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4월 21일 로동신문

 

현실에서 제기되는 과학기술적문제들을 제때에

누가 돌파구를 열어야 하는가

 

◇ 인재들의 역할이 날을 따라 높아가고있다.

《한고비한고비를 정말 간고하게 넘어섰습니다.마침내 성공하였을 때 우리는 인재 한명한명이 얼마나 큰 역할을 하는가에 대하여 다시금 절감하였습니다.》

이것은 과학기술인재들을 믿고 그들에게 의거하여 선진적인 연소모형주조공정을 확립함으로써 뽐프생산을 늘일수 있는 담보를 마련한 안주뽐프공장의 지배인 황영진동무가 한 말이다.

어찌 이 공장에서뿐이겠는가.

지금 자체의 힘으로 발전의 길을 개척하고 기세차게 전진하고있는 단위들에서 한결같이 울려나오는 목소리가 있다.

인재만 있으면 무서울것이 없다.

◇ 오늘의 시대는 어떤 인재를 요구하는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오늘 인재에 대한 요구성과 기준은 날로 높아지고있습니다.》

우리 당은 우리의 전진을 저애하는 모든 난관을 정면돌파전으로 뚫고나갈데 대한 전투적구호를 제시하였으며 그 돌파구를 여는 앞장에 다름아닌 인재들이 설것을 바라고있다.

이러한 현실은 당과 혁명에 무한히 충실하고 조국과 인민에 대한 열렬한 사랑으로 심장의 피를 끓이는 혁명가형의 인재를 요구하고있다.

아무리 지식수준이 높다고 해도 투철한 혁명적신념과 완강한 실천력을 겸비하지 못한다면 경제건설에서 애로가 많은 오늘의 엄혹한 정세속에서 현실에 필요한 인재가 될수 없다.

당과 영원히 생사운명을 함께 할 각오가 되여있는 신념의 인간, 조국이 겪고있는 어려움을 자기의 운명과 하나로 이어놓고 길가의 막돌마저도 나라에 보탬이 되는 보물이 되게 할 일념으로 자나깨나 지혜와 열정을 쏟아붓는 열혈의 애국자, 이것이 우리 시대 인재가 갖추어야 할 첫째가는 징표이다.

지금 얼마나 많은 인재들이 가사보다 국사를 앞세우고 부강조국건설을 위하여 자기의 모든것을 깡그리 바치고있는가.

현실이 절박하게 요구하는 문제를 찾아쥐고 고심어린 탐구와 투신으로 기어이 해결해놓고야마는 그런 인재들의 각오와 목표에는 반드시 실력이 따라서는 법이다.

시대는 어느 분야에서나 혁명임무를 스스로 걸머지고 수행하려는 높은 책임감, 오늘과 래일을 다같이 안고 정확히 개척해나가는 지혜와 용기를 지닌 창조형의 애국인재, 난관을 두려워하지 않고 성공의 길을 끝까지 갈수 있는 혁명인재를 더욱 절실히 요구하고있다.

◇ 인재들이 정면돌파전의 앞장에서 전진의 돌파구를 열어제껴야 한다.

정면돌파전의 열쇠는 다름아닌 인재들의 손에 쥐여져있다.시간과 로력, 자금을 절약하게 하는 비결도 인재들의 두뇌에 있고 그 어떤 난관앞에서도 주저없이 단위발전을 책임지고 줄기찬 비약에로 이끌어나갈수 있는 담보도 인재들의 능력에 있다.

어느 부문, 어느 단위에서나 조국이 설계하고 인민이 소원하는 훌륭한 결과물을 내놓기 위해 인재들이 바친 후더운 땀과 순결한 량심, 애국의 열정만큼 전진의 돌파구가 열리게 된다.

교육부문에서 우리 혁명에 필요한 인재들을 더 많이 키워내고 모든 단위에서 인재들이 비약의 돌파구를 열어나간다면 오늘의 정면돌파전의 승리는 확정적이다.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인재들을 빠짐없이 찾아내여 그들의 애국적열의와 창조적적극성을 최대한 발동하는것을 나라의 과학기술발전은 물론 지역과 단위발전을 위한 선차적과제로 내세워야 한다.

모든 당조직들과 일군들은 인재에 대한 옳바른 관점과 립장을 가지고 혁명을 해나갈 때 사회주의강국건설은 그만큼 빨라지게 된다는것을 명심하고 인재들의 역할을 결정적으로 높여 그들이 맡은 초소에서 자기의 책임성을 높이 발휘하도록 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