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3월 22일 로동신문
민족교육의 화원에 어린 숭고한 후대관
총련의 민주주의적민족교육체계는 재일동포학생들을 조국과 민족의 참된 아들딸들로 키워주는 사랑의 토양이다.태양의 은혜로운 빛발이 비쳐드는 그 풍요한 토양에 생의 뿌리를 내리였기에 이역의 아들딸들은 광풍속에서도 꺾이지 않는 애국의 기둥감들로 억세게 자라나고있다. 일본반동들의 반총련책동이 악랄하게 감행되는 속에서도 총련이 일심단결된 애국의 대오로 굳건히 서있는 현실은 민족교육문제를 재일조선인운동의 운명과 관련되는 중대한 문제로 보시고 온갖 심혈과 로고를 다 바치신 백두산절세위인들의 숭고한 후대관, 열화같은 동포애와 떼여놓고 생각할수 없다. 《총련이 걸어온 자랑스러운 력사에는 총련을 전체 재일동포들의 권리와 리익을 대표하는 주체적해외공민단체로 강화발전시켜주신 돌이켜보면 재일조선인운동의 력사는 백두산절세위인들의 숭고한 후대사랑의 손길아래 민족교육이 찬란히 개화발전해온 력사이다. 지난날 나라가 없던탓에 자기의 말과 글, 성과 이름마저 빼앗기고 이역땅에서 피눈물나는 식민지노예살이를 강요당하지 않으면 안되였던 재일동포들에게 있어서 자녀들에게 민족의 넋을 심어주려는것은 참으로 간절한 소원이였다.그래서 해방후 한푼두푼 돈을 모아 도처에 학교들을 세웠지만 그 토대는 너무나도 빈약하였다.판자집이라도 자체의 교사를 가진 학교는 몇개 안되였고 대부분의 학교들이 일본학교나 초라한 건물들에서 불편한 곁방살이를 하고있었다.게다가 조선민족에 대한 차별과 박해, 집요하고 악랄한 동화정책을 국책으로 삼은 일본반동들은 재일조선인들의 민족교육에 대한 지원은 고사하고 그것을 말살하기 위해 총칼탄압도 서슴지 않았다. 바로 이러한 때 재일동포들의 민족교육에 대한 당시 민족교육사업은 일본반동들의 가혹한 탄압책동으로 말미암아 매우 어려운 상태에 있었다.제일 심각한것은 자금문제였다.동포들이 극심한 생활난을 겪는 속에서도 피타게 모은 돈을 민족교육사업에 바쳤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으로는 되지 못하였다. 민족교육이 존재하느냐 마느냐 하는 엄혹한 때에 어머니조국의 은혜로운 사랑의 손길이 미쳐왔다. 재일동포자녀들을 위한 교육원조비와 장학금! 혁명과 건설을 령도하시는 그 바쁘신 속에서도 우리 이토록 하늘같은 은정을 베풀어주시고도 총련민족교육발전의 자욱마다에는 조국의 이름있는 대학들에 특별히 마련된 총련교육자들을 위한 연구원과 박사원, 겸임연구사제도에도 그리고 세상사람들의 경탄을 자아내는 총련 조선대학교의 조선력사박물관과 자연박물관, 도서관에도 재일동포자녀들을 민족의 넋을 지닌 참다운 조선사람으로, 조국을 알고 민족을 아는 진정한 애국자로, 총련애국위업의 믿음직한 계승자로 키우시려고 언제나 마음쓰신 우리 총련의 후대를 키우는 일이라면 나는 나라의 재부를 다 보내주고싶다.우리가 돈을 벌었다가 이런데 쓰지 않고 어디에 쓰겠는가.총련에 보내는 교육원조비라면 아까울것이 없다. 주체76(1987)년 12월 어느날 교육원조비와 장학금을 두고 하신 이역의 아들딸들에 대한 숭고한 후대관을 천품으로 지니신 오늘 총련이 일본반동들의 끈질긴 정치적박해와 탄압을 짓부시며 조직을 굳건히 고수해나가고있는것은 태양의 은혜로운 빛발속에 자라난 민족간부, 애국인재들이 총련사수와 강화발전의 제일선에 서있기때문이다. 전설적위인들의 체취가 어려있고 본사기자 허영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