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3월 29일 로동신문
론설
도덕기강을 세우는것은 사회주의강국
우리 식 사회주의의 본태를 고수하고 우월성을 발양시켜나가자면 사회적으로 도덕기강을 세우기 위한 사업을 더욱 강도높이 벌려나가야 한다. 전사회적인 도덕기강의 확립문제는 혁명의 전도와 운명을 좌우하는 매우 중차대한 사업이다.
《도덕기강을 세우기 위한 된바람을 일으켜 온 사회에 건전하고 문명한 생활기풍이 차넘치게 하여야 하겠습니다.》 전사회적으로 도덕기강을 세운다는것은 온 사회에 사회주의도덕을 자각적으로 준수하는 규률과 질서를 철저히 확립한다는것을 의미한다. 사회주의도덕은 인간에 대한 사랑과 집단주의에 기초하고있는 혁명적이며 인민적인 가장 우월한 도덕이다.사람들을 도덕적으로 완성된 인간으로 만들고 혁명대오의 일심단결을 강화하며 온 사회에 혁명적이며 건전한 사회주의적생활기풍을 세우는데서 사회주의도덕이 노는 역할은 대단히 크다.더우기 오늘과 같이 경제적난관과 어려움이 겹쌓일수록 사상문화건설, 도덕건설에 힘을 넣어야 우리 국가와 사회의 도덕적기반을 반석같이 다지고 사회주의강국건설을 힘있게 다그쳐나갈수 있다.우리 당이 력사적인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전원회의에서 정면돌파전사상을 제시하면서 전사회적으로 도덕기강을 강하게 세울데 대하여 다시금 강조한 리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고상하고 문명한 사회주의도덕기풍이 온 사회에 차넘치게 하여 그것이 국풍으로 되게 하려는 우리 당의 의지는 확고부동하다. 전사회적으로 도덕기강을 강하게 세우는것은 전체 인민을 고상한 도덕륜리를 체질화한 참다운 혁명가로 키워 우리의 주체적힘을 백방으로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요구이다. 혁명의 주체를 강화하고 그 역할을 결정적으로 높여야 어렵고 방대한 력사적과제도 원만히 수행할수 있고 우리 식 사회주의도 승리적으로 전진시켜나갈수 있다.우리의 주체적힘은 전체 인민이 고상한 도덕륜리를 체질화한 참다운 혁명가로 준비될 때 비상히 강화된다.
고상한 도덕륜리는 혁명가가 지녀야 할 기본징표의 하나이다.사회주의의 완성은 무엇보다도 사회의 주인인 인간자체의 완성이며 인간의 완성에서 도덕적완성은 중요한 자리를 차지한다.혁명성이 강하고 풍부한 지식을 가지고있다 하여도 도덕을 지킬줄 모르는 사람은 참다운 혁명가로 될수 없다.건전한 도덕륜리의 소유자들만이
고상한 도덕륜리는 경제가 활성화되고 생활이 향상되면 저절로 체질화되는것도 아니고 호소나 강조를 한다고 하여 지니게 되는것도 아니다.그것은 오직 끊임없는 자체수양과 함께 도덕기풍을 전면적으로 확립하기 위한 부단한 교양과 통제를 통하여서만 체현할수 있다.사람들이 자기의 비도덕적이며 비문화적인 행위에서 아무런 량심상가책이나 수치도 느끼지 못하고 또한 사회적으로 지탄받아야 할 행위들을 보면서도 외면하거나 방관시한다면 사회자체를 유지할수 없게 된다. 도덕기강확립이자 혁명의 주체강화이다.지금 적들은 우리 인민들 특히 새 세대들을 정신도덕적으로 부패타락시키기 위한 사상문화적침투책동에 필사적으로 매달리고있다.우리의 앞길을 가로막는 모든 난관을 정면돌파해나가고있는 오늘 전사회적인 도덕기강확립문제는 우리의 주체적힘을 비상히 강화하는데서 순간도 소홀히 할수 없는 심각한 정치투쟁, 첨예한 계급투쟁으로 된다. 전사회적으로 도덕기강을 강하게 세우는것은 또한 우리 사회를 덕과 정이 차넘치는 하나의 대가정으로 더욱 튼튼히 다져나가기 위한 필수적요구이다.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승리를 위한 기본담보는 우리 혁명대오의 일심단결을 반석같이 다져나가는데 있다.적들이 제일 무서워하는 우리의 일심단결은 하나의 중심, 하나의 사상에 기초한 사상의지적단결인 동시에 뜨거운 사랑과 정으로 뭉친 도덕의리적단결이다. 덕과 정은 다른 사람을 너그럽게 도와주고 보살펴주며 혜택을 베푸는 고상한 품성, 남을 사랑하거나 친근하게 여기는 마음으로서 국가의 존립과 발전에서 큰 작용을 한다.물론 국가사회제도를 튼튼히 지키고 공고발전시키는 위력한 수단은 법이다.그러나 서로 돕고 위해주며 단결된 힘으로 전진하는 사회주의사회에서는 외적인 강요에 의해서 지켜지는 법보다 사람들의 량심에 의하여 지켜지는 도덕이 더 중시되여야 한다.덕과 정이야말로 사회관계의 기초이며 집단의 단합을 이룩하는데서 생명과도 같다. 날로 가증되는 적대세력들의 반공화국고립압살책동의 궁극적목적은 우리 내부에 어려움을 지속시켜 사회주의대가정에 불화가 생기게 하고 이 과정에 당과 인민대중의 혼연일체, 우리 혁명대오의 일심단결을 파괴하려는데 있다.군대가 도덕적으로 저렬하면 전투에서 패하는것처럼 덕과 정이 결핍된 나라는 아무리 강한 경제력과 군사력을 가지고있다고 하더라도 취약해지기마련이며 결국은 물먹은 담벽처럼 무너지게 된다.장기간의 야만적인 봉쇄속에서도 사회에 순수한 인간미와 고상한 도덕륜리가 차넘치고 사람들이 생사고락을 함께 하며 화목하게 사는것은 약육강식의 자본주의세계에서는 상상조차 할수 없는 우리 조국의 자랑스러운 현실이다. 우리가 사회주의강국을 건설하는것은 결코 잘 먹고 잘살자는데만 있는것이 아니라 전체 인민이 유족한 생활을 마음껏 누리는것과 함께 높은 문화수준과 도덕품성을 지니고 문명한 생활을 향유하자는데 있다.비록 생활상의 어려움과 곤난이 있다고 하여도 서로 도와주고 기쁨도 슬픔도 함께 나누는 미풍과 미덕이 온 사회에 꽃펴날 때 사회주의대가정에는 따뜻한 정이 흐르고 우리의 일심단결은 더욱 굳건해질것이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현시기 도덕기강을 강하게 세우는 사업이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승리를 위한 중요한 요구로 된다는것을 깊이 자각하고 사회주의도덕기풍을 철저히 확립해나가야 할것이다. 김원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