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4월 22일 로동신문

 

그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우리의 존엄

 

우리의 전진을 저애하는 모든 난관을 정면돌파전으로 뚫고나가기 위한 장엄한 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선 우리 인민의 가슴마다에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전원회의에서 하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뜻깊은 말씀이 뢰성마냥 끝없이 울리고있다.

우리에게 있어서 경제건설에 유리한 대외적환경이 절실히 필요한것은 사실이지만 결코 화려한 변신을 바라며 지금껏 목숨처럼 지켜온 존엄을 팔수는 없다.…

목숨처럼 지켜온 존엄!

이 숭엄한 부름이 커다란 진폭의 메아리가 되여 우리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을 더더욱 각성시키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오늘 우리에게 부족한것도 많고 없는것도 적지 않지만 자력갱생의 기치를 높이 들고나가면 뚫지 못할 난관이 없으며 점령 못할 요새가 없습니다.》

오늘 세계에는 힘의 론리가 지배하고 민족리기주의가 만연하고있다.세계도처에서 전쟁의 참화가 그치지 않고 여러 나라 인민들이 살길을 찾아 방황하고있는 엄혹한 현실은 자력자강의 필요성을 더욱 부각시키고있다.

자력갱생, 자급자족이야말로 나라의 자주권과 인민의 안전을 믿음직하게 담보하기 위한 최선의 방략이다.

내 조국의 국풍이며 우리 인민고유의 창조방식인 자력갱생의 위력으로 백승떨치는 우리 국가, 우리 인민의 존엄과 위대함은 그 누구도, 그 무엇으로써도 훼손시킬수 없는 절대적인것이다.

자력갱생!

새겨볼수록 우리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의 심장마다에 이 위대한 혁명정신을 깊이 심어주시려 우리 원수님께서 걷고걸으신 불멸의 자욱이 숭엄히 어려온다.

그 누구보다 이 땅의 번영을 바라시는분, 누구보다 인민의 행복을 바라시는분이여서 찾으시는 일터마다에서 남의것을 부러워하지 말고 더 좋은 우리의것을 창조하라고 당부하고 깨우쳐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

가볍고 멋진 우리의 신발을 신고 기뻐할 인민들의 모습을 그려보시며 손수 저울에 그 무게까지 달아보신분, 우리 화장품의 향내가 얼마나 오래가는지 직접 시험도 해보시고 우리의 양말을 자신께서 몸소 신어보시면서 얼마나 질긴가, 부족점은 무엇인가 하는것을 확인해보시고 개선대책도 세워주시는분이 바로 우리의 원수님이시다.

자력갱생의 힘을 온 세상에 과시하며 우주로 날아오른 우리의 인공지구위성들, 땅속에서는 우리 지하전동차가, 땅우에서는 우리의 무궤도전차들이 내달리고 하늘에서는 우리가 만든 경비행기들이 날으는 환희로운 현실, 《금컵》, 《선흥》, 《경흥》상표의 식료품들과 《매봉산》, 《류원》상표의 신발들, 《소나무》책가방과 《민들레》학습장, 《은하수》와 《봄향기》상표의 화장품들…

경애하는 원수님의 끝없는 헌신이 있어 우리 조국은 자력갱생의 나라로 자기의 존엄과 위용을 만방에 떨치게 되였다.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이 땅에서 일어난 경이적인 사변들을 통하여 우리 인민은 자력갱생에 존엄도 행복도, 찬란한 미래도 있다는것을 심장깊이 새겨안았다.

그렇다.우리에게는 아부와 굴종으로 간신히 명맥을 이어가는 다른 나라들에는 없는 위대한 힘이며 존엄인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이 있다.

자기의 존엄과 권리를 지키기 위하여 우리 인민이 장기적인 가혹한 환경속에서 허리띠를 조이면서도 억척으로 다져놓은 이 길에서 물러선다면, 화려한 변신을 바라며 그 무엇과 맞바꾸려 한다면 이것은 곧 죽음의 길, 자멸의 길이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령도따라 나아가는 길에 우리의 존엄과 행복, 후손만대의 번영이 있고 주체혁명위업의 최후승리가 있다.

본사기자 채히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