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97(2008)년 12월 8일 로동신문

 

사설

당의 경제정책을 틀어쥐고 사회주의경제의
우월성을 높이 발양시키자

 

오늘 우리 군대와 인민은 위대한 당의 선군령도따라 경제강국건설을 위한 총공격전을 벌려나가고있다.

가까운 앞날에 경제와 인민생활향상에서 획기적인 전환을 이룩하려는것은 우리 당의 확고부동한 결심이며 당의 부름따라 산악같이 떨쳐나선 우리 군대와 인민의 기세는 충천하다.

현시기 경제강국건설을 힘있게 다그쳐나가는데서 중요한것은 당의 경제정책의 요구대로 사회주의원칙을 고수하며 사회주의경제의 우월성을 높이 발양시키는것이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선군시대의 경제건설로선을 관철하기 위하여서는 경제사업에서 사회주의원칙을 지키고 사회주의경제의 우월성을 높이 발양시켜야 합니다.》

경제건설에서 사회주의원칙을 지키는것은 단순히 경제실무적인 문제가 아니라 사회주의의 운명과 관련되는 심각한 정치적문제이다. 경제사업에서 사회주의원칙을 지키지 못하면 사회주의의 경제적기초가 허물어지게 되며 나아가서 피로써 건설한 사회주의제도자체를 지켜낼수 없다.

우리 당은 일찍부터 경제건설에서 사회주의원칙을 고수하는것을 중요한 정책으로 내세우고 그 관철을 위한 투쟁을 현명하게 이끌어왔다. 사회주의경제건설의 기본로선과 경제건설과 국방건설을 병진시킬데 대한 로선을 비롯하여 우리 당이 혁명발전의 매 시기, 매 단계마다 내놓은 로선과 방침들은 그 어느것이나 다 주체의 원칙, 사회주의원칙에 기초하고있으며 그것으로 일관되여있다. 우리가 온갖 시련과 난관속에서도 자체의 힘으로 경제건설에서 끊임없는 비약을 이룩하며 우리 조국의 존엄과 필승의 기상을 높이 떨쳐올수 있은것은 우리 당의 세련된 령도가 있었기때문이다. 특히 사회주의위업수행과 강성대국건설사에 길이 빛날 불멸의 영웅서사시를 아로새긴 지난 10여년간의 력사적투쟁은 사회주의원칙을 견결히 고수해나가는 우리 당의 령도의 위대성을 뚜렷이 실증해주었다.

위대한 당의 선군령도따라 강성대국건설의 최후승리를 앞당기기 위한 총공격전을 벌려나가고있는 오늘 경제사업에서 사회주의원칙을 철저히 고수하는것은 더욱더 절실한 문제로 나서고있다.

지금 미제와 그 추종세력들은 정치, 군사적으로 우리 공화국을 압살하려고 계속 집요하게 책동할뿐아니라 우리에게 《개혁》과 《개방》, 자본주의시장경제를 먹이려고 각 방면으로 압력을 가하고있다. 오늘의 복잡하고 첨예한 정세는 그 어느때보다도 경제사업에서 사회주의원칙을 견결히 지켜나갈것을 요구하고있다. 사회주의원칙을 굳건히 고수하고 사회주의경제의 우월성에 의거하는 길밖에 나라의 경제를 추켜세우고 발전시킬수 있는 다른 길이란 있을수 없다.

나라의 경제를 사회주의원칙에 맞게 발전시켜나가는것은 우리의 사회주의자립경제와 우리 식 사회주의를 끝까지 수호하고 그 우월성과 위력을 전면적으로 높이 발양시키기 위한 근본담보이다.

우리의 사회주의자립경제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한평생을 바쳐 마련하시고 물려주신 고귀한 유산이다. 세월이 흐를수록 높이 발휘되고있는 우리 자립경제의 무궁무진한 위력에서 우리 군대와 인민은 위대한 수령님의 천리혜안의 선견지명과 불멸의 업적을 가슴뜨겁게 절감하고있으며 당의 령도따라 주체의 기치높이 억세게 싸워나갈 철석의 의지를 가다듬고있다.

위대한 수령님의 뜻과 위업을 충직하게 받들어나가는것은 우리 세대의 가장 성스러운 혁명임무이며 숭고한 도덕의리이다. 전체 인민이 당의 경제정책을 틀어쥐고 사회주의적요구에 맞게 경제강국건설을 힘있게 다그쳐나갈 때 위대한 수령님의 불멸의 혁명업적은 세기를 이어 빛을 뿌릴것이며 주체의 사회주의강국인 우리 공화국의 존엄과 위력은 더욱더 힘있게 떨쳐지게 될것이다.

우리는 그 어떤 천지풍파가 몰아쳐와도 오직 주체의 원칙, 사회주의원칙을 고수하고 사회주의경제의 우월성을 높이 발양해나감으로써 경제강국건설에서 새로운 비약을 이룩해나가야 한다.

무엇보다도 우리 당의 경제정책으로 튼튼히 무장하여야 한다.

우리 당의 경제정책은 경제건설의 유일한 지침이다. 당정책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에서 우리의 사회주의제도를 끝까지 지키려는 견결한 의지도, 견인불발의 투쟁정신도 발휘되게 된다.

오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사상과 정치, 군사의 강국으로 존엄높은 우리 공화국을 사회주의경제강국으로 빛내이시기 위하여 불면불휴의 로고를 바쳐가고계신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경제사업과 관련하여 제시하시는 독창적인 사상과 방침들에 의하여 우리 경제가 활력에 넘쳐 전진하고 인민생활향상에서 새로운 전환이 일어나고있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위대한 장군님의 경제건설사상과 방침, 당의 경제정책으로 튼튼히 무장하기 위한 학습을 중요한 혁명임무로 내세우고 여기에 선차적인 힘을 넣어야 한다. 학습을 통하여 위대한 장군님의 열렬한 애국의 의지와 우리 당경제정책의 정당성과 생활력을 심장깊이 새겨야 한다. 위대한 장군님의 뜻을 받들고 당의 경제정책을 무조건 철저히 관철하는데 우리의 사회주의경제강국건설위업의 승리가 있다는 철석의 신념을 간직하여야 한다. 누구나 시기마다 제시되는 당정책을 환히 꿰들고있어야 하며 선군시대 경제건설로선의 견결한 옹호관철자가 되여야 한다.

경제건설에서 나서는 모든 문제를 우리 식으로, 우리 힘으로 풀어나가야 한다.

우리는 전후의 그처럼 어렵던 시기에도 자립적민족경제건설로선을 틀어쥐고 사회주의강국을 일떠세웠으며 일부 나라들이 자본주의경제에 현혹되여 시장경제를 받아들일 때에도 우리 식으로 사회주의경제를 고수하고 발전시켜왔다. 《우리 식대로 살아나가자!》, 이 구호를 계속 높이 들고 나가는데 사회주의원칙을 고수하고 사회주의경제의 우월성을 남김없이 발양시키는 길이 있다.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자기 힘이 제일이고 제정신이 제일이라는 관점을 가지고 경제건설에서 나서는 모든 문제를 우리 식으로 풀어나가야 한다. 선군시대 경제건설로선의 요구대로 국방공업을 우선적으로 발전시키면서 경공업과 농업을 동시에 발전시키는 원칙을 확고히 견지하여야 한다. 내각을 비롯한 경제지도기관들의 책임성과 역할을 백방으로 높이는것과 함께 인민경제 모든 부문, 모든 단위들에서 국가의 중앙집권적, 통일적지도밑에 경제활동을 조직진행하는 강한 규률과 질서를 철저히 확립하여야 한다. 국가적인 계획화사업을 치밀하게 짜고들어 사회주의계획경제의 우월성을 높이 발양시키며 사회주의원칙을 확고히 지키면서 가장 큰 실리를 보장하는것을 종자로 틀어쥐고 경제관리사업을 끊임없이 개선해나가야 한다.

새로운 발전단계에 들어선 사회주의경제건설의 현실적요구에 맞게 인민경제중요부문의 생산을 발전시키는데 힘을 집중하여야 한다. 인민경제선행부문, 기초공업부문을 결정적으로 추켜세워 경제강국건설의 진격로를 열어나가며 농업혁명, 경공업혁명의 불길을 더 세차게 지펴올려야 한다.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과학기술을 중시하고 최신과학기술에 기초한 인민경제의 현대화를 적극 밀고나가야 한다.

경제건설에서 정치사상사업을 앞세우고 집단주의원칙을 견지하는것은 사회주의경제의 우월성을 높이 발양시키기 위한 중요한 요구이다.

우리 식 사회주의의 위력은 정치사상적위력이며 집단주의의 위력이다. 《고난의 행군》시기에 창조된 혁명적군인정신과 그 구현인 강계정신, 성강의 봉화와 라남의 봉화는 우리 인민군군인들과 인민들의 혁명적열정과 강의한 정신력의 발현이다.

우리는 조건이 어려울수록 주체의 사상론을 보검으로 틀어쥐고 사람들의 정신력을 발동하여 경제건설을 다그쳐나가야 한다. 모든 사업에 정치사업을 확고히 앞세워나가며 경제건설에서 나서는 문제들을 대중의 창조적힘과 지혜를 발동하여 풀어나가야 한다. 인민경제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1950년대 천리마대고조시기와 같이 서로 돕고 이끌며 집단주의의 위력으로 시대를 격동시키는 새로운 기적과 위훈을 창조해나가야 한다. 조국에 대한 열렬한 사랑과 비상한 창조정신을 지닌 우리 인민의 훌륭한 기질이 경제강국건설을 위한 오늘의 총공격전에서 남김없이 발휘되게 하여야 한다.

경제지도일군들의 사업방법과 일본새에서 근본적인 전환을 가져와야 한다.

경제건설에서 사회주의원칙을 고수하고 사회주의경제의 우월성을 발양시키는가 못시키는가 하는것은 혁명의 지휘성원인 일군들의 역할에 달려있다. 모든 경제지도일군들은 어떤 경우에도 주체의 원칙, 사회주의원칙에서 추호도 물러설수 없다는 확고한 관점을 지니고 경제작전과 지휘를 당의 의도대로 책임적으로 해나가야 한다. 국가의 통일적인 지도밑에 자기 단위의 창발성을 최대한으로 발양하며 옳바른 경영전략을 가지고 혁신적으로, 창조적으로 일해나가야 한다. 누구나 과학적인 경제기술적타산에 기초하여 경제사업을 치밀하게 작전하고 끝장을 볼 때까지 완강하게 실천해나가는 실력가형의 일군이 되여야 한다.

사회주의경제건설에 대한 당적지도를 강화하여야 한다.

각급 당조직들은 경제지도기관들과 경제지도일군들이 사회주의원칙을 철저히 지켜나가도록 하는데 당적주목을 돌리고 사상교양사업을 실속있게 짜고들어야 한다. 이와 함께 그들이 필승의 신념을 가지고 모든 경제사업을 주인다운 립장에서 확신성있게 조직전개해나가도록 적극 밀어주고 도와주어야 한다.

모두다 위대한 당의 령도따라 사회주의원칙을 견결히 고수하고 우리 사회주의경제의 우월성을 남김없이 발양시킴으로써 경제강국건설에서 혁명적전환을 이룩해나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