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3월 17일 로동신문

 

우리 원수님 따르는 길엔
승리와 행복만이 있다

 

어느덧 4년이 되였다.

우리의 전진을 가로막는 엄혹한 시련의 장막에 파렬구를 내며 려명거리건설의 선포라는 장엄한 뢰성이 울려퍼진 력사의 그날과 더불어 세계는 얼마나 경이적인 사변을 이 땅에서 목격하였던가.인민사랑의 기념비로 우뚝 솟아오른 현대적인 거리, 궁궐같은 살림집들에 보금자리를 편 평범한 교육자, 과학자, 인민들이 터치던 고마움의 목소리는 또 얼마나 만사람의 심금을 세차게 울려주었던가.

잊지 못할 그 나날에 추억을 얹으며 우리는 지금 려명거리를 걷고있다.

주체성, 민족성, 독창성이 완벽한 조화를 이룬 희한한 거리, 현대건축의 본보기, 표준으로 일떠선 려명거리의 건축물 하나, 나무 한그루도 무심히 안겨오지 않는다.

오늘날 려명거리가 우리에게 새겨주는것은 단순히 미증유의 건설속도나 21세기 록색형거리의 표본이라는 그자체에만 있는것이 아니다.

바로 그것은 시련과 난관이 앞을 막아나설수록 자기 힘을 굳게 믿고 더욱 산악같이 떨쳐일어나 완강하게 맞받아나갈 때 행복한 래일이 앞당겨지게 된다는 고귀한 철리이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과 장군님을 모시는것처럼 우리 인민을 받들고 인민을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치려는것은 우리 당의 확고한 결심입니다.》

과연 어떻게 시작된 려명거리건설이던가.

우리의 행복, 우리의 존엄, 우리의 전진을 거세말살하려는 적대세력들의 광증이 극도에 이르고 세계의 모든 시선이 이 땅으로 쏠리고있던 때였다.

바로 이러한 때 혁명의 전진을 저애하는 모든 시련과 난관을 오직 공격전으로 뚫고나가야 한다는 투철한 혁명정신으로 심장의 피를 끓이시는 우리 원수님 아니시라면 그 누가 려명거리건설이라는 인민사랑의 거창한 창조대전을 펼칠수 있었겠는가.

려명거리건설을 선포하시던 력사의 그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말씀하시였다.

려명거리건설은 단순한 거리형성이 아니라 제국주의자들과 그 추종세력들의 그 어떤 형태의 제재와 압력속에서도 더욱 억세게 뻗치고 일어나 세계를 향해 과감히 돌진하는 조선의 기상, 인민의 최고리상실현을 위해 나아가는 조선의 모습, 우리가 일단 마음먹은것은 다 할수 있으며 우리 식대로 남들이 보란듯이 잘살수 있다는것을 똑똑히 보여주는 정치적계기로 된다고.

그러시면서 그이께서는 려명거리건설착공의 첫삽을 박는것으로써 자력자강으로 부강조국을 건설해가는 우리 조국의 불패의 국력을 힘있게 과시하고 주체사상의 철퇴로 원쑤들의 머리를 후려치며 더러운 몸뚱아리에 치명적타격을 안기는 비수를 꽂자고 힘주어 말씀하시였다.

려명거리건설의 선포, 정녕 그것은 그 어떤 천지풍파앞에서도 끄떡함이 없이 단호히 맞받아나가 승리를 거두시는분, 사랑하는 우리 조국, 우리 인민을 하루빨리 온 세상이 우러러보는 사회주의락원으로, 가장 행복하고 존엄높은 인민으로 되게 하실 일념으로 자나깨나 심장을 불태우시는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만이 내리실수 있는 대결단이였다.

려명거리에서 살고있는 김일성종합대학의 한 교원은 이렇게 말하였다.

《정말이지 그처럼 위험천만한 일촉즉발의 정세가 조성되였던 그때 려명거리건설이라는 창조대전이 벌어질줄은 상상도 하지 못하였습니다.려명거리의 살림집마다에서 울려나오는 행복의 웃음소리, 이 거리에 흐르는 저 아름다운 불빛에 어려있는것은 바로 천하제일위인이신 우리 원수님을 모신 인민의 무한한 행복과 긍지가 아니겠습니까.》

이것은 그 한사람의 심정만이 아니였다.려명거리의 어느 가정에 들려보아도, 그 누구를 만나보아도 사람마다 터치는 진정은 하나같았다.

돌이켜보면 려명거리건설을 선포하신 그날부터 경애하는 원수님의 심중에는 이 건설의 격전장이 늘 첫자리에 자리잡고있었다.

당 제7차대회 결정관철을 위한 전민총돌격전을 진두지휘하시는 그처럼 분망하신 속에서도 살림집 및 공공건물설계로부터 전력체계구성과 불장식, 원림록화에 이르기까지 구체적으로 지도해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건설력량편성과 시공, 자재보장 등 건설에서 나서는 모든 문제들을 일일이 밝혀주시고 필요한 온갖 조치들을 다 취해주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비준해주신 형성안만 해도 1 390여건,

외워보기조차 뻐근한 이 수자를 되새겨볼 때면 평양도시설계연구소의 한 일군이 들려준 이야기가 되새겨진다.

하늘의 뭇별도 조으는 깊은 밤, 이른새벽에도 려명거리형성안의 점과 선을 그어주신 경애하는 원수님, 때없이 보고올리는 수많은 형성안들을 일일이 보아주시고 전문가들도 미처 생각하지 못한 거리형성의 세부문제까지 헤아리시여 하늘길을 달리시며 구체적인 지도를 주신 비범한 예지와 불같은 헌신…

려명거리건설을 위해 우리 원수님께서 바치신 헤아릴길 없는 심혈과 로고를 어찌 한두마디로 다 전할수 있을것인가.

어떻게 하면 우리 인민에게 보다 큰 행복을 안겨줄수 있겠는가 늘 마음쓰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그 진정은 몸소 오르시였던 70층아빠트의 고속승강기에도, 그 높이를 가늠해보신 부엌의 찬장, 아늑한 서재의 산뜻한 그림에도, 살림집기단층에 뿌리박은 나무들에도 소중히 어려있다.

여러차례나 건설장을 찾으시여 구체적인 지도를 주신분, 려명거리를 로동당시대의 기념비적창조물로 훌륭히 일떠세워 사회주의조선의 불패의 국력을 남김없이 시위하자고 불같이 호소하시며 건설자들의 투쟁을 힘차게 이끄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정력적인 령도, 열화같은 인민사랑이 아니라면 어떻게 사회주의문명이 응축된 인민의 리상거리가 그처럼 빠른 기간에 그렇듯 훌륭히 솟아날수 있었겠는가.

우리는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몸소 돌아보신 70층아빠트로 향하였다.

고속승강기를 타고 잠간사이에 70층에 오르니 찾아온 사연을 듣고 저저마다 자기 집으로 이끌었다.매 집마다 달린 베란다는 마치 화단을 방불케 하고 공동살림방, 부모방, 부부방, 서재를 비롯한 살림방들과 부엌 등에는 현대적인 가구들이 갖추어져있었다.면적이 백수십㎡나 되는 집을 돌아본 한 외국인이 자기네 나라에서는 이런 집에서 살려면 거액의 자금을 내야 한다, 그래서 웬만한 부자들도 감히 엄두를 내지 못하는데 조선에서는 평범한 사람들이 돈 한푼 안 내고 이런 집을 쓰고산다니 정말 믿기 어렵다고 했다는 말이 돌이켜졌다.

정녕 려명거리야말로 인민의 기쁨과 행복에서 혁명하는 보람과 생의 희열을 찾으시는 자애로운 어버이의 헌신과 로고를 주추로 하여 솟아난 사랑의 기념비, 세상에 둘도 없는 만복의 금방석이 아닌가.

우리의 이런 생각을 더해주듯 집주인들이 자기들의 심정을 터놓았다.

《지금도 때로 이것이 정말 우리 집인가 하는 생각이 들군 합니다.그러면 솟구치는 격정으로 눈시울이 뜨거워집니다.》

《살림집리용허가증을 받아안던 날이 잊혀질것 같지 않습니다.

평범한 교육자인 나와 우리 가족에게 이런 최상급의 살림집이 무상으로 차례졌으니 너무도 가슴이 벅차올라 며칠밤 잠들지 못하였습니다.》

《인민대중중심의 우리 나라 사회주의제도, 인민사랑의 최고화신이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품속에 사는 우리 인민만이 누릴수 있는 최상최대의 특전이고 특혜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인민의 락원, 행복의 별천지로 솟아 빛나는 여기 려명거리에서 우리는 다시금 새겨안는다.

경애하는 원수님 따르는 길에는 언제나 승리와 번영만이 있다는 위대한 진리를, 전진도상에 시련과 난관이 겹쌓일수록 더욱 억세게 뻗치고 일어나 정면돌파전으로 뚫고나갈 때 승리가 오고 행복이 온다는 혁명의 고귀한 철리를.

온 나라 전체 인민이 불굴의 혁명신념, 필승의 신심과 락관에 넘쳐 경애하는 원수님의 령도따라 힘차게 전진해가는 우리의 래일은 또 얼마나 휘황찬란할것인가.

본사기자 백영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