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3월 11일 로동신문
혁명가의 고유한 품성-겸손성
인민의 참된 충복이 되여 인민을 위하여 멸사복무하는것, 이것은 언제 어디서나 인민을 하늘처럼 여기시는 《우리 일군들은 당의 인민존중, 인민사랑의 뜻과 정을 심장에 가득 채우고 인민앞에 무한히 겸손하여야 하며 생눈길, 진창길을 앞장에서 헤치면서 인민이 바라는 일을 한가지라도 더 찾아하여 로동당만세소리, 일심단결만세소리, 사회주의만세소리가 온 나라에 울려퍼지게 하여야 할것입니다.》 여러해전 일군들과 자리를 같이하신 소탈하고 겸손한 품성, 이는 사람과의 사업을 마음과의 사업, 감정과의 사업으로 전환시켜 대중을 당정책관철에로 힘있게 조직동원하여야 할 일군들에게 있어서 반드시 갖추어야 할 풍모이며 중요한 자질이다. 소탈성과 겸손성은 사람들을 진심으로 대하고 위해주는 뜨거운 인정미에서 흘러나오는것이라야 그 감화력과 견인력을 충분히 발휘할수 있다. 어느때 그 누구를 만나도 변함이 없고 차별이 없는 한본새로 사람들을 따뜻이 대해주는 일군이 바로 인민들이 좋아하고 스스럼없이 따르는 겸손한 일군, 소탈한 일군이다. 우리 겸손성은 일군들의 밝은 인상, 언제나 상냥하고 친절한 언행에서 집중적으로 표현된다. 사람들의 인격과 존엄을 진심으로 존중해주면서 후더운 인정미와 아량으로 대해주는 일군에게는 례외없이 향기로운 꽃에 벌과 나비가 날아들듯 인민들이 너나없이 찾아오며 진심으로 따르기마련이다. 이와는 반대로 늘 엄엄하고 딱딱한 인상으로 격식과 틀을 차리면서 사업상권위를 세우려고 하면 대중은 그런 일군에게 등을 돌리고 마음의 문을 열어주지 않는다. 그런 일군에게 사람들이 찾아오기를 꺼려하고 속생각을 털어놓기 저어하는 현상은 병든 나무에서 잎이 떨어지고 메마른 땅에서 씨앗이 움트지 않는 리치와 마찬가지이다. 일군들의 인상문제가 그토록 중요한것이기에 일군의 겸손성은 인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그를 심중하게 받아들이는가 그렇지 못한가 하는 태도에서도 나타난다. 겸손성이 부족한 사람은 인민의 목소리와 멀어지게 되고 민심을 등한시하게 되며 종당에는 대중과 분리되여 돌이킬수 없는 후과를 초래하게 된다는것이 력사가 새겨주는 교훈이다. 인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강구고 민심을 무겁게 대하는 문제가 이처럼 중요하고 심각한것이기에 사람들이 품고있는 마음속생각, 맺혀있는 감정을 속속들이 헤아려본다는것은 사실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일군들은 품을 들여서라도 인민의 기탄없는 목소리를 듣기 위해 진지하게 노력하여야 한다.대중속에 몸을 푹 잠그고 허물없이 어울려야 하며 평범한 사람들이 허심탄회하게 흉금을 터놓고 이야기할수 있게 자신부터가 속을 헤치고 진심을 쏟아부어야 한다. 일군이라면 누구나 그리고 언제나 뜨거운 심장속에 안고 살아야 한다. 지난날 지지리도 억압받던 이 나라의 인민들을 그리도 높이 내세워주시고 인민의 충복이 되시여 인민의 기쁨과 행복을 꽃피우시기 위해 그토록 심혈과 로고를 다 바쳐오신 한평생 인민행렬차를 타시고 언제나 인민들속에 계시며 일군들이여, 누구나 명심하자. 일군의 인격적높이와 사업상권위는 인민을 무한히 존중하는 자세와 립장에 정비례한다는것을. 인민과 가까와지면 높아지고 인민과 멀어지면 낮아지는것이 일군의 인격이며 사업상권위이다. 그것은 바로 인민이 하늘이기때문이다. 본사기자 장정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