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4월 14일 로동신문

 

위대한 수령님의 유훈 받들어 알곡생산에서 전환을 가져올 불같은 맹세

농업과학발전의 길에 새겨진
불멸의 자욱을 더듬으며

 

뜻깊은 태양절을 앞둔 지금 농업과학자들의 가슴가슴은 우리 나라의 농업을 튼튼한 과학적토대우에 올려세우시기 위해 불면불휴의 로고를 바쳐오신 위대한 수령님에 대한 한없는 그리움으로 세차게 설레이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부강한 자주독립국가건설에서 농업과학연구사업이 가지는 중요성을 깊이 통찰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해방후 그처럼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농업연구원을 창립해주시였으며 전국의 수많은 농업과학연구기관들과 농장들을 현지지도하시면서 과학농사의 리치를 밝혀주시고 몸소 저택정원에서 여러가지 농작물들을 가꾸시며 가장 우월하고 과학적인 주체농법을 마련해주시였습니다.》

한편의 이야기가 우리의 가슴을 뜨겁게 달구고있다.

삼복더위도 지나고 탐스런 벼이삭들이 누렇게 여물어가던 주체53(1964)년 8월 31일이였다.

이날 아침 농업과학자들은 위대한 수령님의 부르심을 받고 당중앙위원회로 달려가게 되였다.이들을 맞아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무척 반가와하시며 오늘은 농업과학발전과 관련된 몇가지 문제를 의논하자고 동무들을 불렀으니 어서 자리에 앉으라고 다정히 이르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지금은 과학의 시대인것만큼 과학적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농업발전에 대하여 생각할수 없다고 하시면서 농업과학부문에서 힘을 넣어야 할 문제들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가르쳐주시였다.

이날 농업화학화실현을 위한 모든 조치들을 취해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과학자들이 분발하면 우리는 남보다 더 잘살수 있다고 농업과학자들을 적극 고무격려해주시였다.

정녕 우리의 농업을 우리의 힘으로 튼튼한 과학적토대우에 올려세우시려고 그처럼 크나큰 심혈과 로고를 바쳐오신 위대한 수령님의 그날의 가르치심은 인민들의 먹는 문제해결을 위해 지혜와 정열을 남김없이 발휘해나가도록 농업과학자들을 힘있게 떠밀어준 귀중한 사상정신적원천이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크나큰 믿음과 보살피심속에 그후 과학자들은 줄기찬 연구사업을 벌려 여러가지 효능높은 비료들을 만들어낼수 있었으며 그것을 도입하여 알곡생산에 크게 이바지하였다.

조국의 최북단에 자리잡고있는 온성군 왕재산협동농장에도 벼농사에서 새로운 변혁을 가져올수 있도록 따뜻이 이끌어주신 위대한 수령님의 현명한 령도의 손길이 어려있다.

주체67(1978)년 6월 24일, 짙은안개로 하여 어둠이 채 가셔지지 않은 이른새벽 농장을 찾아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모내기를 진행한 정형을 구체적으로 료해하시였다.

포전머리를 따라 천천히 걸음을 옮기시며 논벌을 주의깊게 살피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논물깊이를 가늠해보시였다.

그때까지 농업부문에서는 벼농사에서는 물이 기본이라고 생각하며 논판에 물을 많이 대는것을 례사롭게 여기여왔다.이러한 부족점을 대뜸 파악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논에 물을 깊이 대면 물온도가 낮아지고 벼가 산소를 잘 빨아들이지 못하며 아지를 적게 친다고, 날씨가 찬 지대의 논일수록 물을 얕게 대는것이 좋다고 하시며 논에 물을 깊이 대는것은 벼농사에 좋지 않다고 가르쳐주시였다.

부끄러움에 얼굴을 들지 못하는 농장일군에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앞으로 벼농사에서 물을 대는것은 포화상태로 하는것이 제일 좋다고 하시면서 그 방법도 알기 쉽게 가르쳐주시였다.

논에 물을 포화상태로 댄다는것은 땅이 두부와 같이 흐들흐들할 정도로 물을 대여 수분이 늘 100% 보장되도록 하는것인데 물을 대는 정도에 따라 절벅절벅하게 또는 잘박잘박하게라는 표현까지 써가시며 생동하게 설명해주시는 위대한 수령님을 우러르며 농장일군들은 가슴뜨거워옴을 금치 못하였다.

농업부문의 어느 과학자나 전문가들도 미처 생각지 못한 새로운 과학농사방법들도 밝혀주시며 농사에서 전변을 가져올수 있도록 이끌어주신 위대한 수령님,

정녕 농업의 과학적발전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오신 위대한 수령님의 그 로고를 다 전하자면 끝이 없다.

가렬처절했던 조국해방전쟁의 나날에 정주의 한 다수확농민의 경험에서 우리 나라 농업발전의 새 싹을 발견하시고 전시식량증산의 새로운 리정표를 마련해주신 가슴뜨거운 이야기며 현지지도의 길에서 55일이상 키운 모를 낼데 대하여 구체적으로 알려주시던 그 사연깊은 이야기…

농사에서도 선생은 바로 농민들이라고 하시며 농민들과의 허물없는 담화에서 얻은 자료들을 직접 실천속에서 검증하시고 끝없이 새로운 원리들을 탐구하시면서 그 경험을 일반화하고 집대성하시여 어느 나라 농업력사에도 없는 주체농법을 창조하신분이 바로 우리 수령님이시였다.

농사는 천하지대본이고 쌀은 곧 사회주의라고 하시며 인민들의 먹는 문제를 풀기 위해 험한 논두렁길도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온 나라 농촌들을 찾고 또 찾으신 그 불멸의 자욱을 따라 우리의 농업과학이 발전의 한길을 걸어왔다.

알곡생산과 축산, 과수업과 잠업을 비롯한 농업부문에서 나서는 모든 문제들을 하나하나 몸소 탐구하시며 농업문제해결의 구체적인 방도들을 밝혀주시고 온 나라에 구현해나가신 위대한 수령님의 헌신의 자욱을 우리 인민은 천만년세월이 흘러도 잊지 못한다.

우리의 미더운 농업과학자들은 위대한 수령님의 불멸의 령도업적을 뜨겁게 새겨안으며 농업전선을 정면돌파전의 주타격전방으로 정한 당의 뜻을 받들어 이 땅우에 기어이 세계가 부러워하는 사회주의강국을 건설할 의지에 충만되여있다.

위대한 수령님의 필생의 념원을 이 강산에 현실로 꽃피우시기 위하여 농업과학발전에 커다란 관심을 돌리시며 정력적인 령도로 이끌어주시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숭고한 뜻을 높이 받들어 과학농사의 새 력사를 창조할 각오로 심장을 끓이는 농업과학자들의 고심어린 탐구와 투신은 다수확열풍으로, 인민생활향상에로 반드시 이어질것이다.

본사기자 안성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