던 시련의 그 나날 이역의 전사들의 가슴마다에 신념의 대들보를 더욱 억척같이 세워주신 위대한 장군님.

언제인가 위대한 장군님께서 총련의 한 책임일군과 함께 《동지애의 노래》를 부르시고나서 하신 교시는 오늘도 총련일군들의 가슴을 세차게 울리고있다.

《동지애의 노래》는 좋은 노래이다.우리는 《동지애의 노래》가사에서 표현한것처럼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가야 할 혁명의 길에서 다진 맹세 변치 않는 영원한 동행자가 되여야 한다.

이렇듯 백두산절세위인들의 크나큰 믿음이 있었기에 총련일군들은 그 품에 운명도 미래도 전적으로 다 맡기고 일심단결의 힘으로 애국애족의 길을 꿋꿋이 걸어올수 있었다.

오늘 세계에 수많은 해외교포조직이 있지만 자기 조국과 민족에 대한 충정의 열도에 있어서나 조직의 규모와 활동범위, 단결력과 전투력에 있어서 총련과 같이 애국애족적이며 강위력한 해외교포조직은 그 어디에도 없다.

전통이 굳건하고 계승이 위대해야 력사가 빛나게 된다는것은 이역땅에서 험난한 투쟁의 길을 걸어오는 과정에 총련일군들의 가슴속에 자리잡은 철의 진리이다.

위대한 생애의 마지막순간까지 자기들을 지켜주시고 재일조선인운동을 승리의 한길로 령도해주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를 천세만세 영원히 높이 우러러모시고 또 한분의 천출위인이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의 령도를 충성으로 받들어나가려는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의 신념과 의지는 확고부동하다.

본사기자 허영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