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4월 19일 로동신문

 

포전담당책임제시행을 위한 당적
지도를 이들처럼 짜고들자

안악군당위원회 일군들의 사업경험을 놓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든 당조직들은 당의 로선과 정책관철을 당사업의 주선으로 확고히 틀어쥐고 당정책을 어느 하나도 놓침이 없이 무조건 끝까지 관철하여야 합니다.》

농업전선을 정면돌파전의 주타격전방으로 정한 당의 숭고한 의도를 높이 받들고 농업생산을 결정적으로 늘이자면 분조관리제안에서의 포전담당책임제를 단위실정과 특성에 맞게 시행하도록 당적지도를 강화하는것이 중요한 요구의 하나로 나선다.

분조관리제안에서의 포전담당책임제를 옳게 적용하도록 당적지도를 잘 짜고들어 좋은 성과를 거둔 안악군당위원회 일군들의 사업을 분석해보자.

 

의욕심을 높여주는것이 선차이다

 

모든 사업의 성패는 그 직접적담당자들이 어떤 각오를 가지고 떨쳐나서는가 하는데 따라 크게 좌우된다.이로부터 군당위원회에서는 포전담당책임제를 시행하는데서 농사의 주인인 농장원들의 의욕심을 높여주는것을 선차적인 사업으로 틀어쥐였다.

우선 포전담당책임제의 우월성에 대한 선전공세를 집중적으로 벌리도록 하였다.

여기서 특별히 관심을 돌린것은 농업정책선전대활동이다.

농업정책선전대의 활동목적은 당의 농업정책선전사업을 활발히 벌려 농장원대중을 알곡증산투쟁에로 적극 불러일으키자는데 있다.그런데 군에서 조직한 농업정책선전대는 초기에 자기의 역할을 다한다고 볼수 없었다.

언제인가 한월협동농장에 나갔던 리재식군당위원장은 농업정책선전대의 활동을 목격하게 되였다.주시해보니 부족점이 있었다.포전담당책임제의 우월성에 대하여 이야기하는 직외강연강사의 해설이 농장원들이 쉽게 리해할만큼 론리정연하지 못하였고 선전대에 망라된 다수확농장원도 독보하듯 토론문을 읽고있었다.이런 현상은 여러 농장에 나간 다른 농업정책선전대들에서도 나타나고있었다.

군당책임일군은 곧 선전선동부의 해당 일군들이 이것을 바로잡기 위한 대책을 세우도록 하였다.

선전선동부에서는 농업정책선전대에 망라된 직외강연강사들이 생동한 사실자료들을 많이 실례들면서 포전담당책임제의 우월성을 널리 해설선전하도록 하였다.또한 다수확농장원의 발표능력을 높여주기 위한데 큰 힘을 넣어 그가 대중앞에서 자기의 농사경험을 구수하게 이야기하도록 하였다.이 나날에 군안의 농업근로자들은 분조관리제안에서의 포전담당책임제의 우월성과 생활력을 원리적으로 깊이 인식하게 되였다.

군당위원회에서 중시한것은 다음으로 포전담당책임제의 시행세칙을 바로세우도록 하는것이였다.

군당일군들이 이 문제의 중요성을 깨닫게 된 계기가 있다.

몇해전 포전담당책임제를 시행한 판륙협동농장에 나갔던 군당책임일군은 농장일군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 한가지 편향을 발견하였다.일부 농장원들이 지력이 낮은 토지를 맡으려고 한다는것이였다.

료해해보니 그런 토지는 생산계획이 낮은 반면에 품만 들이면 생산량을 늘여 리득을 보게 된다는것이였다.이것은 나라의 쌀독보다도 제 집 쌀독을 먼저 생각하는 그릇된 편향으로서 필요한 대책을 세우지 않으면 포전담당책임제의 우월성이 과시될수 없었고 농장원대중에게도 좋지 못한 영향을 줄수 있었다.

이것을 극복하자면 시행세칙이 농장원들의 생산열의를 높여주고 국가의 알곡생산량을 늘이는데로 지향되여야 하였다.

그러면 군당위원회에서는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였는가.

우선 군협동농장경영위원회일군들을 각 농장에 내려보내여 시행세칙을 다시 작성하는 농장일군들을 도와주도록 하였다.또한 그 세칙을 농장원들에게 발표하고 제기되는 의견들을 종합하여 그에 맞게 다시 수정하도록 하였다.이렇게 되여 군안의 각 농장에서 작성된 시행세칙은 농장원들의 적극적인 찬동을 받게 되였다.

군안의 농장들에서 평균주의를 철저히 없애도록 강하게 통제한것도 군당위원회가 대중의 의욕심을 높여주는데서 중시한 문제중의 하나이다.

몇해전 가을 군당책임일군은 평정협동농장에서 심중한 문제가 제기된 사실을 알게 되였다.그곳 일군들이 여러가지 불리한 자연지리적조건으로 하여 농사를 잘 짓지 못하게 되자 현물분배를 이미 발표한 세칙과 어긋나게 함으로써 농장원들로부터 좋지 못한 의견이 제기되였던것이다.

이 문제를 놓고 사색을 거듭하던 군당책임일군은 농장들에서 현물분배를 이미 정한 세칙대로 정확히 하며 각급 당조직들이 농장원들의 애국열의를 분출시키기 위한 사업을 짜고들도록 하였다.

이와 같은 사업들은 농장원대중에게 포전담당책임제의 우월성을 심장깊이 새기도록 해주었으며 그들이 당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심을 안고 알곡증산투쟁에 적극 떨쳐나서게 한 중요한 요인으로 되였다.

 

한점의 불꽃으로 일으킨 거세찬 불길

 

전형을 창조하고 일반화하는 방법으로 창조와 혁신의 불길을 지펴올리는것은 우리 당의 전통적인 사업방법이다.

군당위원회에서는 분조관리제안에서의 포전담당책임제를 시행하는데서도 이 방법을 적극 활용하였다.

주목되는것은 조건이 좋은 곳에서가 아니라 불리한 곳에서, 물질적으로 도와주는 식으로가 아니라 농장원들의 사상을 발동하는 방법으로 전형을 창조하도록 한것이다.

포전담당책임제를 실시한 후 일정한 시일이 흘렀을 때 군당위원장은 해당 부서에서 올려보낸 농장원들에 대한 자료를 보게 되였다.거기에는 그들이 맡은 포전의 농사작황이 군적으로 제일 좋다는 내용이 들어있었다.

그중에서 누구를 전형으로 내세우겠는가.

이를 위해 군당책임일군은 매 농장원의 포전을 직접 밟아보았다.농사조건과 환경을 구체적으로 따져보는 과정에 조건이 제일 어려운 포전을 담당한 덕성협동농장의 한 농장원을 지목하였다.

군당책임일군은 그후부터 군당과 리당일군들이 정상적으로 그를 만나 더욱 분발하도록 적극 고무추동하게 하였다.이 과정에 생산열의가 높아진 농장원은 그해에 군적으로 제일 높은 수확고를 기록하게 되였다.

이때 군당위원회에서는 그를 군적인 다수확농장원의 전형으로 내세우고 그가 담당한 포전에서 보여주기사업을 진행하였다.여기에는 군급기관과 각 농장의 일군들이 참가하였다.

일군들은 그 농장원의 포전을 돌아보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조건이 불리한 속에서도 많은 알곡을 생산한 그의 경험은 일군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이것을 불꽃으로 하여 군당위원회에서는 각 농장들에서도 전형을 창조하기 위한 사업을 힘있게 전개하도록 하였다.

군당위원회 집행위원들과 군급기관 일군들이 조건이 제일 불리한 작업반을 하나씩 맡고 그 단위를 추켜세워 농장의 전형으로 내세우도록 하였다.

여기서 군당책임일군이 특별히 강조한 문제가 있다.

일군들이 담당단위들에 부족되는 영농물자들을 무턱대고 해결해주는 방법으로가 아니라 농장원들의 정신력발동사업을 강화하여 성과를 거두도록 한것이다.그리고 필요한 물자는 경쟁상품과 우대물자형식으로 보장해주도록 하였다.

농장의 당, 행정일군들도 뒤떨어진 작업반, 분조, 농장원들을 담당하고 사상공세를 진공적으로 벌려나갔다.

이 과정에 전형창조의 열풍이 온 군에 세차게 타번져 다수확작업반, 다수확분조, 다수확농장원대렬이 늘어나게 되였다.

 

과학농법을 틀어쥐고나가도록

 

분조관리제안에서의 포전담당책임제를 실시하는 목적은 다수확을 내자는데 있다.그러자면 농사를 과학적으로 짓도록 지도하는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곳 군당위원회 일군들이 그것을 절감하게 된 계기가 있다.

월지협동농장에 나가 농장원들과 담화를 하는 과정에 군당책임일군은 강냉이들이 해충피해를 받고있는데 그에 대한 대책을 철저히 세우지 못하고있는것을 알게 되였다.

이 문제를 놓고 군협동농장경영위원회의 해당 일군들과 토의를 진행하던 군당책임일군은 한 일군의 말을 통해 오래전부터 군식물방역소에서 붉은눈알기생벌을 많이 생산하여 농장들에 보내주군 하였지만 당시에는 원료보장이 잘되지 않아 그렇게 못한다는것을 알게 되였다.

해충피해를 입는 량에 비하면 기생벌생산에 드는 원가는 매우 적었다.그런데도 농장일군들이 이 사업에 낯을 크게 돌리지 않는 원인은 무엇인가.

과학농사에 대한 관점이 바로서지 못한데 있었다.

이를 계기로 모든 농장일군들에게 단단히 경종을 울린 군당책임일군은 이 사업이 원만히 진행되도록 당적으로 떠밀어주었다.이렇게 되여 그후부터 기생벌생산이 활성화되였고 농장들에서는 그 덕을 단단히 보게 되였다.

군애국복합미생물비료공장의 사업이 활기를 띠게 된것도 군당위원회일군들의 적극적인 역할을 떼여놓고 생각할수 없다.

당시 이 공장은 원료가 잘 보장되지 않아 생산을 제대로 하지 못하다보니 군의 농사에 별로 도움을 주지 못하고있었다.

비료생산기지를 가지고있으면서도 그것을 효과있게 리용하지 못하고있는 사실은 군당책임일군의 마음을 무겁게 하였다.

군당책임일군은 일군들과 종업원들속에 들어가 사상사업을 진행하는 한편 필요한 조직사업들을 면밀히 짜고들었다.

해당 일군들이 수백리길을 달려가서라도 필요한 원료들을 구해주어 비료생산에 지장이 없도록 하였다.또한 해당 과학연구부문의 과학자, 연구사들을 초청하여 군에 무진장한 질석매장지를 찾아내도록 하였다.그것으로 공장에서 다원소광물질비료를 자체로 생산하여 농장들에 공급해주도록 하였다.

이렇게 되자 농장원들의 열의는 더욱 높아졌다.

다수확의 열쇠는 과학농법을 틀어쥐고 농사를 과학기술적으로 짓는데 있다는것을 절감하고 누구나 떨쳐나섰다.

이 과정에 포전담당책임제의 우월성은 더욱 높이 발양되여 군의 농업생산에서는 큰 전진이 이룩되게 되였다.

이곳 군당위원회 일군들의 사업경험은 포전담당책임제시행을 위한 당적지도를 방법론있게 짜고들고 심화시켜나갈 때 농업생산에서 보다 큰 성과를 거둘수 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본사기자 허일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