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4월 20일 로동신문

 

지상연단

전력생산에 박차를 가하여 자립경제의 발전동력을 더욱 강화해나가자

오늘과 래일을 함께 담보하는
발전토대를 구축하자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전원회의에서는 나라의 긴장한 전력문제를 풀기 위한 결정적인 대책을 세울데 대한 문제가 중요하게 강조되였다.

나는 이 지상연단에서 우리 나라 전력공업의 오늘과 래일을 다같이 담보하는 발전토대를 구축하는데서 나서는 몇가지 문제에 대하여 이야기하려고 한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전력공업은 경제강국건설의 전초선입니다. 우리는 전력문제를 결정적으로 해결하여 경제강국건설의 돌격로를 열어나가야 합니다.》

첫째로 현존발전능력을 최대로 발휘하는데 선차적힘을 집중하는것이다.

최근 불리한 기후조건으로 하여 수력발전소저수지들의 물량이 계속 줄어들고있다는것은 누구나 알고있는 사실이다. 이러한 조건에서 자립적동력공업의 잠재력을 최대로 발휘하자면 무엇보다도 화력에 의한 전력생산을 획기적으로 늘여야 한다.

몇해전까지만 하여도 성에서는 우리 책임일군들부터가 그 중요성에 대하여 회의때마다 강조도 많이 하고 여러가지 조직사업도 하였지만 화력에 의한 전력생산에서는 눈에 띄는 장성추이를 보이지 못했다. 근본원인은 명백하다. 바로 나라의 전력생산을 당과 국가앞에 직접 책임진 우리 성에서 중핵적이고 관건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발등에 떨어진 불부터 끄는데 급급하면서 땜때기식, 토목공사식, 야장쟁이식으로 일해왔기때문이다.

우리 당의 정면돌파사상을 받아안고 성에서는 화력에 의한 전력생산에서 결정적장성을 이룩하기 위한 대담하고도 승산있는 작전을 펼치고있다. 특히 화력발전소들의 낡은 생산공정들과 설비들가운데서 가장 중요한 대상들부터 환원복구하거나 갱신하는데 집중적으로 투자하고있다.

실례로 북창화력발전련합기업소에서는 전력생산의 선행공정인 석탄운반공정을 큰 품을 들여 짧은 기간에 개건하고 수십대의 미루감속기를 개조하였다. 이와 함께 급수뽐프날개의 국산화와 능력제고, 강뽈의 질제고, 절연물생산공정확립, 순환수뽐프의 능력개선, 보이라의 질적인 보수를 비롯하여 전력생산장성에 작용하는 중핵적요소들을 하나하나 틀어쥐고 실천해나가고있다. 올해에 들어와 북창화력발전련합기업소에서는 정상적으로 운영하는 호기대수를 지난해보다 훨씬 높은 수준에서 유지하고있으며 같은 량의 석탄을 가지고 호기당 출력을 수천kW나 더 끌어올리였다.

평양화력발전련합기업소에서는 페설물을 가지고 보이라운영에 절실히 필요한 보온재를 생산하여 연소효률을 높이고있으며 여러가지 페설물로 내열세멘트를 만들어 설비대보수에 리용하기 위한 사업도 활발히 벌어지고있다. 순천화력발전소와 동평양화력발전소, 청천강화력발전소에서도 뚜렷한 발전전략을 가지고 전력생산을 늘이기 위한 기술혁신에 힘을 넣고있다.

결과 지난 3월 성에서는 지난 시기보다 훨씬 높이 세운 화력에 의한 전력생산계획을 넘쳐 수행하였는데 이것은 20년래 최고생산실적으로 된다.

둘째로 발전설비들의 효률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전력생산을 안정적으로 장성시키며 전력공급체계를 완비하기 위한 사업을 짜고드는것이다.

지금 성에서는 화력발전소들에서 결정적으로 석탄소비를 줄이면서 호기당 출력을 끌어올리기 위하여 보이라들의 대보수를 높은 질적수준에서 하는 사업, 자동화장치들을 수자식으로 개조하는 사업 등을 계획적으로 내밀고있다.

수력발전소들에서 수차효률을 높여 같은 량의 물을 가지고 더 많은 전력을 생산하기 위한 사업에서도 진전이 이룩되고있다. 성에서는 수차날개를 개조하는 튼튼한 기지가 꾸려져있는데 맞게 그것을 보다 활성화하는데 힘을 넣고있다.

송변전부문에서는 전압단계를 높이고 송변전계통의 현대화를 빠른 시일에 다그치기 위한 사업이 활발히 벌어지고있다. 이 사업이 끝나면 순시로 수십만kW의 전력예비가 조성되게 된다. 특히 함경남도에서는 송변전계통을 방사형으로 구축하는 사업이 결속되였는데 다른 도들에서도 지금 이 경험을 따라배워 본격적으로 내밀고있다. 성에서는 국가통합전력관리체계를 보다 높은 수준에서 실현하여 교차생산조직과 전력계통운영을 과학기술적으로 하는데도 힘을 돌리고있다.

전력공업발전의 오늘과 래일을 다같이 담보할수 있는 강력한 토대를 구축하는데서 해놓은 일은 시작에 불과하며 해야 할 일은 더 많다. 과학기술을 틀어쥐고 적은 투자로 최대한의 효과를 볼수 있게 생산공정들을 개조하는 기술혁신을 더 많이, 더 신속히 하여야 한다.

우에서 언급한 단열벽돌만 놓고보아도 이것을 화력발전소뿐아니라 각종 전열설비, 전기로, 전기보이라를 리용하는 단위들에 모두 도입하면 여기에서만도 대형발전소를 하나 일떠세운것과 맞먹는 절약예비가 나온다. 문제는 일군들이 국가적리익을 우선시하는 립장에서 단열벽돌을 비롯한 단열특성이 좋은 보온재와 능동형전기보이라를 빠른 시일에 도입하는 등 전기절약기술을 한시바삐 받아들이는것이다. 이와 함께 순시로 50kW이하의 전력을 소비하는 단위들에서 다양한 에네르기원천을 적극 리용하여 전력을 자체로 생산보장하기 위한 사업도 내밀어야 한다.

지금 전력사정은 의연 긴장하여 생산에서 지장을 받고있으며 인민들의 생활에도 아직 불편을 주고있다. 우리 전력생산자들은 오늘만이 아니라 50년, 100년을 담보하는 발전토대축성에 계속 박차를 가하여 당의 위대한 정면돌파전사상을 보위하고 경제강국건설의 전초선을 굳건히 사수해나가겠다는것을 굳게 결의한다.

전력공업상 김만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