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의 자욱을 따라
미곡벌은 어버이 그 사랑을 끝없이 노래한다
사리원시 미곡협동농장을 찾아서
온 나라 협동벌에 다수확의 열풍이 세차게 일고있다.정면돌파전의 주타격전방인 농업전선에서 다수확을 이룩할데 대한 당의 뜻을 심장에 새기고 올해농사에서 풍요한 작황을 안아올 열의드높이 농사차비를 주인답게 해나가고있는 농업근로자들이다. 사회주의전야에 차넘치는 벅찬 숨결을 우리는 얼마전 미곡벌에 대한 취재길에서 후덥게 느낄수 있었다. 미곡벌! 한평생 나라의 농업발전을 위하여 그토록 마음쓰시며 끝없는 심혈과 로고를 바치신 위대한 수령님들의 불멸의 업적이 숭엄히 되새겨지는 부름이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미곡벌에 거룩한 자욱을 아로새기신 10돐을 맞는 때에 이 력사의 땅을 밟는 우리의 가슴은 끝없이 설레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자기 단위에 깃든 위대한 수령님과 장군님의 령도사적을 빛내이고 유훈을 철저히 관철하여 수령님과 장군님의 생전의 뜻과 념원을 현실로 꽃피워야 한다.》 우리가 미곡리에 도착한것은 해가 중천에 떠오른 때였다. 농촌특유의 공기가 마음을 한껏 상쾌하게 해주었다.봄을 맞아 농사차비전투로 들끓는 미곡벌의 전경은 이채로왔다. 드넓은 전야에서 일손을 다그치는 농장원들, 금방 거름을 펴놓은듯 한 논벌에 피여오르는 아지랑이, 협동벌을 분주히 오가는 뜨락또르들, 포전마다에 세워진 구호판들과 봄바람에 세차게 펄럭이는 붉은 기발들… 한폭의 그림과도 같은 미곡벌의 전경에 깊이 심취된 우리에게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인 송윤희관리위원장은 감동어린 목소리로 이렇게 말하였다. 《해마다 3월이 오면 위대한 장군님께서 우리 농장을 찾으시였던 그날이 먼저 떠오르군 합니다.올해는 그때로부터 10년이 되는 해입니다.》 추억을 더듬는 관리위원장의 눈굽은 젖어있었다. 주체99(2010)년 3월 13일, 미곡벌은 이름할수 없는 환희와 격정의 시각을 맞이하게 되였다.위대한 장군님께서 너무도 뜻밖에 농장을 찾아주신것이였다. 그날 감격을 금치 못해하는 농장의 일군들에게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당의 농업방침을 높이 받들고 새해영농전투에 떨쳐나선 미곡협동농장 일군들과 농장원들을 고무해주고 올해농사차비정형도 알아보자고 다섯달만에 다시 왔다고 말씀하시였다고 한다. 미곡벌에 대한 우리 장군님의 정과 애착은 이렇듯 뜨거운것이였다. 우리는 관리위원장의 안내를 받으며 위대한 장군님의 현지지도로정을 따라 먼저 미곡혁명사적관으로 향하였다. 사적관에는 미곡벌에 전변의 새 력사를 펼쳐주신 위대한 수령님들의 불멸의 령도업적을 보여주는 귀중한 사적자료들이 전시되여있었다. 미곡협동농장은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여러차례에 걸쳐 찾아오시여 농장이 나아갈 길을 휘황히 밝혀주시고 사회주의리상촌으로 꾸려주신 뜻깊은 단위이다. 돌이켜보면 해방전 이곳 농민들은 물때문에 숱한 고생을 하였다.보잘것 없던 뙈기논들마저 해마다 가물, 큰물피해를 받았고 장마철이면 농민들이 함지를 타고 마을을 오가지 않으면 안되여 그 이름도 《함지동네》로 불리웠던 고장이였다. 바로 이런 고장이 로동당시대에 와서 위대한 수령님들의 은덕아래 천지개벽을 이룩하고 쌀이 많이 나는 고장이라 하여 《미곡리》로 불리우게 되였다. 10년전 그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사적관에 전시된 사적자료들을 보아주시면서 위대한 수령님의 현명한 령도와 세심한 보살피심에 의하여 지난날 락후와 빈궁만이 지배하던 미곡마을이 풍년나락 설레이는 행복한 인민의 락원으로 전변되였다고 하시며 농장이 걸어온 로정을 감회깊이 추억하시였다.그러시고는 미곡협동농장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우리 당의 원대한 농촌건설구상을 하루빨리 실현할 불타는 일념을 안고 이악하게 투쟁한 결과 알곡생산을 비약적으로 늘이고 농장의 면모를 근본적으로 일신시키는 놀라운 변혁을 일으켜 어버이수령님의 유훈을 빛나게 관철하였다고 하시면서 지난 기간 농장이 이룩한 자랑찬 위훈을 높이 평가해주시였다. 미곡땅의 전변, 정녕 이것은 저절로 이루어진것이 아니였다.력사의 땅을 찾고찾으시며 크나큰 믿음과 사랑으로 농사도 잘하고 살림집을 꾸리는데서도 전국의 본보기가 되도록 정력적으로 이끌어주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현명한 령도가 안아온것이였다. 미곡협동농장은 자신께서 본보기농장으로 꾸리기 위하여 늘 관심을 돌리고있는 농장이라고 하시면서 수북이 쌓인 숫눈길도 남먼저 헤치시고 뙤약볕이 쪼이는 날 저수지자리와 물곬도 잡아주시여 오랜 세월 마르고 타던 미곡벌을 사랑의 생명수로 적셔주시였으며 벼바다 설레이는 가을에 찾아오시여서는 몸소 포기당 벼알수도 세여보신 우리 수령님, 미곡땅과 더불어 영원할 우리 수령님의 그 불멸의 자욱을 마음속에 소중히 간직하시고 새로 입사한 살림집들을 찾으시여 친부모의 심정으로 살림살이를 따뜻이 보살펴주시며 미곡리의 더 밝은 래일을 위하여 그토록 마음쓰신 어버이장군님의 은정깊은 사랑의 력사를 어떻게 다 전할수 있으랴. 사적관에는 못 잊을 3월의 그날 위대한 장군님께서 몸소 보아주신 벼종자들이 그대로 보존되여있었다.그앞에서 관리위원장은 이렇게 말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 벼종자들을 보아주시면서 농업생산을 늘이자면 종자혁명을 하여야 한다고, 미곡협동농장에서는 당의 종자혁명방침을 철저히 관철하여 이 지방의 기후풍토에 맞는 우량품종들을 적극 받아들여야 한다고 가르쳐주시였습니다.정말이지 위대한 장군님의 가르치심대로만 하면 모든 일이 다 잘된다는것을 걸음걸음 페부로 절감한 우리들입니다.》 농장에서는 그해에 위대한 장군님께서 가르쳐주신대로 자기 지방의 기후풍토에 적합한 우량품종을 농사에 받아들여 훌륭한 작황을 마련하였다고 한다. 위대한 장군님의 가르치심대로만 하면 모든 일이 다 잘된다! 이런 확신에 넘친 목소리를 우리는 농장의 우렝이양식장에서도 들을수 있었다. 농장에서 새로 건설한 우렝이양식장에도 들리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우렝이유기농법을 받아들이면 많은 로력과 농약을 절약하면서도 알곡소출을 높일수 있다고 하시였다.그러시면서 미곡협동농장에서는 우렝이유기농법을 받아들여 지력도 높이고 알곡생산도 늘여야 한다고 강조하시였다. 농장의 실정에 맞게 지은 우렝이양식장의 실리는 컸다.양식장에서는 위대한 장군님의 유훈을 높이 받들고 우렝이를 양식하여 수백정보의 논에 놓아준다.그렇게 하여 수백kg의 살초제와 수십t의 비료, 김매기로력을 절약하면서도 알곡소출을 보다 높인다니 이 얼마나 좋은 일인가. 우리는 위대한 장군님께서 찬바람부는 논두렁길을 걸으시며 찾으시였던 농산제1작업반 포전에도 들리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영농사업정형을 구체적으로 료해하시면서 농사차비를 빈틈없이 갖추고 새해영농작업에 진입한데 대하여 못내 만족해하신 사연깊은 포전이였다. 우리가 만나본 농산제1작업반원들은 위대한 장군님께서 다녀가신 영광의 땅에서 농사를 잘 지어 올해에도 다수확작업반의 영예를 빛내여갈 드높은 열의에 충만되여있었다. 미곡벌의 어느곳에서나 위대한 장군님에 대한 절절한 그리움으로 가슴 불태우는 사람들의 모습을 볼수 있었다.농장의 일군들은 물론 작업반초급일군들과 농장원들 그 누구라 할것없이 미곡협동농장에서는 앞으로도 당의 농사제일주의방침을 관철하는데서 전국의 앞장에서 나가며 본보기농장의 영예를 계속 빛내여나갈데 대하여 하신 위대한 장군님의 절절한 당부를 새겨안고 충성의 구슬땀을 바쳐가고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계시여 끝없이 약동하는 사회주의농촌의 숨결을 뜨겁게 느낄수 있는 미곡벌이였다. 지금도 이곳 농장의 일군들과 농장원들은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안겨주신 하늘같은 믿음을 잊지 못하고있다. 판화 《미곡벌의 가을》을 농장에 보내주시여 위대한 장군님께서 바라시던대로 언제나 황금가을을 안아오도록 고무해주신 경애하는 원수님, 그이의 크나큰 믿음과 기대를 안고 더 밝은 래일을 향하여 힘있게 전진하는 미곡벌주인들이여서 그 모습 더욱 돋보였다. 위대한 수령님들의 념원이 현실로 꽃피는 땅, 경애하는 원수님의 령도를 쌀로써 받들어갈 불타는 충성의 마음들이 세차게 굽이치는 미곡벌을 바라보며 우리는 확신하였다. 미곡벌의 오늘도 좋지만 래일은 더욱더 훌륭할것이라고.
글 본사기자 림정호 사진 본사기자 리경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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