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4월 15일 로동신문

 

주체위업의 최고령도자이시며 총련과
재일동포들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

삼가 드립니다

 

오늘 우리들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원수님께서 력사적인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전원회의에서 밝혀주신 혁명적로선을 받아안고 조국인민들이 필승의 신심드높이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활로를 열기 위한 정면돌파전을 과감히 벌려나가고있는 격동적인 시기에 위대한 수령 김일성대원수님의 탄생 108돐을 뜻깊게 맞이하였습니다.

민족최대의 경사의 날이며 인류공동의 명절인 태양절을 성대히 경축하고있는 전체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은 위대한 수령님에 대한 열화같은 흠모심과 사무치는 그리움으로 가슴설레이고있으며 어버이수령님을 주체의 영원한 태양으로 천세만세 높이 우러러모시고 수령님의 총련건설사상과 불멸의 령도업적을 대를 이어 길이 빛내여나갈 불같은 결의에 넘쳐있습니다.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 중앙상임위원회는 태양절에 즈음하여 전체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의 다함없는 충성의 한마음을 담아 위대한 수령 김일성대원수님께 가장 숭고한 경의를 드리며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평생의 꿈과 리상을 찬란한 현실로 꽃피우시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원수님께 삼가 최대의 영광과 가장 뜨거운 감사를 드립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대원수님께서 탄생하신 주체1(1912)년 4월 15일은 우리 민족이 반만년력사에서 처음으로 위대한 인민의 태양을 맞이한 대통운의 날이며 인류자주위업의 새 기원이 열린 뜻깊은 력사의 날입니다.

우리들은 위대한 수령님을 높이 모시여 주체의 새시대가 펼쳐지게 되였으며 세계지도에서 빛을 잃었던 우리 조국이 불패의 강국으로 솟구쳐오르게 되였음을 심장깊이 새기면서 수령님을 총련과 재일동포들의 자애로운 어버이로 높이 우러러따르며 애족애국의 한길을 걸어온 한없는 영광과 행복으로 가슴벅차오름을 금할수 없습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대원수님은 영생불멸의 주체사상으로 시대와 혁명의 앞길을 환히 밝혀주시고 현대력사를 자주의 궤도우에 올려세우신 걸출한 사상리론가, 위대한 실천가이시며 한세대에 가장 포악한 두 제국주의를 타승하시여 조국과 민족을 구원하시고 조국땅우에 자력부강, 자력번영의 만년토대를 마련하여주신 민족재생의 은인, 사회주의조선의 시조이십니다.

숭고한 동포애와 한없이 넓은 도량으로 민족대단결과 조국의 자주적통일을 위하여 온넋을 불태우시고 정력적인 대외활동으로 20세기의 정치흐름을 주도하시여 세계자주화위업에 불멸의 공헌을 하신 위대한 수령님은 민족의 걸출한 수령, 희세의 정치원로로 온 겨레와 세계 진보적인민들의 다함없는 흠모와 칭송속에 주체의 태양으로 영생하고계십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일제시기 일본땅에 끌려와 망국노의 피눈물을 흘리던 재일동포들에게 조국해방의 환희를 안겨주시고 가렬처절한 조국해방전쟁의 나날에는 현명한 로선전환방침을 제시하시였으며 주체의 산아인 총련을 무어주시고 애족애국운동을 승리의 한길로 이끌어주시였습니다.

조국이 전후의 페허속에서 복구건설을 다그치던 그 어려운 시기부터 막대한 교육원조비와 장학금을 해마다 보내주시여 초급학교로부터 대학교에 이르는 민족교육의 대화원을 활짝 펼쳐주시였으며 조국을 방문한 총련일군들과 동포상공인들, 예술인들과 나어린 학생들까지 사랑의 넓은 품에 포근히 안아 영광의 기념사진까지 찍어주신 어버이수령님의 자애로운 영상을 우러르면 북받쳐오르는 감격과 그리움을 억누를수 없습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대원수님께서 시원을 열어놓으시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대원수님께서 온갖 로고를 다 바쳐 세계해외교포운동의 본보기로 이끌어주신 총련애국위업은 오늘 21세기의 찬란한 태양이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원수님을 높이 모심으로써 새로운 발전단계에 들어서게 되였으며 위대한 대원수님들께서 재일동포들과 맺어주신 뜨거운 정과 혈연의 력사는 변함없이 흐르고있습니다.

조선로동당창건 75돐과 총련결성 65돐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의 태양절을 맞이한 전체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은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주체적해외교포운동사상과 불멸의 업적을 필승의 보검으로 틀어쥐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숭고한 사상과 의도대로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전원회의의 기본사상, 기본정신을 총련애국위업에 철저히 구현하여 재일조선인운동의 새로운 전성기를 앞당기기 위한 투쟁에서 획기적인 전진을 이룩해나갈 굳은 결의에 충만되여있습니다.

우리들은 총련의 모든 조직안에 경애하는 원수님의 유일적령도체계를 보다 철저히 세우고 총련대오의 일심단결과 동포들사이에 오가는 따뜻한 정, 조직과 동포들과의 혼연일체를 유일무이한 힘으로 하여 총련을 강위력한 주체적해외교포조직으로 반석같이 다져나가겠습니다.

우리들은 정면돌파전의 중심과업을 기층조직의 강화로 정하고 모든 지부를 애족애국의 믿음직한 성돌로 반석같이 다지는 사업을 따라앞서기, 따라배우기, 경험교환운동의 집단적경쟁열풍으로 크게 고조시키며 새 전성기 애족애국모범창조운동을 기세드높이 벌려 동포들의 기본생활단위인 분회들을 위대한 김정은시대의 새 모습의 분회로 튼튼히 꾸리겠습니다.

우리들은 총련의 민족교육사업에 베풀어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각별한 은총과 신임을 가슴깊이 새기고 민족교육사업을 조직건설과 애국활동의 중심에 놓고 후대교육사업에 총력을 기울임으로써 민족교육의 찬란한 개화기를 기어이 열어나가겠습니다.

우리들은 총련과 재일동포들에 대한 일본반동들의 탄압책동을 짓부시며 우리 학교 유치반에 《유아교육, 보육무상화》제도적용을 요구하는 100만명서명운동을 비롯한 민족교육권을 옹호확대하기 위한 투쟁을 전조직적, 전동포적인 운동으로 줄기차게 벌려 반드시 승리를 쟁취하겠습니다.

우리들은 어머니조국을 옹위하고 조국의 사회주의강국건설에 특색있게 이바지하며 격변하는 정세의 요구에 맞게 조국통일운동과 일본인민들과의 대외활동을 진공적으로 벌려나가겠습니다.

우리들의 간절한 소원은 조국과 총련의 운명이시며 영원한 승리의 기치이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원수님의 안녕입니다.

총련중앙상임위원회는 전체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의 열화같은 충성과 흠모의 한마음을 담아 주체위업의 최고령도자이시며 자애로운 어버이이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 부디 옥체건강하시기를 삼가 축원합니다.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 중앙상임위원회

주체109(2020)년 4월 15일 일본 도꾜