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3월 6일 로동신문

 

당초급선전일군들이여! 정면돌파전의 제1선에서 대중을 힘있게 불러일으키자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 제2차 전국당초급선전일군대회 참가자들에게 력사적서한을 보내주신 1돐을 맞으며

론설

당사상사업에서의 새로운
전환의 길을 밝힌 강령적지침

 

오늘 우리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의 불후의 고전적로작 《참신한 선전선동으로 혁명의 전진동력을 배가해나가자》발표 1돐을 뜻깊게 맞이하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 주체108(2019)년 3월 6일 제2차 전국당초급선전일군대회 참가자들에게 보내주신 이 력사적서한은 사회주의건설의 전환적국면을 열어나가는 현실발전의 요구에 맞게 정치사상사업을 보다 진공적으로 벌려나갈수 있는 방략들이 명시된 강령적문헌이다.

로작에는 현시기 사상사업부문앞에 나서는 중요과업과 형식주의를 극복하기 위한 방도, 초급선전일군들의 위치와 역할을 비롯하여 선전선동사업을 결정적으로 개선강화하는데서 나서는 문제들이 전면적으로 밝혀져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당사상사업은 마땅히 현시기 당앞에 나선 기본임무로부터 출발하여야 하며 여기에 화력을 집중하여야 합니다.》

사상의 위력, 선전선동의 위력으로 만사를 해결하고 혁명의 전진을 가속화해나가는것은 우리 당의 일관한 투쟁방식이다.우리 당은 혁명령도의 전기간 사상사업을 최대의 중대사로 내세우고 대중의 정신력을 앙양시켜 시련의 고비를 일대 고조기로 전환시키며 혁명의 큰 산들을 하나씩 넘어왔다.

오늘의 정면돌파전에서도 사상사업이 기본이다.맹렬한 사상공세속에서 자력으로 번영의 앞길을 열어나가려는 민족자존의 정신과 엄혹한 난국을 얼마든지 뚫고나갈수 있다는 자신심, 반드시 승리를 이룩하려는 결사의 각오가 더욱 승화되게 된다.사상사업강화이자 대중의 정신력분출이고 정면돌파전의 거세찬 활력이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의 로작은 당사상사업을 현실발전의 요구에 맞게 결정적으로 개선강화해나갈수 있게 하는 불멸의 지침이다.

대중을 각성시키고 발동시키는데서 중요한것은 사상의 침투력, 사상사업의 실효성을 높이는것이며 그러자면 선전선동사업을 시대의 변천과 현실적조건에 맞게 진행하여야 한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로작에서 우리의 혁명진지, 계급진지강화와 사회주의경제건설을 다그치는데 선전선동의 화력을 집중하는것을 당사상사업부문앞에 나서는 중요과업으로 제시하시고 형식주의를 극복하고 선전선동활동을 참신하게 전투적으로 벌리는것이 현시기 사상사업의 초미의 과제로 된다는데 대하여 밝혀주시였다.

당사상사업을 개선강화하는데서 주되는 걸림돌, 고질적인 결함은 형식주의이다.형식주의는 그것이 크든작든간에 대중에게 정신적량식을 주고 그들을 분발시키는것이 아니라 오히려 만성적인 태도와 거부감을 유발시킨다.군대가 전장에서 허장성세하면서 작전과 전투를 도식적으로 하면 우세한 력량을 가지고도 패배를 면치 못하듯이 사상사업을 형식이나 차리며 기계적으로 하면 도리여 대중의 혁명성을 떨어뜨리는 역효과를 가져오게 된다.

형식주의를 타파하는 가장 적실한 방도는 객관적현실을 인정하고 그에 알맞는 사상사업내용과 방법을 적용하는것이라는것이 로작에 반영된 중요한 사상이다.

시대는 발전하고 사람들의 의식상태도 변화된다.사상사업은 마땅히 끊임없이 발전하는 현실에서 제기되는 새로운 문제점들을 찾아쥐고 그것을 해결하는데로 지향되여야 한다.현실에 든든히 발을 붙일 때만이 인민의 사상정신을 잘 진단하고 그에 맞게 사상사업을 벌려나갈수 있다.

지금 정면돌파전에 떨쳐나선 우리 인민의 정신상태와 투쟁기세는 대단히 좋다.애국충정으로 피끓이는 우리 인민의 혁명열, 투쟁열을 더욱 고조시키고 그것을 실제적이며 비약적인 사회주의건설성과에로 이어나가는가 이어나가지 못하는가 하는것은 전적으로 정치사상사업에 달려있다.약동하는 현실에 맞게 내용과 형식, 방법을 부단히 연구하고 발전시켜 사상교양의 도수와 실효성을 증폭시켜나갈 때만이 자립, 자강의 거창한 위업을 보다 촉진시켜나갈수 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의 로작은 당초급선전일군들의 활동에서 새로운 전환을 가져올수 있게 하는 전투적기치이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로작에서 당초급선전일군들은 항일유격대군중정치사업의 전통을 이어받은 오늘의 정치공작원이며 대중이 거울로 삼고 의지하는 친근한 벗, 집단의 기둥이라고 밝혀주시였다.

선전선동사업이 어떻게 대중속에 발을 붙이고 어떤 결실을 맺는가, 그것이 혁명과 건설을 얼마나 박력있게 추동하는가 하는것은 초급선전일군들에게 많이 달려있다.

초급선전일군들의 활동은 결코 그 누구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가 아니다.자기 집단이 잘되고 다같이 잘살도록 하자는데 그 목적이 있다.대중의 심장속에 당의 목소리를 일상적으로 울려주는 선각자, 대중을 당정책관철에 떨쳐일어나게 하는 선구자, 바로 여기에 초급선전일군들의 긍지와 보람이 있다.

당초급선전일군들이 《모든 단위를 단합되고 전진하는 애국집단으로 만들자!》는 구호를 들고 군중속에서 열정적으로, 능동적으로, 뜨거운 인정미를 가지고 사업하여야 한다는것이 로작에 반영된 또 하나의 중요한 사상이다.

초급선전일군들은 본신사업을 하면서 사회적분공으로 선전선동활동을 벌려나가는 사람들이다.그런것만큼 누구보다 시간이 모자라고 과업수행을 위해 품도 많이 들이게 된다.그럴수록 지칠줄 모르는 열정을 안고 모두가 당정책을 환히 알 때까지, 자기 단위를 당이 바라는 높이에 올려세울 때까지 이악하게 노력하는 무서운 정열가가 되여야 한다.사람들이 낡은 관점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당정책의 등불로 깨우치고 아름찬 과제가 나서면 솔선 앞장서는 초급선전일군들의 불같은 헌신속에 집단의 분위기가 들끓고 혁명과업수행에서 전진이 이룩되게 된다.

우에서 내려보내는 제강이나 자료를 그대로 전달하는것이 선전선동사업의 전부가 아니다.초급선전일군들은 사람들이 듣고싶어하는 문제를 당정책에 립각하여 격식이나 틀이 없이 구수하게 이야기할줄 알아야 한다.작업장에서나 출퇴근길, 일상생활에서 군중과 잘 어울리면서 화제를 교양적의의가 있게 이끌어나가는 선전원, 선동원이라야 진짜 살아움직이는 정치활동가라고 할수 있다.

선전선동사업은 그자체가 군중과 인간적으로 친숙해질것을 요구한다.군중이 바라는것은 요란한 뜬소리나 구호가 아니라 진심이고 인정이다.초급선전일군들이 뒤떨어진 사람, 힘들어하는 사람에게 더 왼심을 쓰고 군중과 한집안식구처럼 흉금을 터놓고 정을 나누는것을 체질화, 습성화할 때 우리의 혁명대오는 더욱 생기와 활력에 넘치고 온 나라에 새로운 혁명적앙양의 불길이 세차게 타오를수 있다.

지금 우리 당은 전대미문의 간고한 시련과 난관을 박차고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활로를 열어나가기 위한 정면돌파전에서 수십만 초급선전일군들의 역할에 큰 기대를 걸고있다.나라의 어느 지역, 어느 단위에나 다 있는 초급선전일군들이 한사람같이 분기하여 맹활약할 때 우리의 국력은 비상히 강화되고 훌륭한 미래는 더욱 앞당겨지게 된다.

모든 당조직들과 초급선전일군들은 당의 의도에 맞게 사상전의 포성을 힘차게 울려나감으로써 우리 혁명의 전진을 보다 가속화해나가는데 적극 이바지하여야 할것이다.

홍진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