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3월 6일 로동신문

 

론설

사업에서의 대담성은 당에 대한 믿음의 발현

 

오늘의 정면돌파전은 모든 일군들이 든든한 배심을 지니고 통이 큰 작전과 이신작칙의 기풍으로 자기 부문, 자기 단위의 발전을 주도해나갈것을 요구하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대담성과 적극성이 당을 믿는 마음에서 생긴다면 소심성과 눈치놀음은 당에 대한 믿음이 부족한데서 나옵니다.》

우리 일군들의 대담성은 당에 대한 확고한 믿음으로부터 발휘되는 기질이고 배짱이다.당에 대한 믿음은 일군들이 그 어떤 과업도 주저없이 떠메고 혼심을 바쳐 끝까지 해낼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다.

우리 일군들에게 있어서 당에 대한 믿음은 곧 당의 로선과 정책에 대한 믿음이다.

우리 당은 언제나 혁명발전의 요구와 구체적인 실정에 맞게 옳바른 로선과 정책을 세우고 그 관철을 위한 투쟁을 이끌어나가고있다.우리 혁명의 장구한 력사는 당정책은 과학이며 승리이라는것을 수수천번 확증하였다.

당에 대한 믿음이 굳건한 일군들은 당의 로선과 정책을 절대적인것으로, 신조로 받아안고 그 관철에 자기 한몸을 서슴없이 내댄다.당중앙과 사상과 뜻, 발걸음을 같이하는 일군이란 다름아닌 당의 사상관철전, 당정책옹위전의 최전방에서 전투를 직접 지휘하며 대중을 이끌어 당의 결심을 실천으로 꽃피우는 사람을 두고 하는 말이다.대담하게 작전하고 대담하게 실천하는것, 바로 이것이 당에 대한 믿음이 뼈속까지 배인 일군들의 사고관점이고 일본새이다.

하지만 당에 대한 믿음이 부족한 일군은 당정책관철에서 가능성여부를 론하고 시기성을 따지며 책임관계를 먼저 생각한다.이런 일군들은 사고와 실천에서 언제나 수동적이고 피동적이며 자그마한 난관앞에서도 쉽게 맥을 놓고 주저앉는다.또한 현실적으로, 정책적으로 긴절한 문제들을 보고도 못 본척 하고 알면서도 모르는척 하며 말이나 듣지 않고 문제나 서지 않을 정도로 일한다.자리지킴이나 하고 눈치놀음이나 하는 일군은 대오의 기수, 지휘성원이 아니라 단위발전을 억제하는 제동기, 혁명의 전진을 방해하는 걸림돌이다.

오늘 전진도상에 가로놓인 주객관적장애들을 정면으로 돌파하고 승리의 진격로를 힘차게 열어제끼자면 일군들 누구나가 당정책을 신념으로 간직하고 사업을 대담하게 적극적으로 전개해나가야 한다.모든 일군들이 만능의 백과전서인 당정책이 있기에 이 세상 못해낼 일이 없다는 자신만만한 배심을 가지고 당의 구상에 자기의 리상과 포부를 따라세우며 완강하게 돌진해나갈 때 오늘의 정면돌파전에서는 놀라운 기적들이 일어나게 될것이다.

우리 일군들에게 있어서 당에 대한 믿음은 어머니당의 뜨거운 손길이 자기를 지켜주고 보살피고있다는 굳은 믿음이다.

우리 당은 이 땅의 수천만 아들딸들을 한품에 안아 어엿한 혁명가로 키우는 위대한 어머니이다.그 품에는 잘난 자식, 못난 자식, 품을 자식, 버릴 자식이 따로 없다.특히 일군들일수록 우리 당은 그 누구보다 아픈 매를 들며 자기의 사명과 본분에 충실하도록 손잡아 이끌어준다.이것은 일군들에 대한 우리 당의 남다른 믿음과 기대의 표시이다.

당에 대한 믿음으로 충만된 일군에게는 사업을 놓고 자기 운명과 결부시켜 걱정하거나 고민하는 일이 있을수 없다.오직 기운차게 앞으로만 나아가는 돌격정신, 단위사업을 전적으로 책임지는 립장, 통이 크게 설계하고 일판을 벌려나가는 일본새만이 있다.이런 일군들은 당의 신임을 저울질하지 않고 보신의 늪에 빠져들지 않으며 비판을 받더라도 제기되는 문제를 정확히 보고한다.당의 믿음이면 무서울것이 없고 두려울것이 없다는 배짱, 전사들의 진심과 위훈을 귀중히 여기는 당에 대한 신뢰가 든든해야 주눅이 들지 않고 용기를 잃지 않는 법이다.

일군들이 사업하는 과정에 때로 실수도 할수 있고 과오도 범할수 있다.문제는 이러한 때 일군들의 자세와 립장이 어떠한가 하는것이다.당앞에서 요술을 피우고 외교를 한다면 이런 사람을 어떻게 일군이라고 할수 있겠는가.일군들은 평가받을 때에는 뒤에 서야 하지만 비판을 받아야 할 때, 책임을 져야 할 때에는 대담하게 나서야 한다.이런 일군이 진정으로 당을 믿고 따르는 견실한 혁명가라고 말할수 있다.

언제인가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책임지는 립장에 서서 투신하는 사람은 혁명을 위하여 자기를 희생할 각오가 되여있는 사람이고 책임이 두려워 자리지킴이나 하면서 앉아뭉개는 사람은 혁명은 안중에도 없는 위선자, 비겁분자이며 쉽게 변질될수 있는 사람이라고 교시하시였다.일군들은 오늘의 정면돌파전의 승패가 자신들의 역할에 달려있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안고 왕성한 일욕심과 결사의 실천으로 자기 부문, 자기 단위를 이끌어나가야 한다.

모든 일군들은 당에 대한 믿음을 굳게 간직하고 대담한 공격전으로 정면돌파전의 승리를 안아오기 위하여 힘차게 투쟁해나가야 할것이다.

명주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