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4월 18일 로동신문
절세위인들과 명당자리
크나큰 격정없이, 뜨거운 감격없이 대할수 없는 격동의 세월에 우리가 살고있다. 지난해 12월 조국의 북변땅 삼지연시에서 희한한 산간문화도시의 새로운 탄생을 온 세상에 알리며 환희의 축포가 장엄하게 터져오른데 이어 북방의 동해기슭 중평지구의 명당자리에 중평남새온실농장과 양묘장이 일떠서 눈부신 전변을 노래하더니 양덕땅에서는 로동당시대 문명창조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한 특색있는 온천문화휴양지가 아름다운 자기의 모습을 펼쳐놓아 세상을 경탄시켰다. 지난 3월에는 풍치수려한 대동강반의 명당자리에 우리 인민을 위한 최상급의 평양종합병원착공을 알리는 첫 발파의 폭음이 장쾌하게 울려퍼져 만사람의 가슴을 세차게 두드렸다. 새라새롭게 펼쳐지는 그 모든 현실이 어찌하여 우리 인민에게 그리도 세찬 충격을 주는것이며 세인의 아낌없는 찬탄의 목소리를 불러일으키는것인가.
《우리 당은 력사상 처음으로 인민중시, 인민존중, 인민사랑의 정치를 펼치시고 한평생 인민을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치신
지금도 숭엄히 어려온다.
평양종합병원착공을 현지에서 선포하시면서 평양시안에서도 명당자리인 이곳에 우리 인민을 위한 현대적인 종합병원이 크게 건설되는것을 아시면 아마도 우리
절세위인의 뜨거운 심장의 분출과도 같은 말씀을 받아안으며 우리 얼마나 가슴적시였던가. 명당자리! 우리 말 사전에는 명당자리라는 말이 필요한 조건이 갖추어져있어서 아주 훌륭한 자리라는 뜻으로 올라있다. 하다면 우리 조국에서 명당자리라는 말이 단순히 조건의 유리성이나 편리성을 론하는 일반적인 개념이던가. 결코 그런것이 아니다. 명당자리, 바로 이 길지 않은 말속에는 참으로 숭고한 인민사랑의 세계가 응축되여있다.
여기에는 우리 인민이 누리는 행복이 과연 얼마나 크나큰것이며 이 땅의 사람들이 얼마나
돌이켜보면 이 나라의 많고많은 명당자리들에는 언제나 인민을 위한 창조물들이 솟아올랐다. 수도중심부의 제일 좋은 남산재의 명당자리에 자기의 모습을 자랑하며 일떠선 인민대학습당이 전하는 이야기가 감회깊이 되새겨진다. 그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도시형성 특히 중심부를 어떻게 형성하고 어떤 건물을 앉히는가 하는데 따라 해당 나라와 사회제도의 본성과 성격이 집중적으로 반영되게 된다.
어느해인가 한 설계가가 남산재를 그냥 비워두는것이 아쉽게 생각되여 그곳에 정부청사를 앉힐 설계안을 만들어
언제인가
우리
동서고금 그 어디에 인민을 위해 수첩의 갈피마다에 제일 훌륭한 명당자리들을 하나하나 적어넣고 인민을 위한 사랑의 사색을 거듭한 그런 위인이 있었던가.
오로지 인민만을 생각하시며 인민을 위해 모든것을 다 바치시는
오늘도 광복거리의 명당자리에 일떠선 대중식당은 그날의 사연을 전하여주고있다.
언제인가 설계일군들이
그들의 제의를 받으신
이렇듯
《우리
《우리 탄광마을자리는
…
진정 이 땅의 명당자리들과 더불어 태여난 수많은 이야기들은 우리가 얼마나 위대하신분들을
우리 인민에게 가장 큰 행복만을 안겨주시려 그토록 마음쓰시던
인민에 대한 그이의 정과 사랑은 이 땅에 가슴뜨거운 서사시를 끝없이 아로새기고있다.
주체102(2013)년 5월 어느날 문수물놀이장건설정형을 현지에서 료해하시던
문수물놀이장건설장을 돌아본 어느 한 자본주의나라 기업가가 한 말이 떠올랐기때문이였다. 그때 기업가는 자기가 보건대 이 물놀이장의 위치는 그닥 탐탁치 못하다, 물론 대동강을 옆에 끼고있어 초기건설투자는 어느 정도 줄일수 있겠지만 교통조건을 따져볼 때 앞으로 운영적자가 더 많을것 같다고 하면서 머리를 기웃거렸다. 그 말을 쥐여짜면 교통조건이 불리해야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돈주머니를 최대한 털어내여 리윤을 얻을수 있다는것이였다.돈벌이를 위해 몇몇 부자들의 유흥에만 종사해온 그 기업가에게 있어서는 인민대중의 리익과 편의가 최대로 보장되는 곳이라야 명당자리로서의 가치와 의의를 가지는 우리 조국의 현실이 영원히 풀지 못할 수수께끼가 아닐수 없었다. 연풍과학자휴양소가 전하는 이야기는 또 얼마나 사람들의 심금을 울려주는것인가.
주체103(2014)년 1월 어느날
현지에 이르신
조용히 출렁이는 호수가와 잇닿은 나지막한 등성이, 고즈넉이 설레이는 푸른 숲… 정녕 세월의 눈비바람이 성의껏 쓸고 다듬어온 터전인가 아니면 이 나라 과학자, 기술자들을 기다려 아껴두었던 명당자리인가. 그로부터 얼마후 연풍호반에 궁궐과도 같은 과학자휴양소가 솟아나기 시작하였고 그해 가을에 기념비적건축물로 완공되였다. 푸른 물 출렁이는 연풍호반에 멋진 건축미를 자랑하며 특색있는 외랑을 날개처럼 펼치고 자연풍치와 어울려 어서 오라 손짓하는것만 같은 연풍과학자휴양소의 독특한 모습, 이보다 더 황홀한 절경이 또 어디에 있으랴.
진정 명당자리를 찾으실 때마다 우리
풍치수려한 대동강기슭의 명당자리에 꾸려진 로라스케트장, 평양육아원, 애육원, 우리 당에서 아끼던 명당자리에 일떠선 평양양로원…
이렇게 또 한분의 인민사랑의 화신이신
인민을 하늘로 여기신
그렇다.이 나라의 명당자리, 그것은 절세위인의 숭고한 사랑속에 가장 귀중한 존재로 떠받들리우는 우리 인민을 위한 자리이며 그 품속에 안겨사는 이 나라 천만아들딸들의 만복의 터전이다.
세상에서 제일 좋은 인민,
하기에 우리 인민은 사회주의 내 조국의 빛나는 현실을 격정속에 바라보며 온 세상에 긍지높이 웨친다.
고철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