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4월 16일 로동신문
인민을 한평생 떠받드신 자애로운 어버이
이민위천!
우리는 지금
남산재의 높은 자리에 하늘높이 조선식지붕을 떠이고 웅장하게 서있는 인민대학습당, 그옆 낮은 자리에 자리잡은 중요국가기관청사들, 이 대조적인 건물배치를 음미해볼수록 오늘도 우리의 귀전에 쟁쟁히 들려오는듯싶다.
우리는 광장에 정무원청사를 하나 앉혀놓았는데 그것도 중앙에 앉힌것이 아니라고, 중앙에는 인민을 위한 인민대학습당을 앉히고 그옆에 정무원청사를 앉혔는데 그것은 인민을 위해 복무하고 인민의 심부름을 많이 하라고 앉힌것이라고 교시하시던
이렇듯 평양시에서 제일 좋은 자리에 전민학습을 위한 대전당을 짓도록 하시였을뿐아니라 사람들이 모두
기나긴 세월 정치적무권리속에 살아가던 사람들, 공장과 농촌에서 땀흘리며 일하는 로동자, 농민들 그리고 수많은 지식인들이 바로 그이의 인민이였고 하늘이였다.
하기에
인민을 우매하고 미개한 계몽대상으로 보아오던 온갖 그릇된 사고방식을 뒤집어엎으시고 인민이야말로 선생이며 혁명을 추동하는 기본동력이라는것을 확고한 신조로, 좌우명으로 삼으시였기에
우리
인민의 행복이자 우리
언제인가
흥미가 동하시는듯 닭을 유심히 바라보시면서 일군에게 그 닭이 1년에 알을 얼마나 낳는가를 알아보신 우리
이렇듯
순간의 멈춤도 없이 한생토록 끝없이 펼쳐진 그이의
주체47(1958)년 8월 어느날
천하의 절승경개를 자랑하는 옥류벽우의 명당자리에 푸른 추녀 나래를 편 조선식건물로 된 인민을 위한 식당을 세워주신
정녕 오로지 인민만을 생각하시며 인민의 행복을 위해 온갖 심혈과 로고를 기울이신
지금도 만경대갈림길에 서면 꿈결에도 그리시던 고향을 지척에 두시고 강선의 로동계급을 찾아가시던
인민들이 있는 곳이라면 그 어디에나 다 가보아야 한다고 하시면서 진펄에 빠진 승용차를 한치한치 미시며 북방의 농촌마을을 찾으신 이야기며 한낮이 기울 때까지 여러 농장포전을 돌아보시고 풋강냉이로 때늦은 점심식사를 대신하신 사실을 비롯하여 인민의 행복을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치신 우리
인민과 잠시라도 떨어지시면 귀중한것을 놓친듯 허전해하시고 인민들과 만나실 때면 이 세상에 그보다 행복한 순간이 없으신듯 그토록 기뻐하시며 환히 웃으시던
세상에 인민을 위한다는
정녕 이민위천은
우리 다시금 숭엄한 마음으로
오늘도 우리
본사기자 한영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