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3월 5일 《우리 민족끼리》

 

론평

궁색하기 그지없는 여론기만놀음

 

최근 남조선당국이  북남협력교류문제에 대해 계속 떠들어대며 부질없는 놀음에 매달리고있다.

이것은 북남교류협력에 관심이나 있는듯이 냄새를 피워 북남관계를 망쳐먹은 저들의 죄악을 가리워보려는 구차한 놀음에 지나지 않는다.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과 북침전쟁책동에 편승하여 북남합의리행을 다 줴버린 당사자들이 뼈아픈 반성을 해도 모자랄 판에 《협력》타령을 읊조리고있으니 그 철면피함에 아연하지 않을수 없다.

미국을 떠나서는 자체로 한걸음도 옮길수 없는 남조선당국이 도대체 북남협력사업과 관련하여 과연 할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 하는것이다.

남조선당국의 때아닌 《협력》광대극은 《대북정책》실패에 대한 민심과 여론의 비난을 무마시키고 궁색한 생색내기라도 하여 몸값을 올려보려는데 있다.

남조선당국이 북남관계를 조미관계에 종속시키는 대미굴종자세, 북침전쟁불장난악습과 결별하지 않는 한 북남관계는 현 교착상태의 수렁에서 절대로 헤여나올수 없게 되여있다.

온갖 적대세력들의 제재압살책동을 자력부강, 자력번영의 무쇠발굽으로 쳐갈기며 전진하는 우리가 그 무슨 북남협력사업에 미련을 가지고있을것이라고 보는것자체가 어리석다.

남조선당국은 상대가 누구이고 제 처지가 어떠하며 온 민족이 무엇을 요구하는지를 똑바로 보고 잠꼬대같은 황당한 소리를 계속 늘어놓을것이 아니라 란장판이 된 제 집안의 일이나 바로잡는데 신경쓰는것이 좋을것이다.

김 주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