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3월 3일 로동신문
론설 오늘의 정면돌파전은 사상동원전이다
사상의 위력으로 혁명과 건설을 전진시켜나가는것은 우리 당의 전통적인 투쟁방식이다. 우리가 오늘의 격난을 과감히 짓부시며 정면돌파전의 불길을 세차게 일으켜나가자면 대중의 정신력을 남김없이 분출시키기 위한 사상사업에 선차적인 힘을 넣어야 한다. 《사상을 틀어쥐고 사상사업을 앞세우는것은 혁명과 건설에서 우리 당이 일관하게 견지하고있는 원칙입니다.》 사상사업을 기본으로 틀어쥐고나간다는것은 모든 문제해결의 열쇠를 대중의 정신력발동에서 찾고 그들의 혁명적열의와 창조적적극성을 총폭발시켜 혁명임무를 수행해나간다는것을 의미한다. 사상의 힘은 무궁무진하다.인간의 육체적능력과 창조적지혜도 사상이 발동될 때 최대로 발양될수 있다.사상중시, 사상사업선행, 바로 여기에 겹쌓이는 모진 시련과 난관을 과감히 뚫고 혁명을 끊임없는 앙양과 상승에로 떠밀어나갈수 있는 근본담보가 있다. 오늘 우리앞에는 엄혹한 시련과 난관이 가로놓여있다.객관적조건이나 순수 실무적인 견지에서 보면 절대로 일어설수 없다는 결론밖에 나오지 않는다.하지만 우리 당은 겹쌓이는 난관앞에서 혁명적진군의 더 큰 보폭을 내짚기 위한 대용단을 주저없이 내리였다.그것은 주체의 사상론에서 만난을 짓부시고 솟구칠수 있다는 답이 나오기때문이다.지금이야말로 강국건설의 대업을 기어이 실현하려는 우리 인민의 애국열의를 총폭발시키기 위한 사상공세를 힘있게 들이대여 난관을 비약의 도약대로, 자강력증대의 기회로 반전시켜나가야 할 중요하고도 관건적인 시기이다. 사상사업을 강화하는것은 적대세력들의 반공화국압살책동을 총파탄시키기 위한 중요한 요구이다. 오늘의 정면돌파전은 외부적으로 볼 때 적대세력들의 봉쇄압박책동을 무력화시키기 위한 투쟁이다. 지금 우리의 불가역적인 군사적강세와 막강한 국력앞에 당황망조한 적대세력들은 공화국을 압살하기 위한 흉계를 더욱 로골화하고있다.만일 우리가 그 어떤 미련과 기대를 가지고 국력강화에 박차를 가하지 않는다면 적들의 반동공세는 더욱 거세여질것이며 나중에는 피로써 쟁취하고 허리띠를 졸라매며 이룩해놓은 혁명의 전취물들이 하루아침에 원쑤들에게 롱락당할수 있다.사회주의건설의 거세찬 활력과 줄기찬 전진은 혁명적인 사상공세에 달려있다. 우리 혁명의 절대병기인 일심단결을 반석같이 다지고 새 세대들을 주체혁명위업수행의 믿음직한 계승자로 준비시키자고 해도 그렇고 전군을 당의 유일적령군체계가 확고히 선 혁명적당군, 사상과 신념의 강군으로 만들고 우리의 국방공업을 강위력한 병기창으로 강화하자고 해도 사상사업이 선행되여야 한다.사상사업을 최우선시하여야 자력갱생, 자급자족의 값진 재부들을 더 많이 창조할수 있다. 지금 상원전역에서 울리는 세멘트증산의 동음, 순천린비료공장건설장에 차넘치는 정면돌파전의 기상은 다름아닌 강의한 정신력의 분출, 혁명적인 사상공세의 결과이다.대중의 심장을 혁명열, 투쟁열, 애국열로 끓게 하는 사상전의 포성이 힘차게 울려퍼질 때 적대세력들의 발악적책동은 물거품이 되고 우리 식 사회주의의 필승불패성은 더욱 힘있게 과시되게 된다. 사상사업을 강화하는것은 우리 식 사회주의의 전진을 가속화하기 위한 근본담보이다. 오늘의 정면돌파전은 내부적으로는 사회주의본태를 고수하고 국가의 발전잠재력을 총발동하기 위한 투쟁이다.주체적힘만 강하면 그 어떤 격난도 뚫고 사회주의의 승리적전진을 다그쳐나갈수 있다. 지금 우리 내부를 들여다보면 자력강화의 견지에서 볼 때 여러 분야에서 바로잡아야 할 문제가 적지 않다.현실에 부응하지 못하는 페단이 산적되게 된것은 여러가지 사정에도 원인이 있지만 기본은 사람들의 머리속에 남아있는 낡은 사상관점에 있다.남에 대한 의존심과 수입병, 패배주의와 회의주의, 본위주의와 특수화, 무능력과 무책임성과 같은 불건전한 사상요소로 하여 무질서와 도식주의가 나타나고 내적동력이 충분히 발휘되지 못하고있는것이다. 극복방도는 바로 사상교양과 사상투쟁을 드세차게 벌리는데 있다.사상전의 도수를 높여야 사람들에게 자주의식과 필승의 신념, 자신심을 백배해줄수 있으며 우리 식 사회주의의 전진동력을 배가하고 국력을 끝없이 상승시킬수 있다. 사상전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리자면 형식주의를 없애야 한다.오늘날 형식주의는 현실도피, 민심외면의 산물이다.군중의 귀에 닿지 않는 요란한 뜬소리를 하거나 진부하고 판에 박힌 소리를 하는 현상, 건수나 채우고 똑똑한 내용이 없이 일반적인 강조나 호소를 하는 현상은 우리 당사상사업과 인연이 없다.하나의 구호를 게시하고 한건의 선전선동자료를 침투해도 객관적현실에 철저히 립각하여 인민들이 선호하고 인정하며 호응할수 있게 명중포화를 들이대는것이 중요하다. 사상사업은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이 하여야 할 사업이다.일군들은 혁명의 지휘성원이며 당원들은 군중의 핵심이다.대중을 당정책관철, 혁명과업수행에로 불러일으켜야 할 임무가 일군들과 당원들에게 지워져있다.일군들과 당원들이 사상사업의 능수가 되고 선전선동활동을 맹렬히 벌려나가야 대중이 당정책을 제 집안일처럼 환히 알고 그 관철에 적극적으로, 스스로 동원되게 된다.사람들이 낡은 관점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당정책의 등불로 깨우쳐주고 곤난앞에 주저하면 신심과 용기를 북돋아주어 모든 사람들이 당을 따라 충성의 한길만을 가도록 하는 일군과 당원이 우리 당이 바라는 참된 지휘성원이고 선봉투사이다. 오늘의 정면돌파전에서 우리 당의 가장 큰 예비, 우리 발전의 동력은 수백만 당원들과 인민들의 심장속에 있다.우리 당이 력사적인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전원회의에서 정면돌파전을 선포하고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거세찬 학습열풍, 적극적인 사상동원으로부터 올해전투를 시작하게 한데는 혁명적인 사상공세로 사회주의건설의 전 전선에서 기적적승리를 안아오려는 드팀없는 의지가 깃들어있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은 당중앙의 의도를 명심하고 만난을 격파하기 위한 오늘의 장엄한 정면돌파전에서 대중의 백절불굴의 정신력을 총폭발시키는 뢰관이 되고 꺼지지 않는 홰불, 우렁찬 나팔이 되여야 할것이다. 김용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