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4월 7일 로동신문
사무치는 그리움으로 설레이는 백리청춘과원 과일군에 새겨진 절세위인들의 인민사랑의 력사를 전하며
보기에도 흐뭇한 일망무제한 과원, 솔솔 부는 봄바람에 무수한 아지들이 사과꽃을 망울망울 터치는 력사의 땅 백리청춘과원은 사무치는 그리움으로 뜨겁게 달아있다.
눈뿌리 아득히 펼쳐진 청춘과원을 바라보느라니 정말 기분이 좋고 어깨춤이 절로 난다고 하신
가지가 휘여지게 달린 사과알들을 한알한알 만져보시며 이런것을 보고 땅이 꺼지게 열매가 주렁졌다고 말한다고 하시면서 정보당 70~80t의 과일을 생산한 과수작업반들이 수다하다는데 정말 대단하다고, 그루당 평균 200알이상, 최고 300알이상 달린 사과나무들도 많다는데 끔찍이도 많이 달렸다고 호탕하게 웃으시던
너무도 기쁘시여
아, 그날의 우리
그날은 3년전 가을이였다. 당 제7차대회 결정관철을 위한 첫해에 과수의 고장 황해남도 과일군에서 세상이 부러워하도록 희한한 과일대풍을 마련한 해였다.
낮이나 밤이나 쉬임없이 인민을 위한 헌신의 길을 이어가시는
일일천추로 고대하여온 자기들의 소원이 참말로 이루어질줄 어이 알았으랴.
혹심한 자연재해속에서도 과일대풍을 마련하느라 정말 수고들이 많았다고, 당 제7차대회 결정관철을 위한 첫해에 과일군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자기들의 성실한 땀과 열정을 바쳐 당정책이 얼마나 정당한가를 실천으로 증명하였다고 높이 평가해주신
《오늘의 희한한 과일대풍은
전해부터 과일군의 실태를 구체적으로 료해하시고 우리 나라 과일생산의 중심기지답게 과일생산량을 선진국가수준으로 끌어올리는데서 나서는 과업과 방도들을 환히 밝혀주시였을뿐아니라 그를 위한 온갖 은정깊은 조치들을 취해주신
《조국땅 이르는 곳마다에 펼쳐진 훌륭한 과수원들은
우리 인민들에게 철따라 여러가지 과일을 풍족하게 먹이시려고 불면불휴의 심혈과 로고를 바쳐오신
한평생 인민사랑의 력사를 광휘롭게 수놓으신
얼마나, 그 얼마나
먼 후날
《과일군에 과일밭을 조성하기 시작한것은 조국해방전쟁시기부터였습니다.내가 조국해방전쟁시기 지도를 보다가 이곳이 야산지대이기때문에 과일밭을 조성할데 대한 과업을 주었습니다.이제는 그때로부터 40년이 지나갔습니다.》 흘러간 40년, 보통의 산수적계산으로써는 도저히 헤아릴수 없는 심오한 내용과 거대한 전변으로 가득찬 나날이였다.
가난과 락후의 흔적이 력력하던 황무지우에 비단 당대만이 아니라 후손만대가 락을 볼 꽃피는 사회주의락원을 꾸려주신
무릇 과원의 풍치는 가을이라 하지만 눈덮인 겨울에도, 꽃피는 봄날에도 과일군을 찾고찾으시며 은혜로운 인민사랑의 자욱자욱을 새기신
우리 인민들에게 더 많은 과일을 먹이고싶은 소원이 얼마나 간절하시였으면 우리
이런 숭엄한 추억의 세계에서 과일군혁명사적관을 돌아보시던
과수밭가꾸기에 필요한 능률적인 농기계들을 더 많이 생산공급해줄데 대한 문제, 오랜 과일나무들을 어린나무로 제때에 바꾸어심고 빈그루가 생기지 않도록 보식을 잘하여 과수원을 전망성있게 꾸려나갈데 대한 문제, 생산된 과일을 한알도 허실함이 없이 소비지에 보내줄데 대한 문제, 여러가지 운반용기를 많이 만들어 과수농장에 보내줄데 대한 문제, 과일을 많이 생산하여 평양시에 보내줄데 대한 문제, 평양시와 황해남도에서 과일군을 잘 도와줄데 대한 문제…
가지가 휘도록 과일이 주렁진 과원을 돌아보시며 얼마나 만족하시였으면 우리
이처럼 신대분장(당시)에 사랑의 화폭을 남기시고 송곡분장(당시)에 이르신
여기저기에서 일하다가 꿈같은 시각을 맞아 허둥지둥 달려온 종업원들은
이렇게 마련된 뜻깊은 기념사진, 어버이를 모시고 찍은 가족사진과도 같은 화폭들이였기에
주체60(1971)년 4월 25일도 그런 날들중의 하루였다.
끝간데없이 펼쳐진 과수의 바다를 못내 만족하신 시선으로 바라보시면서
과일군에 펼쳐진 100리청춘과원은 주체시대, 로동당시대의
과일군과수종합농장의 과수원은 우리 인민들에게 사철 신선한 과일을 공급할수 있는 귀중한 밑천이라고 하시면서 과수원을 잘 가꾸는것은 나라의 만년대계를 위한 매우 보람있고 영예로운 사업이라고 하신
새 세기 첫해 주체90(2001)년 5월과 9월이 전하는 과일군에 대한
온 군이 과일나무로 덮여있어 말그대로 과일군인 백리청춘과원의 전경이 한눈에 바라보이는 신대농장의 전망대에 오르시여
《끝간데없이 펼쳐진 과수밀림을 바라보니 우리 인민들에게 더 많은 과일을 먹이시려고 그처럼 마음쓰시던
과일군을 인민군대에서 도와주도록 혁명적인 조치를 취해주시고 과일생산에 필요한 영농기자재들을 충분히 마련해주신
향긋한 과일향기가 풍기는 북창농장의 전망대에도 오르신
억만금보다 귀중한 력사에 대한 감회에 넘치시여
《나는
종자혁명을 확고히 앞세울데 대한 문제, 과일나무비배관리를 과학기술적으로 할데 대한 문제, 과일나무의 그루바꿈을 전망성있게 잘할데 대한 문제, 과수작업을 기계화할데 대한 문제, 과수업에 대한 과학연구사업을 강화하고 그 성과를 생산에 제때에 받아들일데 대한 문제, 토지정리를 하듯이 과수밭을 규모있게 정리할데 대한 문제, 국가적투자를 늘이고 과일생산에 필요한 영농자재들을 충분히 보장해줄데 대한 문제, 소비지에 제때에 실어나를수 있도록 수송체계를 바로세울데 대한 문제, 과일생산을 늘이는것과 함께 과일가공을 잘할데 대한 문제…
이런 류례없는
과수업을 발전시키는것은 인민생활향상을 위해 한평생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치신
키낮은사과나무를 대대적으로 심고 좋은 종자를 적극 받아들일데 대한 문제, 과일나무에 대한 비배관리를 과학기술적으로 하고 과일 정보당 수확고를 높이며 선진기술을 적극 받아들일데 대한 문제, 생산된 과일을 한알도 허실함이 없이 인민들에게 공급하기 위한 사업 특히 과일가공기지의 생산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을 짜고들데 대한 문제…
그날의
세계에 이런 과수원이 더는 없을것이라고 하시며
력사의 그날
대지도 마을도 천지개벽하였다.
먹음직스러운 사과알들이 가지가 휘여지도록 달린 무연한 과수의 바다는 말그대로 장관이였다.
희한한 과수의 바다를 걸으시며
수천정보의 과수밭을 다 돌아보고싶은 심정이며 보고 또 볼수록 기쁨과 환희로 가슴이 들먹인다고, 우리 인민들이 과일군에 펼쳐진 과일대풍소식을 들으면 얼마나 좋아하겠는가를 생각하니 쌓였던 피로가 말끔히 가셔진다고, 오늘의 희한한 과일대풍을 안아온 과일군일군들과 근로자들에게 자신께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는것을 꼭 전해달라고 말씀하신
발걸음이 쉽게 떨어지지 않는다고 하시면서
놀라운 과일대풍을 안아온 과일군인민들을 온 세상이 부러워하도록 떠올리고싶은 어버이의 정과 열로
과학과수의 기치를 들고나가는데서 전국의 앞장에 설데 대한 문제, 좋은 과일품종을 늘일데 대한 문제, 지력을 높이고 병충해를 막기 위한 대책을 철저히 세울데 대한 문제, 과일의 독특한 맛을 살리며 과일가공공정을 현대화할데 대한 문제, 과수와 축산의 고리형순환생산체계를 확립할수 있도록 돼지목장들의 운영을 잘할데 대한 문제, 방울식관수체계를 완비하며 지대적특성에 맞는 자연에네르기발전소를 건설하여 필요한 전력수요를 원만히 보장할데 대한 문제, 과일운반용륜전기재와 지게차, 동력분무기를 비롯한 현대적인 과수기계들을 더욱 보강할데 대한 문제, 바람막이숲을 완벽하게 조성할데 대한 문제…
과일군앞에 나서는 강령적인 과업들을 제시하시는
돌아보면 볼수록 만물을 빛과 열로 자래우는 태양보다 더 뜨거운 정과 열로 이 땅을 사랑하시며 불면불휴의 헌신으로 내 나라, 내 조국의 한치한치를 가꾸어오신
새길수록 북청땅에서 타오른 과수업발전의 봉화가 어떻게 온 나라에 료원의 불길로 타번지는가를,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한 밑거름이 될 애국의 일념을 안고 누가 보건말건, 알아주건말건 성실한 땀과 노력으로 한그루한그루의 과일나무를 정성껏 심고 가꾸어 풍요한 결실을 안아와야 한다고 하신
과일생산을 과학화, 현대화, 집약화할 높은 목표를 세우고 연구사업성과를 과수농장들에 널리 도입하였으며 기상기후조건에 맞게 매 작업반이 과학적인 과수작업을 진행하도록 통일적인 지휘체계를 실현하여
언제나
넓고넓은 세상에 과원은 많지만 절세위인들의
해마다 이 땅에 봄이 오면 구름꽃 하얗게 피고 가을에는 알알이 붉게 익는다.하지만 백리청춘과원의 과일꽃 피우는 봄철과 무르익히는 가을은 단순히 자연의 계절이 아니다.
글 본사기자 량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