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3월 1일 로동신문

 

백두산기슭에 울려퍼지는 로동당만세소리, 사회주의만세소리

유서깊은 삼지연시에 천지개벽의 새 력사를 펼치신 위대한 령도(2)

 

삼지연의 천지개벽, 이것은 위대한 장군님의 고향집뜨락을 사회주의만세소리가 높이 울려퍼지고 로동당시대의 문명을 대표하는 인민의 리상향으로 꾸려갈 당중앙의 웅대한 구상과 건설령도의 빛나는 결정체이다.하늘도 감복시킬 전인민적인 애국충정과 결사관철의 투쟁, 무궁무진한 우리의 자력갱생위력이 안아온 대승리이며 력사의 한 시대를 장식하는 거대한 사변, 온 나라의 대경사였다.

주체108(2019)년 12월 2일 천지개벽된 인민의 리상도시 삼지연군(당시) 읍지구 준공식이 성대히 진행되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준공식장에 나오시여 손수 준공테프를 끊으시였다.그이께서 백두대지의 눈부신 전변을 바라보시며 환히 웃으시는 위대한 장군님의 마음까지 합쳐 인민의 리상촌, 사회주의리상향의 탄생을 온 세상에 알리시는 력사의 순간이였다.

하늘땅을 진감하는 우렁찬 《만세!》의 환호성과 함께 축포가 터져오르고 화려한 꽃보라마냥 고무풍선들이 날아올라 로동당시대의 희한한 산간문화도시 삼지연군 읍지구의 하늘가를 황홀하게 장식하였다.그것은 그대로 백두산기슭에서 인민이 목메여 터치는 로동당만세소리, 사회주의만세소리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삼지연군을 잘 꾸려 장군님의 혁명생애와 혁명업적을 길이 빛내여나가야 하며 우리 혁명의 성지인 백두산아래 첫 동네에서부터 로동당만세소리, 사회주의만세소리가 울려퍼지게 하여야 합니다.》

변모된 삼지연시는 말그대로 하나의 현대적인 도시이다.공공건물들은 물론 살림집들도 각양각색으로 비반복적이면서도 독특하게 설계되였고 자연지대적특성을 살리면서 높낮은 지형에 따라 여러 형태의 건축물들이 다양하게, 특색있게 배치되여있다.

어느 살림집의 출입문을 두드려보아도 꿈만 같은 행복을 받아안은 인민들의 기쁨넘친 웃음소리를 들을수 있고 높이 솟은 호텔건물들의 홀에 서보아도 사회주의문명이 어떤것인가를 잘 알수 있다.

이 희한한 산간도시의 한복판에 옛 모습그대로 서있는 한채의 귀틀집이 있다.바람에 흐느적이는 고콜불이 긴긴밤을 태우고 뭇짐승들의 울부짖음에 문풍지가 울던 이 집에서 60여년전 우리 장군님께서는 하루밤을 묵으시였다.

그때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림산마을사람들과 밤깊도록 이야기를 나누시며 이런 약속을 남기시였다.

삼지연지구는 앞으로 대로천혁명박물관으로 될것이다.그때에는 이런 귀틀집은 찾아볼수 없고 여기에 세상에 없는 훌륭한 도시가 일떠서게 될것이다.…

진정 사연깊은 삼토공귀틀집은 삼지연시의 천지개벽이 어떻게 시작되였는가를 말해주는 력사의 증견자인것이다.

백두산기슭의 산간오지에 으뜸가는 사회주의선경을 펼쳐주시려 년대와 세기를 이어 전변의 새 페지들을 수놓으신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업적을 천만년세월이 흐른들 어찌 잊을수 있으랴.

또 한분의 걸출한 위인이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고결한 충정과 크나큰 헌신에 의하여 위대한 장군님의 업적이 이 땅에 더욱 빛을 뿌리고있다.

세상에 없는 훌륭한 도시,

우리 장군님께서 약속하신 그 리상적인 인민의 산간도시가 위대한 김정은시대에 태여났다.

지난해 10월 산간의 리상도시로 몰라보게 변모되여가는 삼지연군(당시)을 돌아보시며 그리도 기쁨에 넘쳐계시던 경애하는 원수님,

오랜 시간에 걸쳐 삼지연읍지구를 돌아보시면서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삼지연군꾸리기 2단계공사가 기본적으로 결속된것은 당의 령도를 받들어 한사람같이 떨쳐나선 건설자들과 온 나라 인민들의 영웅적투쟁이 안아온 위대한 승리이라고, 삼지연군에 오늘과 같은 전변의 새 력사가 펼쳐진것은 우리 당의 건설령도가 안아온 자랑찬 승리이며 우리 인민의 고생과 맞바꾼 값비싼 승리이라고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정말 좋은 인민과 위대한 시대를 앞당겨가고있다는 남다른 자부심에 가슴이 뜨거워온다고 하시며 그 인민을 위해 하늘의 별이라도 끌어내리고싶으시여 그리도 마음쓰신 경애하는 원수님,

경애하는 원수님의 삼지연군건설령도실록의 그 어느 페지, 어느 갈피에나 그이의 이런 진정이 감동깊게 아로새겨져있다.

비내리는 진창길과 삼복의 폭염, 한겨울의 눈보라도 마다하지 않으시고 해마다 건설장을 찾으시여 하나의 건물을 보시여도 인민들이 좋아하겠는가, 인민들이 불편해하지 않겠는가를 생각하시며 사랑의 자욱을 이어가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끝없는 심혈과 로고의 세계를 어찌 다 헤아릴수 있으랴.

우리 원수님의 그 거룩한 자욱마다에는 그이의 열화같은 인민사랑이 참으로 뜨겁게 아로새겨져있다.그이께서 찾으신 단위들은 거의나 인민생활과 직결된 곳들이였다.

새로 건설한 살림집들, 삼지연들쭉음료공장, 삼지연감자가루생산공장, 삼지연청년역, 삼지연학생소년궁전…

삼지연땅을 찾으면 누구나 격정에 젖어 들려주는 이야기가 있다.

언제인가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새로 건설한 살림집을 보시기 위해 한 소층살림집건물을 찾으실 때였다.

일군들과 이야기를 나누시며 계단을 오르시던 그이께서는 문득 걸음을 멈추시고 계단을 유심히 바라보시는것이였다.한동안 웃계단과 아래계단의 차이를 가늠해보시던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웃계단이 좀 높은것 같다고 하시며 인민들이 느끼게 될 불편에 대하여 실례까지 들어가면서 지적하시였다.

일군들은 자책을 금할수가 없었다.

하루에도 열번, 스무번 오르내리면서도 과연 어느 누가 계단의 크지 않은 차이에 대하여 느껴보고 생각해본적이 있었던가.

그것은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지니신 비범한 관찰력과 천재적인 예지에 대한 크지 않은 실례의 하나이기 전에 인민의 편의와 리익과 관련하여서는 단 한치의 양보도 하지 않으시는 그이의 투철한 인민관, 견결한 인민성에 대한 감동깊은 이야기인것이다.

삼지연땅의 어느 주민, 어느 평범한 돌격대원과 이야기를 나누어보아도 이런 감동깊은 사실을 수없이 들을수 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우리가 삼지연군 읍지구 주민들의 생활환경을 아무리 훌륭하게 일신시킨다고 하여도 음료수와 생활용수문제를 해결해주지 못하면 주민들이 계속 고통을 겪게 된다고, 삼지연군 읍지구 주민들의 음료수와 생활용수문제를 반드시, 결정적으로 해결하여야 한다고 하시며 해당한 대책을 세우도록 하시였다는 이야기, 그이께서 삼지연군이 훌륭히 꾸려지면 군안의 인민들이 좋아할것이라고, 삼지연군이 훌륭히 꾸려지면 창성이 변했소라는 창성군에 대한 노래가 나온것처럼 삼지연군에 대한 좋은 노래가 나올수 있다고 그리도 기뻐하신 사연, 삼지연군꾸리기에서 기본은 인민들이 쓰고살 살림집을 손색없이 꾸리는것이라고, 우리가 삼지연군꾸리기를 하는 목적은 다른 나라 사람들이 들 호텔이나 잘 꾸리고 거리나 멋있게 형성하자는데 있는것이 아니라 삼지연군인민들이 희한한 살림집에서 살게 하자는데 있다고, 그래서 우리가 고생을 하면서 삼지연군꾸리기를 하고있는것이라고 하시며 일군들을 깨우쳐주신 사실…

이렇듯 삼지연땅을 찾고찾으시는 우리 원수님의 마음속에 늘 자리잡고있은것은 인민이였다.

사람들은 지금도 두해전 7월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삼지연군당위원회 일군들에게 하시던 절절한 말씀을 생생히 기억하고있을것이다.

군당일군들에게 참된 인민의 충복이 되기를 바란다고, 인민을 하늘처럼 여기고 인민을 우리 장군님처럼 생각하고 받들어야 한다고, 인민들이 진정으로 마음의 문을 열고 찾아와 속이야기를 터놓을수 있는 친정집, 인민들의 마음속에 뿌리박은 군당위원회가 되라고 당부하시던 경애하는 원수님의 절절한 음성이 지금도 온 나라 당일군들의 가슴마다에서 얼마나 뜨겁게 메아리치고있는것인가.

자신께서도 삼지연군당위원회의 한 성원이 되여 우리 인민의 마음의 고향인 삼지연군을 우리 나라에서 제일 훌륭하고 제일 살기 좋은 인민의 리상향으로 꾸려나가는데 이바지하자고 한다고 하시면서 우리모두 고향집뜨락을 꾸려가는 심정으로 군현대화사업에 정성을 고이고 온넋을 바쳐나가자고 열렬히 호소하시던 경애하는 원수님의 말씀을 뼈에 새기며 일군들은 불타는 충성과 열정으로 그이의 높은 뜻을 충직하게 받들어갈 결의로 심장을 불태웠다.

정녕 경애하는 원수님의 현명한 령도를 떠나, 무한한 로고와 헌신을 떠나 백두산기슭의 오늘같은 천지개벽, 인민의 리상촌에 대하여 어찌 말할수 있으랴.

삼지연시의 베개봉다리앞에 있는 새로 지은 현대적인 살림집 첫 현관 2층 1호집 출입문우에는 이런 현판이 걸려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 주체108(2019)년 4월 3일 다녀가신 살림집》

세상에 널리 알려진 세쌍둥이자매의 살림집이다.

삼지연땅에 새로 건설된 살림집들이 그 얼마이랴만 부모곁을 떠나 혁명의 성지에 달려온 세쌍둥이자매의 소행이 기특하시여 그처럼 바쁘신 현지지도의 길에서 그들의 집을 찾아주신 경애하는 원수님,

이날 현관앞에서 삼가 인사를 드리는 세쌍둥이자매의 손을 따뜻이 잡아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그들과 함께 계단을 오르시면서 평양 어디에서 살았는가 다정히 물어도 주시고 집에 들어서시여서는 부엌세간도 하나하나 보시며 살림살이를 구석구석 보살펴주시였다.그러시고는 세쌍둥이자매가 새집들이를 한 집이 정말 좋다고 하니 자신의 마음도 기쁘다고, 자신께서 보기에도 집이 괜찮다고 하시며 못내 만족해하시였다.

삼지연인민들을 위하시는 우리 원수님의 친어버이정은 이렇게 삼지연땅에 늘어나는 새 식구들에게도 속속들이 미치고있는것이였다.

어찌 그뿐이랴.

삼지연인민들을 위하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크나큰 심혈의 자욱은 그이께서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라면 아까울것이 없다고 하시면서 은정깊은 조치를 취해주신 삼지연학생소년궁전이며 일군들이 인민을 위한 일에서는 만족이란 있을수 없다는것을 깊이 자각하도록 깨우쳐주신 백두산지구 체육촌, 베개봉국수집 그리고 혁명의 성산 백두산을 지척에 바라보며 사는 삼지연군인민들을 자신께서는 늘 생각한다고 하시면서 보내주신 사연깊은 물고기들에도 뜨겁게 어리여있다.

이것이 어찌 삼지연인민들에게만 차례진 행운이고 영광이라고 하랴.

온 나라가 삼지연땅에 펼쳐진 희한한 천지개벽에서 우리 원수님 안아오시는 휘황한 래일을 보고있으며 인민의 리상향을 위해 자신을 깡그리 바쳐가시는 그이의 진정을 눈물겹도록 새겨안는다.그래서 이곳 사람들뿐아닌 이 나라의 천만식솔모두가 백두산기슭의 사회주의선경에서 경애하는 원수님에 대한 다함없는 고마움의 정부터 느끼며 로동당만세소리, 사회주의만세소리를 목메여 터치는것이다.

백두산기슭의 천지개벽,

정녕 쉽게는 부를수 없는 말이다.

세상에는 화려한 도시들과 번화가들이 있다.그러나 백두산기슭에 펼쳐지는 천지개벽은 이 세상 그 어느 하늘아래서도 찾아볼수 없는 뜻깊은 절경으로 천만의 가슴을 파고든다.

인민의 마음속에 눈부시게 솟아오르는 행복의 고향, 여기에 삼지연천지개벽의 깊은 의미가 있다.

한포기의 풀, 한그루 나무에도 조국해방을 위해 바치신 우리 수령님의 발자취가 력력히 어려있고 선렬들의 넋이 스며있는 백두산, 위대한 장군님 탄생하신 백두산밀영고향집이 숭엄하게 솟아있는 우리 인민의 마음의 고향, 그처럼 뜻깊은 혁명의 성지가 이 땅의 눈부신 래일을 벅차게 그려주는 행복의 고향으로 더욱 높이 솟아 빛나는것이다.

우리 행복의 억세고 깊은 뿌리가 무엇인가를 가슴치게 새겨주는 혁명의 성지, 마음의 고향,

우리 수령님과 장군님께서 마음속에 그려보시던 인민의 락원, 밀영의 밤 우등불가에서 항일의 투사들이 《사향가》노래속에 실어보던 아름다운 조국강산이 바로 희한하게 변모된 삼지연의 오늘, 온 나라에 펼쳐지는 천지개벽의 가슴벅찬 화폭이 아니겠는가.

《이 나라 빨찌산들의 그 념원 꽃핀 강산에》라는 추억깊은 노래구절을 가장 생동하고도 감동깊게 새겨보게 하는 백두산아래 첫 동네의 전변, 삼지연의 붉은 노을!

위대한 태양의 따사로운 해발이 피워올리는 삼지연의 붉은 노을은 진정 인민사랑의 불길인것이다.

참으로 경애하는 원수님은 비범한 예지와 탁월한 령도, 열렬한 인민사랑으로 하늘아래 첫 동네, 백두산기슭에서부터 력사가 일찌기 알지 못하는 세기적변혁을 펼치시고 인민의 참다운 리상향을 위대한 현실로 꽃피워가시는 걸출한 령도의 거장, 절세위인이시다.

오늘의 삼지연은 인민의 꿈과 리상이 꽃펴나는 우리 조국의 미래에 대한 신심과 락관을 안겨주는 사회주의강국건설의 교과서와도 같다.우리가 앞당겨올 눈부신 앞날의 형상이 유서깊은 혁명의 성지에 현실로 펼쳐져있다.

위대한 수령님들의 숭고한 념원을 정히 받드시고 인민의 지향과 념원을 귀중히 여기시여 유서깊은 혁명의 성지 백두산기슭 삼지연에서 사회주의강국의 노을이 제일먼저 불타오르게 하신 경애하는 원수님에 대한 다함없는 감사의 정은 날이 갈수록 더욱 뜨거워지고있다.

탁월하고 세련된 령도로 삼지연땅에 천지개벽을 안아오시고 삼지연의 붉은 노을을 온 나라에 펼쳐가시며 인민의 모든 꿈과 리상을 현실로 꽃피워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불멸의 업적은 약동하며 비약하는 우리 조국의 력사와 더불어 길이 빛날것이다.

본사기자 김준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