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4월 13일 로동신문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3차회의에서 한 토론

군의 특성을 살려 지방공업을 발전시키고
인민들의 물질문화생활을 향상시켜나가겠다

리금옥대의원

 

지난해 승호군에서는 당의 의도를 받들고 자체의 힘으로 지방공업발전의 물질적토대를 튼튼히 다지며 인민들에게 문명한 생활조건을 보장해주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려 지방공업총생산액계획은 121%, 지방예산수입계획은 101.4%, 8월3일인민소비품생산계획은 113%로 수행하였습니다.

우리는 자체의 힘과 기술, 원료에 의거하는 음료생산공정과 술생산공정, 위생통과실을 새로 꾸리였으며 기초식품공장의 장생산공정에 대한 자동화, 흐름선화를 실현하여 지방공업공장들의 생산기술적토대강화에 이바지하였습니다.

재자원화를 생산정상화의 기본고리로 틀어쥐고 유휴자재수매사업을 힘있게 밀고나감으로써 주민생활에 필요한 1차소비품생산을 활성화하고 예산수입도 늘여나갔습니다.

군의 원료원천에 의거하는 건재생산기지를 꾸려놓고 수천㎡의 도로포장을 진행하여 군의 면모를 일신시켰습니다.

교육과 보건사업에 대한 사회적관심을 높여 10여개 학교의 250여개 교실들을 다기능화된 교실로 꾸리였으며 군인민병원의 물질기술적토대를 강화하여 환자치료에 이바지하고있습니다.

지난해 우리 사업에서는 인민에 대한 헌신적복무정신이 부족하고 조건타발을 하면서 군내 경제발전과 인민생활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원만히 풀지 못하는 결함들도 나타났습니다.

우리는 인민을 위한 일에서는 큰일, 작은일이 따로 없으며 낡은 일본새와 결별하고 완강한 실천력을 발휘하지 않는다면 당정책관철에서 성과를 거둘수 없고 인민들이 실지 덕을 볼수 없게 된다는 교훈을 찾게 되였습니다.

저는 본 최고인민회의에 제출된 보고들에서 지난해 내각사업과 국가예산집행이 정확히 총화되였으며 오늘의 정면돌파전을 인민에 대한 멸사복무로 일관시킬데 대한 당의 의도에 맞게 올해 내각의 투쟁과업이 명확히 제기되고 국가예산도 옳게 편성되였다고 보면서 이를 적극 지지찬동합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우리 일군들은 자기 부문, 자기 단위의 사업에서 먼 후날에 가서도 후대들이 덕을 볼수 있는 일들을 한가지라도 더 하여야 하며 거기에서 일생일대의 잊을수 없는 행복과 보람을 찾아야 할것입니다.》라고 말씀하시였습니다.

우리는 군의 특성에 맞게 지방공업을 발전시키고 당의 지방예산제방침을 철저히 관철하여 인민생활을 향상시키며 주민들에게 보다 위생문화적인 생활조건과 환경을 마련해주겠습니다.

광명일용품공장을 본보기로 꾸리며 기초식품공장을 개건현대화하고 식료공장의 빵생산공정과 기름생산공정의 설비현대화를 다그쳐 끝내겠습니다.

원료기지들에서 농사를 알심있게 지어 지방공업공장들의 생산정상화에 필요한 알곡과 기름작물을 생산하며 많은 산열매와 산나물을 채취하여 군내 인민생활에 이바지하겠습니다.

유휴자재수매사업을 군중적운동으로 벌리고 가내작업반운영을 더욱 짜고들며 지방공업공장들을 만부하로 돌려 군경제발전과 인민생활에 이바지하는 지방예산수입원천을 늘여나가겠습니다.

사회주의상업의 본태를 살려 주민들에 대한 주문봉사와 이동봉사활동을 활발히 벌리고 음료수문제를 해결하며 도시도로포장과 다층살림집건설, 은덕원과 국수집개건을 다그치겠습니다.

국토관리사업에 힘을 넣어 호안공사와 제방공사, 다리건설을 다그쳐 끝내고 오수정화장과 산업페수정화장을 개건보수하여 군의 생태환경을 개선하겠습니다.

저는 강원도정신의 창조자들처럼 당정책을 끝장을 볼 때까지 완강하게 밀고나감으로써 인민의 지향과 요구를 현실로 꽃피워나가는 인민의 참된 호주가 되겠다는것을 굳게 결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