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4월 14일 로동신문
농업과학발전의 길에 새겨진
뜻깊은 태양절을 앞둔 지금 농업과학자들의 가슴가슴은 우리 나라의 농업을 튼튼한 과학적토대우에 올려세우시기 위해 불면불휴의 로고를 바쳐오신
《부강한 자주독립국가건설에서 농업과학연구사업이 가지는 중요성을 깊이 통찰하신
한편의 이야기가 우리의 가슴을 뜨겁게 달구고있다. 삼복더위도 지나고 탐스런 벼이삭들이 누렇게 여물어가던 주체53(1964)년 8월 31일이였다.
이날 아침 농업과학자들은
이날 농업화학화실현을 위한 모든 조치들을 취해주신
정녕 우리의 농업을 우리의 힘으로 튼튼한 과학적토대우에 올려세우시려고 그처럼 크나큰 심혈과 로고를 바쳐오신
조국의 최북단에 자리잡고있는 온성군 왕재산협동농장에도 벼농사에서 새로운 변혁을 가져올수 있도록 따뜻이 이끌어주신
주체67(1978)년 6월 24일, 짙은안개로 하여 어둠이 채 가셔지지 않은 이른새벽 농장을 찾아주신
포전머리를 따라 천천히 걸음을 옮기시며 논벌을 주의깊게 살피시던
그때까지 농업부문에서는 벼농사에서는 물이 기본이라고 생각하며 논판에 물을 많이 대는것을 례사롭게 여기여왔다.이러한 부족점을 대뜸 파악하신
부끄러움에 얼굴을 들지 못하는 농장일군에게
논에 물을 포화상태로 댄다는것은 땅이 두부와 같이 흐들흐들할 정도로 물을 대여 수분이 늘 100% 보장되도록 하는것인데 물을 대는 정도에 따라 절벅절벅하게 또는 잘박잘박하게라는 표현까지 써가시며 생동하게 설명해주시는
농업부문의 어느 과학자나 전문가들도 미처 생각지 못한 새로운 과학농사방법들도 밝혀주시며 농사에서 전변을 가져올수 있도록 이끌어주신
정녕 농업의 과학적발전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오신
가렬처절했던 조국해방전쟁의 나날에 정주의 한 다수확농민의 경험에서 우리 나라 농업발전의 새 싹을 발견하시고 전시식량증산의 새로운 리정표를 마련해주신 가슴뜨거운 이야기며 현지지도의 길에서 55일이상 키운 모를 낼데 대하여 구체적으로 알려주시던 그 사연깊은 이야기…
농사에서도 선생은 바로 농민들이라고 하시며 농민들과의 허물없는 담화에서 얻은 자료들을 직접 실천속에서 검증하시고 끝없이 새로운 원리들을 탐구하시면서 그 경험을 일반화하고 집대성하시여 어느 나라 농업력사에도 없는 주체농법을 창조하신분이 바로 우리
농사는 천하지대본이고 쌀은 곧 사회주의라고 하시며 인민들의 먹는 문제를 풀기 위해 험한 논두렁길도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온 나라 농촌들을 찾고 또 찾으신 그 불멸의 자욱을 따라 우리의 농업과학이 발전의 한길을 걸어왔다.
알곡생산과 축산, 과수업과 잠업을 비롯한 농업부문에서 나서는 모든 문제들을 하나하나 몸소 탐구하시며 농업문제해결의 구체적인 방도들을 밝혀주시고 온 나라에 구현해나가신
우리의 미더운 농업과학자들은
본사기자 안성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