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4월 2일 로동신문

 

당의 정면돌파전사상을 실천으로 받들며 활력있게 전진하는 평안남도

변함없는 투쟁기풍-《우리 식으로》

남흥청년화학련합기업소 일군들과 기술자, 로동자들

 

정면돌파전의 벅찬 숨결을 안고 굴지의 화학공업기지 남흥이 끓고있다.

비료생산에서 중요한 의의를 가지는 여러가지 촉매의 질제고와 국산화추진, 압축기를 비롯한 설비들의 능력을 끌어올리면서 필요한 부속품들을 자체로 해결, 마대생산을 활성화하는데 이바지하는 분리공정확립…

하다면 남흥로동계급이 걸음마다 막아서는 난관을 뚫고 생산적앙양의 돌파구를 열어나가고있는 비결은 어디에 있는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과 수령의 령도밑에 혁명의 전세대들이 피와 땀을 바쳐 이룩해놓은 이 땅의 모든 재부들을 소중히 여기고 더욱 빛내이며 높은 민족적자존심을 지니고 우리의 힘과 기술, 자원에 의거하여 모든것을 우리 식으로 창조하고 발전시켜나가야 합니다.》

얼마전 활성탄생산공정을 꾸리는 문제가 토의될 때였다.그 중요성은 누구나 알고있었다.그러나 쉽게 결심할 문제가 아니여서 일부 주저하는 사람들도 있었다.선진기술자료에 의하면 질좋은 각질활성탄생산에 야자열매각질을 써야 하는데 련합기업소실정에서 그 원료를 해결하는 문제도 난감했던것이다.

이러한 때 책임일군들의 믿음어린 시선을 받으며 움쭉 일어서는 한 로인이 있었다.여든이 넘은 나이에도 변함없이 련합기업소 기술발전사업에서 고문의 역할을 하는 조근섭아바이였다.

《남들이 어떻게 만들든 우리는 우리에게 있는것을 가지고 우리 식으로 더 좋게 만들면 되지 않겠소.서방기술자들의 코대를 꺾어놓으며 저 육중한 합성탑을 통채로 올려세울 때 우린 이렇게 우물쭈물하지 않았소.》

조선로동계급의 본때를 힘있게 과시하며 비료계통시운전을 자체의 힘과 기술로 보장한 전세대 로동계급의 절절한 목소리는 모두의 가슴을 불덩이처럼 달구어주었다.

당시 합성탑을 수십m높이에 올려세울 때 현장에 있던 외국기술자들은 능력이 큰 기중기가 없이는 절대로 안된다고 하였다.그러나 남흥로동계급의 결심과 배짱은 산악같았다.

우리 한몸이 기중기가 되여서라도 기어이 올려세울테니 두눈을 똑똑히 뜨고 지켜보기나 하라.

그토록 거만하던 사람들조차 세계에 이런 나라, 이런 로동자들은 없다고 탄복을 금치 못하며 스스로 머리숙인 기적은 이렇게 창조되였던것이다.

위대한 수령님의 뜻을 받들어 주체적인 대화학공업기지를 일떠세우던 전세대들처럼 투쟁한다면 못해낼 일이 무엇인가.

공정확립을 위한 투쟁은 이렇게 시작되였다.비상한 각오 안고 떨쳐나선 이들은 련관단위 과학자들과 힘을 합쳐 끝끝내 탄화로를 비롯하여 기술적으로 새롭고 능률적인 생산공정을 꾸려놓았다.도당위원회의 방조속에 필요한 원료도 우리 나라에 흔한것을 가지고 해결할수 있는 확고한 담보를 마련해놓았다.

자체의 힘으로 송풍기들을 되살려 보이라의 능력을 높이고 마대생산을 활성화할수 있는 분리공정을 확립한것을 비롯하여 남흥로동계급이 하나하나 마련해가는 비약의 토대들은 그 기술적원리와 공정에 있어서는 서로 다르다.그러나 그것을 낳은 힘의 원천은 이렇듯 하나인것이다.

우리 힘, 우리 식으로!

우리 식의 가스화공정을 돌아보시며 만면에 환한 미소를 지으시던 위대한 장군님의 자애로운 영상을 심장깊이 모시고 살며 일하는 남흥의 로동계급은 지금 자체의 힘으로 생산활성화의 돌파구를 열어나가기 위한 투쟁에 더욱 박차를 가해나가고있다.

본사기자 리철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