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4월 15일 로동신문

 

주체의 태양을 높이 모신 인민의 앞길은
끝없이 밝고 창창하다

노래 《수령님 모시고 천년만년 살아가리》에 비낀
열화같은 흠모심을 새기며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온 민족과 전세계가 우러러받드는 위대한 김일성동지를 영원한 수령으로 높이 모신것은 우리 인민의 최대의 영광이고 자랑이며 후손만대의 행복이다.》

우리 나라에는 위대한 수령님의 위대성을 칭송한 명곡들이 참으로 많다.

그 한편한편의 노래는 조국과 인민의 운명을 한몸에 지니시고 력사의 폭풍우를 헤쳐오신 위대한 수령님의 영구불멸할 업적과 인민의 다함없는 흠모심이 생활적으로 깊이있게 반영된것으로 하여 비상한 감화력을 불러일으키고있다.

그러한 명곡가운데는 주체52(1963)년에 창작된 노래 《수령님 모시고 천년만년 살아가리》도 있다.

이 노래를 두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먼 후날에 가서도 불리울 손색없는 명작이라고 높이 평가하시였다.노래가 태여난 격동적인 천리마시대로부터 많은 세월이 흘렀지만 오늘도 우리 인민은 이 노래를 즐겨부르며 위대한 수령님을 모시고 혁명과 건설을 전진시켜온 년대들을 더없는 긍지와 영광속에 돌이켜보고있으며 우리 수령님을 주체의 영원한 태양으로 높이 모시고 천년만년 살아갈 충성의 마음을 더욱 뜨겁게 가다듬고있다.

노래는 위대한 수령님의 령도따라 승리와 행복의 길을 제힘으로 개척해오는 과정에 축적된 우리 인민의 사상감정이 한껏 분출된 전인민적인 송가이다.

 

맑고 푸른 조국의 하늘 머리우에 펼쳐주시고

설레이는 황금의 대지 우리앞에 열어주셨네

아 인민들을 승리에로 불러주시는

영명하신 수령 모시고 천년만년 살아가리

가사의 구절구절은 위대한 수령님을 혁명의 진두에 높이 모신 한없는 민족적긍지로 가슴설레이게 한다.우리 인민이 언제나 듣기도 좋아하고 부르기도 좋아하는 노래, 가슴후련하도록 정서적쾌감을 느끼면서 승리에 대한 자부 그리고 앞날에 대한 희망과 락관으로 마음부풀게 하여주는 명곡이라는데 이 작품의 매력이 있다.

명곡의 사상예술적감화력은 우선 빛과 어둠처럼 대조되는 극적인 운명을 체험하는 과정에 형성된 전인민적인 사상감정을 풍만한 예술적형상으로 밝히고있는것이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빼앗긴 나라를 찾아주시기 전까지만 해도 인민의 마음속에 비낀 조국의 하늘은 어둡기만 하였다.일제의 총칼밑에서 식민지노예로 공장과 농촌, 어촌에서 고역을 치르고 지어 제 나라의 하늘아래서 침략의 괴수가 있는 현해탄너머를 향해 매일 허리굽히는 치욕을 강요당한 인민이였다.

그 하늘과 땅이 위대한 수령님께서 안아오신 해방의 새봄과 더불어 인민의 마음속에 세상에서 제일 아름답고 귀중한것으로 간직되였다.백학이 너울너울 날고 종달새 우짖는 맑고 푸른 하늘아래서 농민들은 분여받은 땅에 보습을 박았고 로동자들은 공장의 주인된 자부심 안고 건국의 마치소리를 힘차게 울리였다.

해방후 5년세월 그 하늘아래서 인간의 참다운 존엄과 진정한 삶의 희열이 얼마나 소중한가를 체험한 인민이였기에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피와 목숨을 바쳐 침략의 불구름을 몰아냈다.

그 나날 인민은 또다시 귀중한 체험을 하였다.전쟁이 한창인 때에 대학생들이 전선에서 소환되고 전후복구건설총계획도가 작성되여 화선의 용사들과 후방인민들에게 승리의 신심을 안겨주었다.

전후복구건설총계획도는 동유럽의 어느 한 나라에서 진행된 세계건축가들의 모임에서도 커다란 파문을 일으키였다.

그때 참가자들은 폭격속에서도 전승의 교향악을 울리는 조선, 검은 포연이 도시와 마을, 하늘과 땅을 뒤덮은 그속에서도 승리를 내다보며 아름다운 화폭을 설계하는 인민, 력사는 아직 조선인민보다 더 영웅적이고 랑만적인 인민을 모른다고 하면서 위대한 수령님을 모신 당신들이 승리하고 아름다운 도시와 마을이 일떠서리라는것을 확신한다고 격동된 심정을 토로하였다.

전쟁은 엄혹하였어도 인민의 마음속에 간직된 조국의 하늘은 언제나 맑고 푸르렀다.

승리한 조국의 하늘아래서 10년도 안되는 기간에 인민은 인간에 의한 인간의 착취를 영영 끝장낸 사회주의를 일떠세웠다.

그토록 짧은 기간에 그 어느 나라에서도 걸어보지 못한 혁명의 길을 걸어오며 가슴속에 축적된 인민의 사상감정이 《맑고 푸른 조국의 하늘》과 《설레이는 황금의 대지》에 진하게 비껴있다.

개별적인 서정적주인공의 감정세계를 반영한것이 아니라 전인민적사상감정의 정화라는데 이 명구절들이 가지는 커다란 가치가 있다.《맑고 푸른 조국의 하늘》과 《설레이는 황금의 대지》는 인민의 마음속에 간직된 승리이고 광휘로운 조국의 미래이다.

가사는 생활적이고 소박하여도 인민대중의 사상정신세계를 진실하게 반영한것으로 하여 그토록 정서적여운이 큰것이다.

명곡 《수령님 모시고 천년만년 살아가리》는 또한 위대한 수령님을 높이 모시고 사는 인민의 사상정신세계의 핵이 무엇인가를 밝힌것으로 하여 로동당시대의 명작으로서의 사상예술적품격을 갖추고있다.

명곡의 매개 절에는 《영명하신 수령 모시고 천년만년 살아가리》라는 격조높은 구절이 울리고있다.이 구절에 우리 혁명의 발전과정에 형성된 수령과 인민의 관계가 명백히 반영되여있다.

수령과 인민의 관계가 령도하고 령도를 받는 관계이기 전에 혈연의 정을 맺고 운명을 함께 하는 관계이며 이것이 얼마나 위력한가를 조선혁명은 장구한 력사를 통하여 증명하였다.

우리 인민은 지난날 불행한 운명에서 벗어나보려고 신을 믿어보았으나 조금도 그 처지는 달라지지 않았다.우리 인민은 력사의 새시대인 자주시대에 와서야 실체험을 통하여 일편단심 위대한 수령님을 굳게 믿고 높이 받들어모시는 길에 보람차고 행복한 삶이 있고 휘황한 미래가 있다는것을 가슴깊이 체득하며 열화같은 흠모와 충성의 서사시를 수놓아왔다.

저 멀리 조선혁명의 려명기에 청년공산주의자들은 위대한 수령님을 민족의 태양으로, 통일단결의 중심으로 높이 모시고 결사옹위해나섰다.10대에 벌써 혁명의 길에 나서신 위대한 수령님의 비범한 인품에 매혹된 로인들은 김성주선생이라고 존대하며 마음속진정을 다 터놓았다.

정녕 그 어디를 둘러보아도 위대한 수령님처럼 조국해방위업을 실현할수 있는 가장 정확한 로선을 제시하시고 조국과 겨레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그가 누구이든 믿고 내세워주시는 대해같은 도량을 지닌 위인은 없었다.

그 품에 각계각층 인민이 안기여 혁명적단결을 이룩하였기에 인민은 혁명의 년대마다 승리만을 떨치였고 행복의 길을 열어나갔다.

자애로운 어버이사랑 태양같이 따사로워라

그이 품에 사람마다 행복의 노래부르네

아 인민들을 통일에로 불러주시는

영명하신 수령 모시고 천년만년 살아가리

서로 돕고 이끌며 화목하게 사는것이 사회의 륜리로 되고 날에날마다 새로운 기적과 혁신이 창조되는 천리마의 기상 나래치는 사회주의사회에서 수령과 인민의 혈연의 관계는 더욱더 깊어지고 뜨거워졌다.

하기에 자본주의사회에서 갖은 멸시를 당하던 재일동포들도 위대한 수령님의 품에 안길것을 소원하였다.그들의 소원은 위대한 수령님의 현명한 령도밑에 마침내 실현되여 《자본주의로부터 사회주의에로의 민족의 대이동》이라는 전설같은 사랑의 이야기가 엮어지게 되였다.

위대한 수령을 높이 모시고 충성으로 받드는 길에 조국의 운명도, 후손만대의 행복도 있다는것이 인민이 뼈에 새긴 철리라면 바로 그것을 예술적으로 반영한 명곡이 《수령님 모시고 천년만년 살아가리》이다.

수령의 품에 운명도 미래도 다 맡기면 사회주의는 언제나 승리한다.

이 력사의 철리가 오늘도 우리의 생활속에 맥맥히 흐르기에 명곡은 그토록 인민의 심금을 틀어잡으며 높이 울리고있는것 아니랴.

경애하는 원수님을 혁명의 수령으로 , 사회주의대가정의 위대한 어버이로 높이 모시여 맑고 푸른 조국의 하늘을 우러르는 인민의 존엄과 긍지는 더욱 끝없이 빛나고있다.

위대한 수령님에 대한 인민의 열화같은 흠모심이 주체조선의 영원한 도덕의리로 되게 하시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금수산태양궁전을 주체의 최고성지로 더욱 훌륭히 꾸리기 위한 사업을 정력적으로 이끌어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을 언제나 뵙고싶어하는 인민의 열망은 경애하는 원수님의 령도에 의하여 더욱 빛나게 실현되였으며 수령님의 애국념원, 강국념원은 경이적인 현실로 꽃펴나고있다.

조국과 인민의 운명을 한몸에 지니시고 인민을 승리와 번영의 한길로 이끌어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을 높이 모신것은 우리 인민의 최대의 영광이고 행운이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하늘처럼 떠받들어오신 인민을 위한 일이라면 하늘의 별도 따와야 하고 인민이 불행을 당하면 억만금을 쏟아붓고 나라의 재부를 통채로 기울여서라도 가셔버리실 의지를 지니시고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치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품에 안긴 인민은 오늘도 이 명곡을 격정속에 부르고 또 부른다.

명곡의 진정한 생명력은 바로 여기에 있다.

인민의 고상한 사상감정을 시대정신으로 승화시켜주시고 인민의 리상과 포부를 실현하는것을 신성한 의무로 여기시는 절세의 위인을 모셔야 명곡도 진정으로 인민의 넋을 담은 노래로, 시대의 주제가로 되는것이다.

조국과 인민의 운명을 한몸에 지니신 수령님

공산주의 밝은 앞길로 우리들을 인도하시네

아 인민들을 행복에로 불러주시는

영명하신 수령 모시고 천년만년 살아가리

 

경사로운 태양절을 맞으며 부르는 명곡 《수령님 모시고 천년만년 살아가리》에 인민의 맹세가 굽이친다.

위대한 수령님들의 령도따라 승리와 영광의 한길을 걸어온 인민은 경애하는 원수님을 모시고 사회주의 우리 조국을 만방에 빛내여갈것이다.

주체의 영원한 태양을 높이 모신 우리 인민의 앞길은 끝없이 밝고 창창하다.

차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