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3월 7일 로동신문

 

사설

전사회적으로 도덕기강을
더욱 철저히 세우자

 

력사적인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전원회의에서는 전사회적으로 도덕기강을 강하게 세울데 대하여 강조되였다.여기에는 우리 조국을 혁명적동지애와 의리, 혁명적량심에 기초하여 일심단결된 불패의 강국, 건전하고 고상한 도덕기풍이 차넘치는 문명한 나라로 누리에 빛내이려는 당의 의도가 새겨져있다.

강대한 국가건설을 지향해나가는 우리 인민은 마땅히 사회주의문명건설에서도 본보기를 창조하여야 하며 그러자면 온 사회에 도덕기강을 더욱 철저히 확립하여야 한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도덕기강을 세우기 위한 된바람을 일으켜 온 사회에 건전하고 문명한 생활기풍이 차넘치게 하여야 하겠습니다.》

도덕은 사회생활, 인간생활의 기초이며 도덕기강을 세우는것은 강국건설과 직결되여있다.경제적난관과 어려움이 있다고 하여 사상문화건설, 도덕건설을 양보하면 일심단결도 지켜낼수 없고 혁명적규률과 질서도 세울수 없다.수령의 유훈관철전, 당정책옹위전에서의 위대한 승리도, 우리 식 사회주의의 우월성발양과 혁명의 끊임없는 전진발전도 온 사회에 깨끗한 량심과 의리, 건전하면서도 자각적인 도덕기풍이 차넘칠 때에만 성과적으로 실현할수 있다.

우리 공화국의 저력은 전체 인민이 령도자를 중심으로 하여 사상의지적으로, 도덕의리적으로 굳게 뭉친데 있다.지금과 같이 어려운 속에서도 서로 돕고 이끄는 미풍이 끝없이 꽃펴나고 혁명과 건설이 활력에 넘쳐 전진하고있는 현실은 우리 사회가 아니고서는 상상조차 할수 없는것이다.우리 공화국은 혁명적도덕에 의하여 공고하고 언제나 승리떨치는 불패의 사회주의이다.

현시기 도덕기강을 철저히 확립하는것은 우리 혁명의 줄기찬 전진,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승리와 잇닿아있는 중차대한 문제이다.

지금 적대세력들은 야만적인 반공화국압살책동에 끈질기게 매여달리는 한편 썩어빠진 부르죠아사상문화를 우리 내부에 침투시키기 위하여 미쳐날뛰고있다.적들이 막대한 자금을 탕진하면서까지 반동적인 사상문화류포에 열을 올리고있는 목적은 우리 인민을 정신도덕적으로 변질, 타락시키고 사회에 무질서를 조성하여 우리의 내부적힘을 약화시키며 나아가서 우리 제도를 무너뜨리자는데 있다.

우리는 투쟁이 간고하고 방대한 혁명과업이 나설수록 도덕기풍을 세우기 위한 사업을 순간도 소홀히 하거나 멈추지 말아야 한다.도덕기강의 철저한 확립이자 우리 국가의 생기이고 활력이며 위력이다.

오늘의 정면돌파전은 숭고한 사상과 정신으로 우리의 전진을 저애하는 온갖 도전을 맞받아뚫고 강국건설의 새로운 활로를 열어나가는 거창한 투쟁이다.

지금 우리에게는 부족한것도 적지 않고 어려움도 있지만 그 모든것을 이겨내고 강행돌파해나갈수 있는 절대병기인 일심단결이 있다.당중앙뜨락에 운명의 피줄을 잇고 맡은 초소에서 백옥같은 충성을 바쳐가는 의리의 세계, 가사보다 국사를 앞세우고 조국번영에 모든것을 복종시키는 열렬한 애국심, 동지를 위해 자기의 피와 살, 생명도 서슴없이 바치는 미풍, 미덕으로 충만된 나라가 우리 공화국이다.

온 사회에 덕과 정이 차넘치게 하며 덕과 정으로 화목하고 전진하는 인민의 락원, 우리 식 사회주의를 일떠세우자는것이 당의 구상이고 결심이다.

모든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도덕기강을 더욱 철저히 세워 우리의 사상과 제도, 전통을 굳건히 고수하고 일심단결의 위력으로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새로운 진격로를 힘차게 열어나가야 한다.

오늘의 정면돌파전에서 자기 수령, 자기 령도자를 깨끗한 량심과 의리로 받들어나가는 우리 사회의 대풍모를 힘있게 과시하여야 한다.

수령에 대한 충실성은 혁명적도덕의 최고표현이다.

우리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를 주체의 태양으로 천세만세 높이 모시고 수령님들의 불멸의 업적을 길이 빛내여나가야 한다.위대한 수령님들의 사상과 로선을 견결히 옹호고수하고 수령님과 장군님의 유훈을 한치의 드팀도, 한걸음의 양보도 없이 끝까지 관철해나가야 한다.위대한 수령님들의 태양의 모습을 가슴속깊이 간직하고 수령님들의 뜻과 의지대로 일해나가기 위해 항상 분발하며 충성의 한길을 변함없이 걸어나가야 한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는 우리 인민의 삶의 보금자리인 사회주의조국을 지켜주시고 그 존엄과 위용을 최상의 경지에서 떨쳐가시는 위대한 은인이시다.우리는 최악의 역경속에서 어떻게 최강의 국가방위력이 마련되였고 창조와 건설의 일대 번영기가 펼쳐졌는가를 순간도 잊지 말아야 한다.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심과 도덕의리심을 지니고 최고령도자동지를 받드는 길에 순결한 량심을 바쳐나가야 한다.당정책이 제시되면 몸이 열쪼각, 백쪼각나도 끝까지 수행하고야마는 결사관철의 정신, 당이 바란다면 어렵고 힘든 초소에 남먼저 달려나가 거기에서 삶의 보람을 찾는 고결한 인생관, 당에서 그처럼 아끼고 사랑하는 인민을 위해 자기를 깡그리 바치는 무한한 헌신, 이것이 당과 함께 숨쉬는 열혈투사, 참된 의리의 인간의 풍모이며 자세이다.

온 사회에 혁명적이며 자각적인 도덕생활기풍을 철저히 확립하여야 한다.

모든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주체조선특유의 도덕기풍을 더욱 높이 발휘하여 우리 인민의 고상하고 건전한 정신도덕적풍모를 힘있게 과시하여야 한다.혁명선배들을 존대하고 그들의 사업과 생활에 늘 관심을 돌리며 혁명렬사들과 전우들이 남기고간 가족들을 잘 돌보아주어야 한다.상하간, 혁명동지들사이에 지켜야 할 례의도덕을 철저히 준수하며 힘들어하거나 앓는 사람, 뒤떨어진 사람일수록 뜨거운 인정미를 가지고 더 위해주고 고무격려해주어야 한다.가정들에서는 부모를 존경하고 부부사이에 인격을 존중하며 형제들사이에 서로 아끼는 훌륭한 가풍을 세워 가정의 화목을 꽃피워가야 한다.특히 조국보위의 성스러운 초소에 서있는 군인들을 만나면 자기의 아들딸처럼 여기며 축하도 해주고 원호물자도 성의껏 마련해주어 그들이 군사복무의 길에서 청춘을 빛내여나가도록 고무추동하여야 한다.

공중도덕과 사회질서를 자각적으로 준수하여야 한다.극장과 영화관을 비롯한 공중장소들에서 문명하고 례절바르게 행동하며 뻐스와 기차, 건늠길, 도로에서 늙은이와 애기어머니들, 웃사람들에게 자리를 양보하고 그들의 편의를 적극 도모해주는 고상한 풍모를 높이 발휘하여야 한다.

전군중적으로, 전사회적으로 도덕기강을 흐리는 현상들과의 투쟁을 강하게 전개하여야 한다.

모든 단위들과 전체 인민이 사소한 비도덕적현상에 대하여서도 절대로 묵과하지 말고 집단적인 투쟁을 드세게 벌려야 한다.누구나 도덕기강확립의 주인이라는 자각을 안고 이 사업에 적극 참가할 때 사회와 집단의 분위기가 건전해지고 사회주의생활양식이 철저히 확립되게 된다.

우리는 사회주의도덕과 배치되는 온갖 비도덕적이고 비량심적인 현상을 없애기 위한 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야 한다.웃사람을 존경하지 않고 상하구별없이 행동하며 인사례절, 전화례절 하나 바로 지키지 못하는 현상을 보면 제때에 원칙적으로 타일러주어야 한다.자기가 살며 일하는 거리와 마을, 일터를 되는대로 거두고 길거리를 오가면서 오물을 망탕 버리는 현상과 강한 투쟁을 벌려야 한다.추세를 따른다고 하면서 우리 식이 아닌 옷차림과 몸단장을 하는데 대해서는 즉시 문제를 세우고 강타를 들이대여 싹부터 짓뭉개버려야 한다.비도덕적이고 비문화적인 현상들을 보고도 자기와 무관계한것처럼 여기면서 외면하는 사람들에 대한 교양도 강화해야 한다.

일군들이 도덕기강을 세우는데서 본보기가 되여야 한다.

일군의 도덕적인 행동은 그자체가 말없는 교양이다.

일군들은 직위나 간판으로가 아니라 한없이 겸허하고 소탈한 품성으로 사업권위를 세우며 따뜻한 인정미로 대중의 존경을 받는 인격자가 되여야 한다.언제나 인민들을 어렵게 대하고 언행과 처신을 바로하며 그들의 의견을 허심하게 받아들이고 대담하게 고치는 풍모를 지녀야 한다.일군들이 최대로 경계하여야 할것은 특수화이다.일군들은 항상 자신이 틀을 차리고 세도와 관료주의를 부리면서 인민우에 군림한적은 없었는가, 특전, 특혜를 바라며 군중과 색다르게 사업하고 생활한 일은 없는가를 스스로 돌이켜보고 총화하면서 도덕적수양을 쌓고 자신을 끊임없이 완성해나가야 한다.가정교양에 품을 들여 안해와 자식들이 고상한 도덕품성을 지니고 생활을 검박하고 문화적으로 하도록 하며 당이 부르는 어렵고 힘든 초소들에서 핵심적역할을 하도록 하여야 한다.

전사회적으로 사회주의도덕기풍을 확립하기 위한 사상교양의 열풍을 세차게 일으켜야 한다.

각급 당 및 근로단체조직들에서는 도덕교양을 충실성교양, 애국주의교양, 집단주의교양과 결부시켜 실속있게 진행하여 사회의 모든 성원들이 당과 혁명, 조국과 인민앞에 지닌 도덕적의무를 깊이 자각하고 성실히 리행하도록 하여야 한다.당원들과 근로자들속에 주체의 도덕관을 원리적으로 인식시키기 위한 교양사업을 선행시키며 사회주의도덕과 어긋나는 비도덕적이고 저속한 현상들을 대중자신이 배격하도록 옳게 이끌어야 한다.

특히 학생소년들과 청년들, 녀성들에 대한 도덕교양을 잘 짜고들어야 한다.당 및 근로단체조직들에서는 학생소년들이 어릴 때부터 건전한 도덕의식을 지니도록 하며 청년들이 사회주의미덕과 미풍을 창조하고 온 사회에 건전하고 문명한 도덕기풍을 세워나가는데서 앞장서도록 하여야 한다.녀성들의 마음과 감정에 맞게 도덕교양을 잘하여 그들이 조선녀성의 본태를 잃지 않고 생활을 고상하고 문화위생적으로 해나가며 가정과 사회앞에 지닌 도덕적본분을 다해나가도록 하여야 한다.

모두다 도덕기강확립을 위한 사업에 한사람같이 떨쳐나 온 사회를 덕과 정으로 화목한 하나의 대가정으로 더욱 훌륭히 꾸려나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