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4월 30일 로동신문

 

태양의 품에 안긴 전사의 삶은 영원하다

고려항공총국 총국장이였던
강기섭동지가 받아안은 고귀한 믿음과 은정

 

저 하늘에 태양이 있어 뭇별들이 반짝이듯이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계시여 우리 인민들과 전사들의 빛나는 삶이 있다.

불같은 정과 대해같은 믿음으로 천만을 품어안아 어엿하게 키워 내세우시며 가장 값높은 인생의 영광을 안겨주시는분이 경애하는 원수님이시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혁명은 동지애로 시작되고 전진하여왔으며 동지애로 빛나게 완수되는 혁명입니다.》

두해전 2월 어느날이였다.

평양국제비행장에 나오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차에서 내리시여 한동안 걸음을 떼지 못하시였다.몇해사이에 몰라보게 변모된 비행장지구를 바라보시는 그이의 심중에 잊을수 없는 한 일군의 모습이 뜨겁게 안겨들었다.

《평양국제비행장에 나오니 강기섭 전 고려항공총국장의 생각이 납니다.》 라고 하시며 사랑하는 전사를 감회깊이 추억하신 경애하는 원수님.

그가 뜻밖에 세상을 떠난지도 벌써 1년이 지난 때였다.하지만 우리 원수님께서는 마치 어디엔가 멀리 갔다가 돌아올 사람을 기다리시듯 이렇게 때없이 회고하시며 전사의 생을 빛내주시는것이다.

이제 우리가 전하는 이야기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열화같은 동지적사랑과 의리의 대하에 실려 이 땅의 열혈충신들이 어떻게 자라나며 그런 참된 인간들이 얼마나 복받은 삶을 누리는가에 대한 감동깊은 대답으로 될것이다.

 

정을 주시고 넋을 주시며

 

주체99(2010)년은 우리 당과 혁명에 있어서 하나의 분수령을 이루는 특별한 행운의 해로 기록되여있다.

바야흐로 주체위업계승의 새시대를 맞이하여 온 나라가 환희와 감격으로 설레이던 그해 12월 24일이였다.

위대한 장군님을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으로 높이 모신 뜻깊은 기념일에 즈음하여 마련된 경축연회에 참가한 강기섭동지는 여느때없이 흥분되여있었다.

위대한 장군님을 모시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그 자리에 참석하신것이였다.

좌중의 분위기가 한껏 고조되는 가운데 위대한 장군님으로부터 사랑이 가득 어린 축배잔을 받아안은 강기섭동지가 자리에 돌아와 앉았을 때였다.

뜻밖에도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그가 있는 곳으로 다가오시는것이였다.

서둘러 자리에서 일어난 강기섭동지가 삼가 축원의 인사를 드리자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고맙다고, 고려항공총국장동무도 건강하기를 바란다고 하시며 반갑게 인사를 나누시였다.

눈부시게 환하신 존안, 천기를 헤가를듯 한 예지로운 안광, 마디마디 따스히 스며드는 친근한 음성…

(아, 얼마나 걸출한 위인이신가!)

우러를수록 한없는 긍지와 행복감이 가슴뿌듯하게 차올라 강기섭동지는 온넋을 그이께 맡긴채 끝없는 매혹의 세계에 잠겨있었다.

이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그와 허물없이 자리를 같이하시고 많은 이야기를 나누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위대한 장군님께서 기회가 있을 때마다 총국장동무를 영광의 자리에 불러주시는것만 보아도 동무에 대한 장군님의 신임과 기대가 얼마나 큰가 하는것을 잘 알수 있다고 하시면서 그가 책임감을 깊이 자각하고 총국사업을 옳바로 이끌어나가도록 사업에서 지침으로 삼아야 할 문제들을 구체적으로 가르쳐주시였다.

시간은 퍼그나 흘렀다.비행사들을 잘 준비시키는것으로부터 점차 화제범위를 넓혀 총국현대화사업에 이르기까지 명쾌한 해답을 주신 그이께서는 자리에서 일어서시여 강기섭동지를 다시금 미덥게 바라보시였다.

그러시고는 앞으로 총국사업을 내가 지도하겠다고, 장군님의 의도대로 우리 손잡고 일을 잘해보자고 하시며 그의 손을 뜨겁게 잡아주시였다.

순간 이름할수 없는 격정이 그의 온몸을 휩싸안았다.

무릇 위인의 전사로 산다는것은 행운중의 행운이라고 할수 있다.하물며 위대한 수령님들의 두터운 신임과 각별한 사랑을 받아온 그가 조선이 낳은 또 한분의 위인의 품에 안기는 행운의 시각을 맞게 되였으니 그 벅찬 심정을 무슨 말로 다 표현할수 있으랴.

그날 밤 강기섭동지는 백두산위인들의 손길아래 흘러온 나날이 어제런듯 삼삼히 돌이켜져 잠 못 이루었다.

그의 경력의 시작은 이 나라 어디서나 흔히 찾아볼수 있는 보통사람들의 첫걸음과 같았다.나라의 북변 무산땅에서 태여난 그에게 남다른 꿈이 있었다면 앞으로 커서 꼭 비행사가 되는것이였다.

유년시절 마을상공을 지나가는 비행기를 본 후부터 꿈결에도 하늘을 날고싶어하던 그의 소원을 풀어주시고 평범한 비행사출신인 그를 나라의 민용항공사업을 책임진 일군으로 품들여 키워주고 내세워주신분은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이시였다.

강기섭동지가 민용항공총국장(당시)의 중임을 맡아안은지 한달 남짓이 되던 주체92(2003)년 11월 어느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에게 친히 전화를 걸어주시였다.

새 직무에서 사업하게 된 그를 축하해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당의 크나큰 정치적신임과 기대에 보답하기 위하여 책임적인 직무에서 일을 잘하여야 하겠다고 하시면서 혁명전사의 참된 삶이란 무엇인가, 당의 품속에서 자라난 우리 일군들의 도리와 의무란 어떤것인가에 대한 뜻깊은 교시를 주시였다.

그가 사업에서 성과를 냈을 때에는 못내 대견해하시며 거듭 치하해주시고 어느 한 기회에는 《그는 비행사출신으로서 제1비행대장을 거쳐 비행부총국장을 하다가 민용항공총국장이 되였는데 아주 똑똑하고 진국입니다.》 라고 하시며 일군들앞에 내세우시였다.

이렇듯 하늘같은 믿음과 은정을 매일, 매 시각 받아안으며 성장의 길을 걸어온 강기섭동지에게 있어서 경애하는 원수님은 위대한 수령님들의 사랑을 이어주시고 혁명전사의 영광을 끝없이 빛내주시는 은혜로운 삶의 태양이시였다.

정을 주시면 불같은 정을 안겨주시고 믿음을 주시면 온넋을 통채로 주시는분이 경애하는 원수님이시다.

7년전 11월에 있은 일이다.

어느날 백두산지구로 떠나시기 위해 비행장에 나오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강기섭동지에게 자신과 함께 백두산원정을 한번 해보자고 말씀하시였다.

백두산원정!

그것은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온 나라에 다시한번 백두산바람을 일으키기 위해 단행하신 력사의 장거였다.

혁명의 성산 백두산이 바라보이는 항일의 전구에서 절세위인의 숭고한 혁명세계를 절감하는 강기섭동지의 심장은 불을 안은듯 세차게 높뛰였다.

위대한 수령님들의 한평생이 어린 주체혁명위업을 대를 이어 끝까지 완성하실 철석의 의지, 백두에서 개척된 우리 혁명의 명맥을 굳세게 이어주기 위한 사상공세를 힘있게 벌릴데 대한 가르치심, 백두의 행군길을 가로막는 그 어떤 잡사상이나 장애물도 절대로 허용치 않으실 억척의 신념…

그 력사적인 원정에 이어 온 나라에 혁명전통무장사업의 된바람이 불고 우리는 당신밖에 모른다는 신념의 노래가 장엄하게 울리는 현실을 목격하는 강기섭동지의 가슴속에서는 경애하는 원수님이시야말로 이 조선, 이 인민을 영원한 승리와 영광에로 이끄실 절세위인이시라는 웨침이 한껏 터져올랐다.

(내가 과연 무엇이기에 이토록 믿어주신단 말인가.내 언제나 백두산장군의 원정대원으로 살리라!)

강기섭동지는 이 맹세를 삶의 순간순간 좌우명으로 삼았다.

그는 총국안에 경애하는 원수님을 충심으로 받들고 그이의 뜻이라면 몸이 열쪼각이 난대도 무조건 해내고야마는 기풍을 확립하기 위해 지혜와 정력을 아끼지 않았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건강과 안녕을 절대적으로 보장해드리는것, 이것이 자나깨나, 앉으나서나 강기섭동지의 가슴속에 불타는 지향이고 의지였으며 기쁨이였다.

그는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하늘길에 오르실 때면 자기가 먼저 비행기를 타고 공중에서 안전성을 거듭거듭 확인한 후에야 그이를 비행기에 모시군 하였다.아래일군들이 해야 할 일도 자기가 직접 하나하나 따져보며 뛰여다니느라 뒤등이 누구보다 젖어있었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한것만 같아 늘 자신을 채찍질하였다.

한번은 총국의 한 일군이 강기섭동지에게서 호된 질책을 받은적이 있었다.

비행장에 나오신 경애하는 원수님께 사적비행기에 대한 해설을 해드리게 된 그 일군이 흥분한 나머지 무더위속에 그이를 모셨다는 생각을 까맣게 잊고 해설을 장황하게 펴나갔다.그런데 이것이 벼락을 칠줄이야…

옆에 있던 강기섭동지가 그의 손을 슬며시 치며 눈짓을 하였다.설명을 요약하여 빨리 끝내라는 신호였다.

그이께서 떠나신 후 그 일군을 사무실로 부른 강기섭동지는 주먹으로 책상을 내리치며 불같이 웨쳤다.

《오늘 비행기안의 온도가 얼마였는지 알고있소? 거의 40℃였단 말이요.40℃!》

령도자를 받드는 전사의 마음은 이처럼 티없이 깨끗하고 열렬하였다.

별빛을 아무리 모아도 해빛을 따를수 없듯이 전사들과 인민들의 충성의 마음을 다 합친다 해도 그 열도를 따를수 없는것이 우리 원수님의 동지적사랑과 정이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그처럼 바쁘신 속에서도 나라의 민용항공발전을 위해 심혈을 쏟으시며 비행사들의 비행훈련까지 지도해주신적이 그 몇번인지 모른다.

그 나날 그이께서 몸소 조종간을 잡으시고 하늘길에 비행운을 그으시며 하신 말씀이 강기섭동지의 가슴속에 깊이 새겨졌다.

…최고사령관이 비행사들과 함께 있다는것이 무엇이겠는가.내가 비행기를 직접 타고 조종해보아야 비행사들에게 언제나 내가 날으는 항로우에 최고사령관이 함께 있다는 마음을 심어주고 힘과 용기를 북돋아줄수 있다.

전사들과 생사운명을 함께 하는 동지애!

이런 열화같은 사랑과 정의 세계에서 우리 일군들이 열혈충신으로 자라나고 우리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이 결사옹위투사가 되여 혼연일체의 성새를 더욱 억척으로 다지지 않았던가.

강기섭동지가 늘 외우군 하던 하나의 감동깊은 이야기가 있다.

어느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주신 비행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강기섭동지는 비행기를 타고 어느 한 비행장으로 떠난적이 있었다.

그가 임무수행을 마치고 돌아올무렵이였다.

착륙을 앞두고 활주로를 내려다보는 승조원들의 시야에 뜻밖에도 비행장 한끝에 있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야전차가 안겨들었다.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께서 나오시였다!

순간 강기섭동지는 가슴에 불뭉치같은것이 울컥 치밀어올랐다.

멀리로 떠나보내신 전사들의 신상이 걱정되시여 몸소 찬바람부는 비행장에 나와 오래도록 서계시는 경애하는 원수님,

자식을 애타게 기다리는 어머니런듯 찬바람을 맞으시며 하늘가를 바라보시는 그이의 모습이 점점 가까이 안겨올수록 강기섭동지는 목이 꽉 메여왔다.

비행기가 착륙하자마자 그는 어푸러질듯 그이께로 달려갔다.

수고했다고, 비행도중에 다른 일은 제기된것이 없었는가고 물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안광에는 한없는 정과 사랑이 가득 어려있었다.

강기섭동지는 북받치는 격정을 애써 누르며 그이의 건강을 념려하여 말씀을 올렸다.그러자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일없다고, 나는 비행기가 공중에 떠있는 기간 잠시도 마음을 놓지 못한다고 나직하나 절절히 말씀하시는것이였다.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

승조원들모두가 끝내 참지 못하고 눈물의 동을 터치며 그이품에 와락 안겨들었다.

세상에 비행기가 생겨 하늘을 난지도 오래고 그것을 맞이하고 바래운 사람들의 극적인 사연 또한 아무리 많다고 한들 우리 원수님과 사랑하는 전사들의 이런 상봉처럼 가슴치는 사실이 과연 있었던가.

어깨를 세차게 들먹이는 승조원들을 껴안으시고 만시름이 놓이신듯 밝게 웃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을 우러르는 강기섭동지의 눈가에서는 뜨거운 눈물이 맑은 샘처럼 솟아올라 두볼을 타고 흘러내렸다.

그것은 위대한 어버이의 품에 안긴 우리 인민들과 전사들만이 흘릴수 있는 감격의 눈물, 무한한 행복의 눈물이였다.

 

주체적민용항공의 번영기와 더불어

 

강기섭동지의 회상실기에는 경이적인 기적과 사변들로 충만된 새로운 주체100년대에 우리의 고려항공이 세계의 하늘높이 눈부신 비약을 이룩한 감동깊은 사연들이 적혀있다.

그 갈피갈피는 그대로 경애하는 원수님의 위인상이 어린 생동한 화폭이고 거창한 전변기와 함께 자라난 우리 일군들의 성장의 자욱이다.

주체101(2012)년 2월 초순 어느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강기섭동지를 만나신 자리에서 고려항공총국의 현대화와 관련한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항공역사와 비행장을 새 세기의 요구에 맞게 잘 꾸리는 사업은 위대한 장군님의 유훈을 관철하는 사업이라고 하시면서 고려항공총국장동무의 어깨가 무겁다고, 하지만 지금처럼 고려항공총국 일군들이 어떻게 하나 자체의 힘으로 현대화사업을 해나가겠다는 결심과 각오만 든든히 가지면 못해낼 일이 없다고, 자신께서도 동무들의 사업을 적극 밀어주겠다고 말씀하시였다.

믿음이면 이보다 더 큰 믿음이 또 어데 있으랴.

위대한 장군님께서 그처럼 바라시던 민용항공의 휘황한 앞날이 경애하는 원수님의 령도밑에 바야흐로 현실로 펼쳐지게 된다는 확신으로 하여 강기섭동지의 온몸에는 새로운 힘과 용기가 솟구쳐올랐다.

강기섭동지는 설계분야에 조예가 깊지 못하였고 건설교육을 전문으로 받은 사람은 더욱 아니였다.기회가 있을 때마다 걸음을 더 크게, 더 힘있게 떼라고 주실수 있는 믿음과 사랑을 다 안겨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손길이 있었기에 그는 방대하고 복잡한 현대화사업을 틀어쥐고 용의주도하게 밀고나갈수 있었다.

평양국제비행장지구가 하나의 건설전역으로 화하여 세차게 끓어번지던 6년전 10월말이였다.

평양국제비행장건설장을 찾으시여 항공역사건설정형을 료해하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안색은 전에없이 어두우시였다.그이께서는 심중한 어조로 전번에 2항공역사건설장을 돌아보면서 세계적인 추세와 다른 나라의 좋은것들을 받아들이면서도 주체성, 민족성이 살아나게 마감하라고 과업을 주었는데 그렇게 하지 못하였다고 말씀하시면서 이대로 시공하면 어느 한 나라의 항공역사복사판으로 될수 있다고 엄하게 지적하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말씀에 누구보다 큰 충격을 받고 깊은 자책감을 느낀 사람이 강기섭동지였다.차라리 자기를 호되게 꾸중이라도 하시였으면 그처럼 괴롭지 않을것이였다.

위대한 수령님들의 거룩한 발자취가 새겨진 평양국제비행장을 세상에 보란듯이 꾸려 수령님들의 민항령도업적을 만대에 길이 빛내이시려 그렇듯 심혼을 바치신 건설이 응당한 결실을 맺지 못하게 되였으니 그이의 심중이 얼마나 아프시였으랴.

강기섭동지는 더이상 총국의 책임일군으로 일할 자격이 없다고까지 생각하였다.

얼마후 항공역사 내부를 다 돌아보시고 밖으로 나오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한동안 아무 말씀없이 항공역사의 외부를 바라보시다가 평양국제비행장건설에 국가적인 관심을 돌리고 잘 도와주어야 한다고, 나라의 첫 대문이라고 말할수 있는 평양국제비행장을 문명국의 체모에 맞게 훌륭히 개건하는것은 우리 일군들모두가 책임지고 하여야 할 중요한 사업이라고 말씀하시는것이였다.

어버이의 사려깊은 웅심이 깃든 말씀이 불덩이마냥 가슴을 달구던 그 순간 강기섭동지는 저도 모르게 눈물이 왈칵 솟구쳤다.

밤잠도 잊고 아글타글하는 전사들이 혹 주눅이라도 들세라 당의 인민사랑의 뜻을 안고 더욱 분발하도록 떠밀어주시는 우리 원수님.

정녕 우리의 일군들과 인민들 누구나 그이를 한번 만나뵙기만 하여도 세상에 우리 원수님 같으신분은 없다고 격정을 터놓는것은 바로 출중하신 인품과 함께 만사람을 울리는 뜨거운 정에 매혹되기때문이 아니겠는가.

비행장개건을 국제적표준에 맞으면서도 철저히 우리 식대로, 우리 실정에 맞게 할데 대한 문제, 평양국제비행장 항공역사의 설계와 시공에서 주체성과 민족성을 살릴데 대한 원칙, 항공역봉사에서는 려객들의 편의를 최대로 보장해주는것을 기본으로 내세울데 대한 문제, 항공역사의 규모가 아니라 내용으로 세계를 따라앞설데 대한 깨우치심…

경애하는 원수님의 귀중한 가르치심과 구체적인 지도를 받아안는 격동의 그 시각들은 강기섭동지에게 있어서 위대한 스승의 사랑과 믿음을 절감하며 새로운 신심과 용기를 가다듬는 행복의 순간들이였다.

하기에 그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가르치심을 적은 사업수첩을 항상 가슴에 품고 다니며 자신이 하는 모든 일을 비추어보았고 열백가지 어느 하나도 놓침이 없이 그이의 뜻을 철저히 실현하기 위해 무서운 정열을 발휘하였다.

민용항공의 현대화가 얼마나 거창하고 방대한 사업인가를 누구나 잘 알것이다.

항공역사와 비행기, 비행장활주로와 유도로, 정류장, 다채로운 항공영업봉사시설 등을 거의 동시에 새롭게 일신한다는것은 하나의 통이 큰 개발사업이라고 할수 있다.

하지만 그 모든것을 어떻게 하나 민용항공총국자체의 힘으로 해제끼려는것이 강기섭동지의 배짱이였고 드팀없는 신조였다.그것은 령도자에 대한 무한한 충성심과 고결한 의리심에 뿌리를 둔것이였다.

전사의 진정을 누구보다 깊이 헤아리신분이 우리 원수님이시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때로는 많은 일군들이 모인 자리에서 모든것을 제힘으로 해나가는 고려항공총국 일군들의 혁명적인 사업기풍과 진취적인 일본새를 높이 치하하시고 그가 힘이 모자라 속을 썩일 때에는 도움을 받아야 할 때는 받을줄도 알아야 한다고 하시며 더 큰 힘으로 전사를 떠밀어주시였다.

주체104(2015)년 6월 완공된 평양국제비행장 항공역사를 찾으신 그날 더없이 기쁘시여 환하게 웃으시던 경애하는 원수님의 자애로운 영상을 우리 인민은 오늘도 잊지 않고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우리의 손으로 평양국제비행장을 이렇듯 번듯하게 일떠세운것을 아시면 얼마나 기뻐하시겠는가고, 현대적인 항공역사를 돌아보시면서 환하게 웃으시는 장군님의 그 영상이 눈앞에 선하게 안겨온다고 격정에 넘쳐 말씀하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을 우러르며 강기섭동지는 전사의 보람과 영예란 바로 령도자의 이런 기쁨에 있다는 철리를 더욱 깊이 간직하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언제나 이처럼 숭고한 모습으로 우리 일군들과 인민들이 위대한 장군님의 전사, 제자된 도리를 다하도록 이끌어주신다.

위대한 장군님을 잃고 처음으로 맞이하는 6.6절을 며칠 앞둔 때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강기섭동지에게 전화를 걸어오시였다.

그이께서는 저으기 흥분어린 음성으로 지금 텔레비죤으로 비행기를 타고 평양비행장에 도착한 소년단대표들의 모습을 방영하기에 동무생각이 나서 찾았다고 하시는것이였다.

조선소년단창립 66돐 경축행사에 참가할 북변의 소년단대표들을 두고 하시는 말씀이였다.

강기섭동지가 감격으로 들끓던 비행장에서 목격한 사실들을 말씀드리자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정말 내 마음도 기쁘고 즐겁다고, 위대한 장군님께서 저 밝게 웃는 어린이들의 모습을 보셨더라면 얼마나 기뻐하시였겠는가고 하시고는 뜨거움에 목메이신듯 잠시 말씀이 없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들의 뜻을 받들어 인민을 위한 좋은 일을 더 많이 할것을 바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간곡한 당부가 자나깨나 귀전을 울리였기에 강기섭동지는 새로운 과업을 받아안을 때마다 그것을 더없는 긍지로 여기며 발이 닳도록 뛰여다니였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인민사랑에 떠받들려 국내정기항로로 려객기가 날고 평양상공에 유람비행기들이 날개를 펼치기까지에도 그이께서 주시는 과업이라면 무한한 창발성과 헌신성을 발휘하며 사소한 빈틈도 없이 완벽하게 실천한 그의 일본새와 열정의 자욱이 새겨져있다.

시작은 있어도 끝이 없는것이 전사들과 인민들에 대한 우리 원수님의 사랑이다.

마식령스키장의 개장식이 성대히 진행된지 얼마 안되는 때에 강기섭동지는 안해와 함께 스키휴양을 떠나게 되였다.

당에서 맡겨준 큼직한 일감들을 안고 뛰여다니느라 언제 한번 휴식을 제대로 하지 못한 그가 스키를 타면서 푹 휴식하도록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몸소 떠밀어보내시였던것이다.

그처럼 심혈과 로고를 바치시여 세계일류급으로 일떠세우신 스키장에 슬하의 전사들을 앞세우시는 은정에 가슴적시며 그는 아득한 스키주로를 보란듯이 지쳐내리였다.

우리 원수님 펼쳐주신 사랑의 주로, 행복의 주로를 따라!

 

영원히 그 하늘아래에서

 

비행사, 승조장, 비행대 대장, 비행부총국장…

강기섭동지는 마치 고르로운 층계를 오르듯이 비행기와 함께 성장의 자욱을 새겨온 쉽지 않은 일군이다.

혁명가가 머나먼 투쟁의 길에서 한생 순탄한 발전의 길만을 걷는다는것은 말처럼 쉽지 않다.

그에게도 결코 우여곡절의 계기가 없은것은 아니였다.하지만 그때마다 지켜주고 보살펴주며 참된 삶의 길로 이끌어준 손길이 있었으니 세상에서 가장 힘있고 아름다운것이 령도자의 믿음과 사랑이라는것은 그의 심장의 고백이였다.

한번은 강기섭동지가 엄중한 과오를 범하고 잠시 초소를 떠나게 된적이 있었다.

자신을 단련하며 경애하는 원수님에 대한 인민들과 병사들의 절절한 흠모의 세계를 체험할수록 산같이 받아안은 믿음과 사랑에 배은망덕한 자신이 민망스럽고 언제면 그이앞에 떳떳이 나서랴 하는 못 견디는 그리움에 눈시울이 젖어들었다.

하지만 그 나날 우리 원수님께서 자식에게 아픈 매를 든 어머니의 심정으로 얼마나 마음쓰시며 남모르는 정을 쏟고계시였는지 그가 어찌 다 알수 있었으랴.

어느날 이른새벽 강기섭동지는 차에 올라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계시는 곳으로 향하게 되였다.

그이께서 그의 생활정형을 알아보시고 이제는 자기 과오를 씻었을것이라고 하시며 해당 일군에게 밤중으로 데려올수 없겠는가고 말씀하시여 바삐 이루어진 길이였다.전사가 그리도 보고싶으시였던것이다.

잠결에도 그리던 어버이의 품에 다시 안기게 된 강기섭동지의 심정이 어떠했으랴.그는 북받치는 오열에 어깨를 떨며 다시는 그이곁을 순간도 떠나지 않겠다고 울먹울먹 아뢰였다.

이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그간 앓지는 않았는가, 몸이 축가지는 않았는가를 헤아리시며 마디마디 뜨거운 정을 담아 말씀하시였다.

우리가 일군들을 처벌하는것은 교양하자는데 목적이 있다.사람이 목석이 아닌 이상 누구나 일하는 과정에 잘못을 저지를수 있다.그렇다고 하여 결함이 있는 사람들을 다 떼버리면 우리 혁명대오는 어떻게 되겠는가.결함이 있는 사람들도 다 교양하여 한사람이라도 더 품에 안으려는것이 나의 의도이다.…

한번 믿으시면 끝까지 믿으시며 혁명의 길을 변함없이 가도록 이끌어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

그이의 숭고한 동지애의 세계에 목이 메여 강기섭동지는 자기의 심정을 대변한것만 같은 노래 《그이 없인 못살아》를 때없이 부르군 하였다.

날이 갈수록 더 큰 믿음을 주시고 만나뵈올 때마다 불같은 정을 쏟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을 우러를수록 강기섭동지의 가슴은 옥죄여들었다.하늘같은 신임과 은덕에 보답하지 못하면 어쩌랴 하는 전사의 깨끗한 량심에서 오는 걱정으로 해서였다.

고지식하고 정직하며 책임성도 높은 일군, 일욕심이 많고 사업에서 도식을 모르는 일군, 솔직하면서도 명백한 일군…

각별한 정을 기울여 전사를 키워주신 자신의 로고는 뒤에 놓으시고 그를 자주 내세우시며 거기에서 더없는 보람을 느끼신 우리 원수님이시다.

세해전 1월 22일이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강기섭동지가 뜻밖에 사망하였다는 비보를 받으시였다.그이께서는 너무도 놀라와 그 사실을 선뜻 믿으려 하지 않으시였다.

그것이 더는 부인할수 없는 사실이라는것을 확인하시고서는 억이 막히시여 세상에 이런 일도 있는가고 하시며 비분을 누르지 못하시였다.

억장이 무너져내리는것만 같은 괴로움을 안으시고 고려항공총국의 한 일군을 전화로 찾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정말 아까운 사람을 잃었다고, 강기섭 고려항공총국장은 당에서 많은 품을 들여 키운 일군이라고 하시며 그런데 그렇게 품을 들여 키운 일군이 뜻밖에 사망하였으니 정말 가슴이 아프다고 갈리신 음성으로 말씀하시였다.

그의 유해를 애국렬사릉에 안치하도록 하며 유가족들을 잘 위로해주고 장례를 잘 치르어주도록 조치를 취해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그날 저녁 장의식장에 나오시였다.

《빨리 올라갑시다.강기섭동무가 보고싶소.》

이렇게 걸음을 재촉하며 찾아오시였건만 전사는 잠을 자듯 기척없이 누워있었다.

받아안은 은혜에 미처 보답하지 못하고 가는 죄송함이 어려있는것만 같은 그의 모습이 너무도 아프게 가슴을 파고들어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한동안 아무 말씀도 못하시였다.

그이께서 타신 차를 멀리서 보기만 하여도 너무 기뻐 어쩔바를 모르던 전사, 그이의 친근한 음성을 하루라도 듣지 못하면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아 안절부절 못하던 그가 우리 원수님께서 오시였건만 야속하게도 누워만 있으니 경애하는 그이의 가슴은 얼마나 찢기는듯 아프시였으랴.

소리쳐부르면 금시라도 깨여날것만 같으시여, 뜨거운 손길이 닿으면 웃으며 눈을 뜰것만 같으시여 우리 원수님 두손으로 그의 얼굴을 쓰다듬으시였다.

《강기섭동무, 이렇게 가면 나는 어찌란 말이요.내가 왔소.…

야밤삼경이라도 부르면 종주먹을 쥐고 달려오던 사람이 왜 이렇게 조용히 누워있소.

한번만이라도 눈을 뜨오, 강기섭동무.》

그처럼 정을 쏟으시며 혁명의 먼길에 더 큰 일감을 맡기리라 기대도 크셨던 전사를 너무도 뜻밖에 잃으신 크나큰 비애가 그이의 음성 마디마디에 차올랐다.

이제 돌아서면 더는 그를 볼수 없게 되겠기에 차마 걸음을 떼지 못하시는 경애하는 원수님,

유가족들을 위로해주시고 출입문쪽으로 향하시던 그이께서 다시 령구를 향해 돌아서시였다.

영영 돌아올수 없는 길을 떠나보내자니 너무도 통분하시였다.

전사의 모습을 영원히 기억속에 새겨두시려는듯, 혹시 이제라도 부르면 그가 다시 일어나지 않을가 하여 그의 얼굴을 오래도록 들여다보시는 우리 원수님의 눈가에는 뜨거운것이 소리없이 고이였다.

혁명의 길에 부닥치는 그 모든 도전과 시련을 꿋꿋이 헤쳐오시였건만 아껴주고 사랑해주시던 귀중한 전사들이 떠나갈 때에는 그렇듯 견디기 어려워하시는 경애하는 원수님,

정녕 이 세상 모든 풍파에는 습관될수 있을지언정 전사들의 희생에는 영영 습관될수 없으신 그이 아니신가.

사랑하는 전사에 대한 사무치는 생각으로 한밤을 지새우신 다음날 새벽에도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강기섭 고려항공총국장은 당에서 정말 많은 품을 들여 키운 일군이라고, 그렇게도 아끼고 사랑해주었는데 그 진정을 받아주지 않고 우리곁을 떠났으니 너무도 무정하다고 하시며 비통함을 금치 못하시였다.

그로부터 며칠후인 설명절이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떠나간 전사가 못 견디게 그리우시여 그의 안해를 몸가까이 불러주시였다.그이께서는 가슴미여지는듯 한 아픈 마음으로 잊지 못할 추억을 더듬으시다가 자신께서 품고있던 정을 그에게 깡그리 부어주지 못한것이 한스럽다고 절절히 말씀하시였다.

무한한 사랑의 바다를 안고계시여서 그토록 끝없는 정을 부어주시고도 더 안겨주지 못한것을 한스러워하시는 우리 원수님 같으신 열의인, 정의인이 이 세상에 과연 또 있으랴.

그 북받치는 사랑과 정으로 우리 원수님께서는 떠나간 전사의 삶을 빛내여주시는 고귀한 평가를 력사의 갈피에 깊이 새겨주시였다.

자기 령도자를 티없이 맑고 깨끗한 량심과 의리로 받들어온 충신중의 충신, 아무리 어려운 과업을 주어도 바늘귀만 한 틈도 없이 수행해내는 실력가형, 실천가형의 참다운 일군, 정직성, 솔직성, 겸손성에 있어서 일군들의 표본…

참된 충신은 이렇게 혁명대오를 떠나가도 령도자의 심장에 영원한 추억을 남기게 된다.

어찌 강기섭동지뿐이랴.

혁명적동지애의 최고화신이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슬하에는 그이와 생사운명을 같이하는 수천수만의 열혈충신들의 대부대가 있다.

그 한사람한사람이 받아안는 사랑과 믿음의 이야기는 또 그대로 감동깊고 눈물겨운것이여서 우리 인민들과 전사들모두가 경애하는 원수님을 우러러 운명의 태양이시라고 목놓아 웨치는것이다.

절세위인의 품에서 영원한 삶을 누리는 수많은 전사들과 나란히 강기섭동지는 오늘 영생의 언덕에 서있다.

그의 눈가에는 조국의 하늘이 소중히 비껴있다.뜨거운 손길 잡고 날으던 그 하늘, 이 땅의 창창한 미래를 안은 해빛눈부신 하늘이!

위대한 태양이신 경애하는 원수님 계시여 이 땅우에는 혁명적동지애의 력사, 승리와 영광의 력사가 줄기차게 흐를것이다.

본사기자 백  룡
본사기자 정순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