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4월 17일 로동신문

 

10월의 대축전장을 향하여
완강히 돌진하자!

 

당과 혁명앞에 지닌 무거운 사명과 임무를 억척같이 떠메고 완강히 돌진하는 일군,

오늘 우리 당은 일군들을 이렇게 각성시키고있다.

전대오를 각성분발시키고 불러일으켜야 할 일군들부터가 완강한 돌진력으로 돌파구를 열어제껴야 오늘의 정면돌파전에서 자기 부문, 자기 단위가 승리자의 대오에 당당히 들어서게 할수 있기때문이다.

당창건 75돐까지는 이제 몇달 남지 않았다.

승리의 대축전장으로 들어서는 영예는 저절로 차례지지 않는다.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전원회의 결정관철을 위한 일념으로 심장을 불태우며 하루하루를 충성으로 수놓아가는 결사관철의 투사, 위훈의 창조자만이 승리의 10월을 향한 오늘의 투쟁에서 영예로운 승리자가 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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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의 전성기는 불굴의 공격정신으로 승리떨치는 격동기이다.

승리의 10월을 향한 오늘의 투쟁은 난관을 맞받아 진격의 나팔소리 높이 울리며 돌진하는 일대 공격전이다.

투쟁이 어려울수록 붉은기를 높이 추켜들고 혁명의 노래, 승리의 노래를 힘차게 부르며 더욱 용감하게, 억세게 돌진하는것, 바로 이것이 우리 식의 혁명방식이며 투쟁기풍이다.

일군들의 비상한 돌진력은 자기 부문, 자기 단위의 눈부신 성과를 안아오게 하는 결정적요인이다.비록 힘이 들더라도 앞날을 생각하며 용감하게 돌진하는 일군이라야 신념이 있고 주체의 인생관이 선 일군이라고 말할수 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은 몸이 열쪼각, 백쪼각 나도 당정책을 끝까지 관철하고야말겠다는 결사관철의 정신으로 충만되여야 합니다.》

혁명가에게 고유한 강철같은 의지와 불요불굴성, 티없이 맑고 깨끗한 순결성과 시종일관성, 량심과 지조, 절개의 원천인 혁명신념,

오늘의 하루하루는 혁명가의 생명인 신념을 검증하는 심각한 전투마당이다.

승리의 10월을 향하여 줄달음쳐야 하는 오늘 우리 당은 일군들로 하여금 그 어느때보다도 항일빨찌산의 혁명신념으로 심장이 높뛸것을 요구하고있다.

어찌하여 경애하는 우리 원수님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전원회의를 앞두고 백두대지를 힘차게 달리시며 백두광야에 선혈을 뿌려 조선혁명사의 첫 페지를 장엄히 아로새겨온 항일빨찌산의 피어린 력사를 뜨겁게 안아보시였던가.

혁명전적지들을 돌아보시면서 우리 수령님처럼 조국의 광복과 인민의 자유와 행복을 위하여 혈전만리 생눈길을 헤치며 고생하신분은 없을것이라고 숭엄한 감정으로 말씀하신 우리 원수님,

오늘의 이 강대한 사회주의조국을 꿈으로 소중히 그려보시며 험산준령을 강의한 의지로 헤쳐넘고 뚫고넘으셨을 그날의 수령님의 심중을 경건히 새겨안아보느라니 우리가 어떤 각오를 안고 우리 혁명의 전취물을 지켜야 하겠는가, 우리가 어떤 마음가짐으로 대를 이어서라도 끝까지 이 한길만을 가야 하겠는가 하는 결심이 더욱 굳어진다고, 그래서 마음과 어깨는 더더욱 무거워지지만 힘이 용솟음친다고 격정에 넘쳐 말씀하신 우리 원수님!

위대한 전통의 계승자들이 시련과 난관이 겹쌓일수록 언제나 백두의 공격사상으로 살며 투쟁하도록 하기 위해서였다.전당이 《생산도 학습도 생활도 항일유격대식으로!》의 구호를 더 높이 들고 사나운 격랑도 폭풍도 맞받아나가게 하기 위해서였다.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전원회의 높은 연단에서 허리띠를 졸라매더라도 기어이 자력부강, 자력번영하여 나라의 존엄을 지키고 제국주의를 타승하겠다는것이 우리의 억센 혁명신념이라고 엄숙히 선언하신 경애하는 원수님!

경애하는 원수님의 심장의 호소에 화답하여 산악같이 일떠서 백두산으로, 백두산으로 끝없이 오르는 천만의 철의 대오의 가슴에서 항일대전의 나날 위대한 수령님께서 헤치신 눈보라가 세차게 휘몰아친다.

하늘을 돌아치는 비행기, 사방에서 욱실거리는 일제《토벌대》들, 허리치는 눈, 바닥난 식량, 찢기고 터져 살이 드러난 군복…

18명밖에 남지 않은 대원들을 이끌고 위대한 수령님께서 라자구등판을 행군하실 때 몰아치던 눈보라, 밀려드는 눈사태…

혁명이란 이다지도 간고한것인가.우리 혁명이 어쩌면 이렇게도 험한 벼랑끝에 와서게 되였는가.백두밀림에서 나팔을 불며 도도하게 출발하였던 우리의 대오가 황량한 이 산등에서 전진을 멈추고마는가.

온 지구덩이가 통채로 매달린듯 마음이 무겁던 그때,

우리가 주저앉으면 조선이 다시 소생하지 못한다는 결사의 신념, 우리가 죽으면 조선을 구원할 사람이 따로 없다는 불굴의 의지로 라자구등판의 눈사태를 한치 또 한치 헤치신 위대한 수령님,

천교령의 눈보라는 또 얼마나 사납게 불어쳤던가.

아직은 갈길이 료원하였고 위대한 수령님께서 무시무시한 고열로 신음하시던 때였다.

설사 하늘이 무너지는 한이 있더라도 우리는 기를 쓰고 살아서 혁명을 해야 한다는 결사의 자각으로 무겁게 내리감기는 눈시울을 눈가루로 문지르며 일어나라 단결하라 로력대중아 굳은 결심 변치 말고 싸워나가자 붉은기아래 백색테로 뒤엎어놓고 승리의 개가높이 만세부르자라는 《반일전가》로 쓰러진 대원들을 한사람한사람 일으켜세우신 항일빨찌산대장 김일성동지!

반혁명이 그처럼 게거품을 물고 악을 쓰며 날치던 그때,

조국과 인민을 위한 어버이수령님의위대한 사생결단의 신념과 견인불발의 의지가 없었다면 어떻게 폭풍노도쳐 전진하는 우리 혁명의 자랑찬 오늘이 있을수 있겠는가.

생의 한순간한순간 위대한 수령님께서 헤치신 라자구등판의 눈사태, 천교령의 사나운 눈보라를 가슴에 안고 사는 사람이 백두의 혁명정신, 백두의 칼바람정신으로 온넋과 심장을 불태우는 신념의 인간이며 이런 사람은 언제 어디서나 강자의 존엄을 떨칠수 있다.

하여 경애하는 우리 원수님 일군들은 《죽어도 혁명신념 버리지 말라》는 구호를 심장에 새기고 항일혁명선렬들처럼 그 어떤 역경과 시련이 닥쳐와도 혁명신념 변치 말고 주체혁명위업의 승리를 위하여 끝까지 싸워나가야 한다고 간곡히 말씀하신것이다.

항일혁명선렬들처럼!

오늘의 정면돌파전은 혁명의 지휘성원들에게 이렇게 요구하고있다.

항일혁명선렬들은 조선의 혁명가들이 혁명의 수령을 어떻게 받들어모시고 수령이 내놓은 로선과 방침을 어떻게 관철하여야 하는가를 실천행동으로 보여준 우리 당의 첫 세대 당원들이다.오직 위대한 수령님에 대한 열화같은 흠모심을 안고 다진 맹세를 죽어서도 변치 않으려는 불굴의 혁명정신이 인간으로서, 혁명가로서의 그들의 참된 모습이였다.

사령관동지만 계시면 반드시 승리한다는 철리, 죽어도 혁명신념 버리지 말자는 일념, 사령관동지를 따르는 길에 혁명의 승리가 있다는 확고한 신념, 사령관동지의 사상과 로선을 절대적인 진리로 간직하고 사령관동지의 명령을 관철하기 위해서라면 사지판에도 서슴없이 뛰여든 육탄정신, 사령관동지의 숭고한 풍모를 따라배우기 위하여 애써 노력한 참된 전사의 자세와 립장, 이것이 항일혁명투사들의 사상정신적풍모에서 근본핵이였다.

최악의 역경속에서도 수령의 혁명전사로서의 본태를 잃지 않고 끝까지 혁명에 충실할수 있은 비결도 바로 여기에 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하신 말씀을 우리 일군들은 다시금 뼈에 새겨야 한다.

일군들은 항일혁명선렬들이 겹쌓이는 난관과 시련을 뚫고헤치며 걸어온 투쟁의 길이 얼마나 간고한 길이였는가 하는것을 직접 체험하면서 대를 이어 혁명의 길을 끝까지 갈 결심과 의지를 뼈속깊이 새겨야 한다.

항일혁명투사들의 불굴의 혁명정신과 투쟁기풍을 본받아 사업과 생활에 철저히 구현할 대신 우리 당의 혁명전통을 말로만 외우는 사람은 언제 가도 사무실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된다.사무실에서 앉아뭉개면서 사람들이 나가기만을 기다리는 책상주의자는 오늘의 벅찬 흐름에 역행하는 장애물밖에 될수 없다.

정면돌파전의 승리로 당과 수령을 결사옹위하자!

이런 투철한 각오가 10월의 대축전장으로 향한 오늘의 시시각각에 관통되여야 정신력이 최고의 열도로 폭발할수 있고 또 이런 의지로 돌진해야 거창한 기적과 혁신을 창조할수 있다.

붉은기수호전,

위대한 수호전에서 승리를 떨칠수 있게 하는 원천, 적대세력들의 도전과 책동을 짓부시는 무기는 자력갱생이다.

일군의 돌진력은 자력갱생의 정신과 투지로 과시되여야 한다.우리의 자주적존엄과 주체조선의 명예를 걸고 후손만대의 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우리스스로가 선택한 오늘의 정면돌파전은 명실공히 자력갱생으로 열어나가야 한다.

우리 국가건설의 근본원천인 자력갱생으로 혁명의 붉은기를 더 높이 휘날리자!

적들이 광풍을 몰아오면 올수록 우리의 붉은기가 더 힘차게 날리는것은 법칙이다.

오늘의 정면돌파전에서 자력갱생의 본때로 그것을 증명하려는것, 바로 이것이 우리 당의 의도이다.

승리에로의 지름길, 성공의 진로는 철두철미 자력갱생의 길이다.우리 조국에서 사회주의만세소리, 로동당만세소리가 진감하는것을 바라지 않는 적대세력들의 책동을 송두리채 산산쪼각내는 최강의 무기도 주체조선의 재부중 재부인 자력갱생이다.

모든 당조직들과 일군들은 시대가 부여한 중대한 임무를 기꺼이 떠메고 자력갱생의 위력으로 적들의 제재봉쇄책동을 총파탄시키기 위한 정면돌파전에 매진하여야 한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이 열화같은 애국의 호소로 피를 끓이는 일군만이 남다른 실적의 탑을 쌓을수 있고 자력갱생의 열풍으로 적대세력들의 기를 꺾어놓을수 있다.

자력갱생만이 살길이다!

영광으로 빛나는 우리 혁명력사에 선렬들이 피와 땀으로 써놓은 혁명의 이 진리,

시련의 광풍이 몰아칠수록 혁명이라는 대지에 고귀한 피와 땀을 바쳐 승리를 가꾸어온 혁명선렬들의 불굴의 영웅정신, 견결한 투지를 변함없이 이어가는 그 길에서만 백두밀림에서부터 씌여지기 시작한 백승의 영웅서사시를 주체혁명위업완성의 언덕까지 빛나게 엮어나갈수 있다.

자력갱생, 그 료원의 불길속에 마련된 위대한 창조물들은 당창건 75돐과 더불어 조국청사에 길이 빛날것이다.

당에 대한 불타는 충성과 의리로 써나가는 오늘의 전투기록장, 거기에 번지르르한 혁명적언사, 백천번의 빈 맹세가 오를 자리는 없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일군들은 자리지킴이나 하면서 동면하여서는 절대로 안된다고, 결사의 각오를 가지고 그 어떤 시련속에서도 천백번 다시 일어나 싸워이기는 법을 알아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결사관철, 이를 위하여 우리 일군들이 존재한다.

사람들이 지쳐 쓰러졌을 때 남먼저 일어서야 하고 결사전의 마당에 서슴없이 뛰여들어야 하는 혁명의 지휘성원,

밤이 열이라도 우리 일군들이 서야 할 위치는 당의 사상관철전, 당정책옹위전의 제1선이다.당정책을 끝까지 관철하기 전에 어찌 발편잠을 잘수 있으랴.남이 한발을 내디디면 열백을 내디디고 남이 달리면 날줄 아는 사람이 결사관철의 정신을 만장약한 사람이다.

조국의 오늘과 후손만대를 한가슴에 안으시고 불면불휴하시며 사랑하는 인민을 위해 한가지라도 더 좋은 일을 해주고싶은 열망으로 헌신의 낮과 밤을 이어가시는 경애하는 원수님!

경애하는 원수님과 심장의 박동을 함께 하는 일군은 결사관철의 주로를 확신성있게 달릴수 있다.

일군들은 사랑하는 우리 인민을 위해 뛰고 또 뛰는 충실하고 부지런한 인민의 심부름군이 되여야 한다.

위대한 수령님들의 품속에서 혁명의 진리를 배우며 자라났고 우리 당의 높은 정치적신임에 의하여 혁명의 지휘성원으로 성장한 우리 일군들의 심장에 불을 지피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이 열렬한 호소가 인민을 위하여 인민들속에 자기 위치를 정한 우리 일군들의 피를 끓게 한다.

우리 일군들은 자기 부문, 자기 단위 사업을 당과 국가앞에 전적으로 책임지고 자기 부문, 자기 단위의 당원들과 근로자들의 정치적생명을 맡아안고 그들의 심장에 애국충성의 불길, 창조와 혁신의 불길을 활활 지펴주어야 할 영예로운 임무를 지니고있다.

일군들은 10월의 대축전장을 향하여 힘차게 떨쳐나선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어머니의 지극한 진정으로 보살펴주고 뒤받침해주어야 한다.

오늘의 정면돌파전을 인민에 대한 멸사복무로 일관시킬데 대하여 강조하시며 몸소 평양종합병원건설의 첫삽을 뜨신 경애하는 우리 원수님,

어머니당의 본성에 맞게 당사업전반을 인민대중제일주의로 일관시켜 전당에 인민을 존중하고 인민을 사랑하며 인민에게 의거하는 기풍이 차넘치게 하시려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숭고한 세계를 보여주는 감동깊은 화폭이다.

불멸할 그 화폭을 심장에 안고 일하는 일군은 대중의 힘과 지혜를 발동하는 실력을 능히 발휘할수 있는것은 물론 대중의 무궁무진한 정신력을 총폭발시켜 일자리를 푹푹 내기마련이다.

영광스러운 조선로동당을 받드는 우리의 모든 일군들이 당창건 75돐에 당에 대한 신념과 량심, 의리가 슴배인 선물을 한가지라도 더 마련하여드릴 불타는 일념으로 살며 투쟁하는 길이 10월의 대축전장으로 보무당당히 들어설수 있는 길이다.

일군들이여, 경애하는 원수님과 심장의 박동을 함께 하며 영광의 대축전장을 향하여 오직 돌진 앞으로!

본사기자 량  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