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4월 12일 로동신문

 

천만년세월이 흐른대도 못 잊습니다

인민은 영원히 수령님과 함께

노래 《수령님 한품속에 우리는 사네》를 들으며

 

인민이 심장으로 부르는 수령송가의 생명력은 세기와 더불어 영원하다.

주체57(1968)년초 위대한 수령님의 탄생일을 맞으며 창작보급된 노래 《수령님 한품속에 우리는 사네》는 수십년세월이 흘렀지만 오늘도 커다란 감화력을 발휘하고있다.

당시 이 노래는 중앙방송으로 보급되여 삽시에 온 나라 인민이 즐겨부르는 명곡으로 되였다.

《찬란히 빛나는 태양이런가 그 사랑 한없이 따사로워라》, 이렇게 첫 구절을 떼기만 해도 수많은 사람들이 어버이수령님의 품속에 안겨사는 끝없는 행복을 담아 이 노래를 합창하였다.노래를 부른 주인공들의 세대는 지난 세기 70년대, 80년대, 90년대를 이어 바뀌였다.하지만 노래가 안고있는 사상정서적힘은 세월이 흐를수록 더욱 커가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오늘 이 땅우에 일떠선 불패의 사회주의강국과 승승장구하는 주체혁명위업은 수령님께서 인민이라는 대지우에 씨앗을 뿌리고 한평생 가꾸어 마련하신 고귀한 결실이다.》

노래의 제목이 다 말해주고있듯이 어버이수령님의 한품속에 우리가 산다는것은 결코 과거의 추억이 아니다.인민들은 어제만이 아닌 오늘도 우리 수령님 한품속에 살고있다는 현실적감정을 매일, 매 시각 느끼고 체험하고있다.명당자리에 문명의 창조물을 하나 일떠세워도 어버이수령님께 기쁨의 새 소식을 남먼저 아뢰이고 조국땅 어디서나 수령님의 숭고한 인민사랑의 뜻을 꽃피워가며 절절한 그리움속에 날과 달을 이어가고있다.

이민위천을 좌우명으로 삼으시고 한평생 인민을 위한 헌신의 천만리길을 걷고 또 걸으신 우리 수령님의 숭고한 뜻이 눈부신 현실로 꽃펴나는 이 땅에서 인민들은 영원히 어버이수령님을 모시고 사는 긍지와 영광을 가슴뜨겁게 절감하고있다.

노래 《수령님 한품속에 우리는 사네》는 그리움의 송가로만 울려퍼지지 않는다.우리 인민이 운명의 체험으로 간직한 귀중한 삶의 진리가 체현되여있어 불러볼수록 의미심장한 노래로 되고있다.

이 노래의 사상적핵은 《수령님 한품속에》, 바로 여기에 있다.

당중앙위원회 제4기 제15차전원회의를 계기로 당안에는 위대한 수령님의 사상체계, 당의 유일사상체계가 확고히 서고 우리 당은 하나로 더욱 굳게 단결되게 되였다.

위대한 수령님밖에는 그 누구도 모른다는 투철한 혁명적수령관을 지니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수령송가창작사업에도 큰 힘을 넣으시였다. 수령송가창작의 불길은 《수령님 한품속에 우리는 사네》를 비롯하여 훌륭한 송가명곡들을 낳았다.언제인가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 노래들의 창작보급은 혁명적수령관에 기초한 우리 나라 음악예술발전의 새시대를 선언한 포성으로 되였다는데 대하여 회고하시였다.

원래 《수령님 한품속에 우리는 사네》의 노래제목은 《수령님 품속에 우리는 사네》로 되여있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노래제목을 《수령님 한품속에 우리는 사네》로 완성시켜주시였다.

수령님 한품속에, 이것은 행복한 나날에나 준엄한 나날에나 위대한 수령님 한분만을 믿고 따르며 모든 리상과 꿈을 꽃피워가려는 전체 인민의 신념의 분출이였다.

위대한 수령의 두리에 굳게 뭉친 사회주의대가정의 모습은 어제도 오늘도 변함이 없다.류례없이 준엄하였던 고난의 행군, 강행군시기에도 우리 인민은 노래 《수령님 한품속에 우리는 사네》를 심장으로 부르며 위대한 수령님의 고귀한 혁명유산인 사회주의제도를 굳건히 지켜냈으며 그 품속에서 참된 삶의 보람과 희열을 찾았다.남들같으면 열백번도 쓰러졌을 시련의 시기에도 우리 인민은 남의 집 울타리를 순간도 넘겨다보지 않았으며 자기의 성실한 피와 땀으로 강국의 터전을 힘차게 다져놓았다.

수령님 한품속에, 바로 여기에 전체 인민이 간고한 시련속에서도 굴함없이 우리 식 사회주의제도를 끝까지 지켜가는 신념의 억센 뿌리가 있었다.

노래 《수령님 한품속에 우리는 사네》에는 《따뜻한 품에서 우리 인민은 오곡을 키우며 쇠물을 뽑네》라는 구절이 있다.

이 노래가 나온 때는 준엄한 시기였다.전세계의 초점을 모은 《푸에블로》호사건이 일어나자 우리 나라에는 언제 전쟁이 터질지 모를 첨예한 정세가 조성되였다.침략무력을 대대적으로 끌어들인 제국주의호전광들이 《보복》과 《최후통첩》을 떠들어댔다.

이러한 때 수도 평양에서는 랑만적인 생활들이 펼쳐졌다.평양대극장에서는 음악무용서사시 《수령님께 드리는 충성의 노래》준비가 한창이였고 수도의 곳곳에서는 다채로운 체육대회와 예술축전이 성황리에 개막되였다.그리고 전국농업일군대회, 전국청년총동원대회, 제2차 전국천리마작업반운동선구자대회가 진행되여 온 나라에 약동하는 기상이 나래쳤다.례년에 없는 혹심한 왕가물이 휩쓴 불리한 자연기후조건에서도 우리의 농업근로자들은 이해 가을에 대풍작을 이룩하였다.

노래에도 있듯이 우리 수령님의 품은 어떤 광풍이 휘몰아쳐와도 인민이 운명을 맡기고 살수 있는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품이였고 누구나 근심걱정없이 살며 값높은 삶을 누릴수 있는 인간사랑의 화원이였다.

오늘 우리 인민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마련해주신 가장 우월한 사회주의제도를 온 세상에 빛내여갈 한마음을 안고 애국의 구슬땀을 아낌없이 바쳐가고있다.

《수령님 한품속에 우리는 사네》!

이것은 단순한 노래가 아니다.우리 조국이 위대한 수령님의 혁명사상이 안고있는 진리의 힘으로 힘차게 전진하고있다는 뚜렷한 증명이며 수령님의 사랑이 이 땅우에 세세년년 그대로 이어져 사회주의만복이 꽃펴나고있음을 보여주는 우리 생활의 축도이다.

공장과 마을에 두메산촌에

수령님 우리와 함께 계시네

우리 인민은 오늘도 래일도 《수령님 한품속에 우리는 사네》의 노래를 심장으로 부르며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이끄시는 사회주의 내 조국을 끝없이 빛내여갈것이다.

본사기자 리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