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2월 9일 로동신문
미군기지의 심각한 환경오염실태를 인정
보도에 의하면 얼마전 미국방성이 보고서를 발표하여 남조선주둔 미군기지들이 인체에 해로운 독성물질로 오염된데 대해 인정하였다고 한다. 보고서는 미군기지 5곳의 지하수에 기준치를 훨씬 넘는 유해물질들이 포함되여있다고 밝혔다. 룡산미군기지만 놓고보아도 몇해전에 발암물질인 벤젠이 허용수치의 671배, 톨루엔은 7.6배, 에틸벤젠은 6.5배나 검출된 상태이다. 미군의 기름류출로 인해 미군기지와 그 주변이 극도로 오염되였다. 부산에 있는 이전 미군기지자리에서는 고엽제에 포함되여있는 발암물질인 디옥신이 지난해에 검출되였다. 이 물질은 왜관과 부평의 미군기지들에서도 검출된바 있다. 지난 1월에는 대구와 경상북도, 경기도 의정부, 전라북도 군산 등지의 미군기지 지하수에 암을 발생시키고 인체의 기능을 저하시킬뿐아니라 자연에서 거의 분해되지 않아 생태환경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유해로운 화학물질이 포함되여있다는것이 밝혀졌다. 다른 기지들도 기름과 중금속, 각종 유독성물질로 오염되여 미군기지의 환경파괴는 심각한 문제로 제기되고있다. 그러나 미군은 정화책임과 비용을 남조선에 떠넘기며 오만하게 놀아대고있다. 【조선중앙통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